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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바디샷

스프 이야기 손등에 냠냠 소금찍어 마시는 그 데킬라 샷이 아니라...;;
람슈타인 뮤직비디오에서처럼 오만한 표정으로 자신의 발가락을 상대방 입에 넣고 허벅지 라인을 따라 위스키를 죽 들이붓는 그 엄청난 바디샷을 꿈꾸고 있습니다.


- 그런데 오다리라 똑바로 흐르지 못하고 죄다 옆으로 샌다.
결국 샘이 취할 까닭이 없다는 거디.
- 형! 나에게 술을 주겠다는 거야, 말겠다는 거야!
성질이 나서 딘의 발가락을 와지끈 깨무는 대형 사고.

저요, 지금 감기가 다시 왔거들랑요. 열이 나서 그러는 거라고 대충 넘기긔.
나도 슬슬 지하실 파야 하는 거 아닐까.

Posted by 미야

2007/10/03 12:47 2007/10/0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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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eal 2007/10/03 22:45 # M/D Reply Permalink

    으하하하Orz 미야님 최고세요........(부들부들)
    바디샷을 그렇게도 응용할 수가 있군요...으하하하하 오다리..=_=; 하여간 딘의 오다리는 언제나...개그와 사고를 일으켜요...푸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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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리의 길

* 양치질을 하는 딘을 물끄러미 올려다보는 샐리.
<어제 샘이 침대에서 울더라? 왜 우는 거야? 자동차도 안 주고, 언덕 위의 집도 필요 없고, 다이아몬드 반지도 안 주겠다고 하니까 신세가 슬퍼졌대?>
샐리는 아무것도 모르는 천진난만한 목소리로 묻는 거다.
그럼 얼굴이 벌개진 딘은 실수로 위장해서 샐리의 머리통으로 거대한 샴푸통을 투하하겠지.

샐리가 되고 싶다. 샐리가 되고 싶다. (점점 더 심각해지는 엔딩 증후군)

Posted by 미야

2007/10/02 11:02 2007/10/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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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은 시럭

스프 이야기 손바닥만한 사이즈의 콘티 수첩을 끙끙거리고 온종일 들여다보았자 딘이 하루 아침에 미소녀 천재 마법사가 될 수는 없는 거다. 동료를 성공적으로 되살려낸 제르가디스와는 달리 리커버리 주문이 뭔지도 모를 샘은 또 어쩌고. 아멜리아를 왕궁에서 불러와 윈체스터 브라더스에게 정의로운 특훈을 실시할 수도 없는 노릇 아니더냐.
담배 대신 춥파춥스 하나 입에 물고 하아아아...
미쿡인들이여, 로켓 타고 달나라만 가지 말고 백마법도 배우고 그래라. (<- 그게 가능하냣!)
슬슬 엔딩 증후군이 발동하고 있다.

아무튼 10월이다. 정말 많이 참았다. 오늘도 난 분홍 모자를 쓴 샐리가 된 기분이 되어 반짝반짝 빛나는 눈으로 이웃분들이 올린 사진들을 들여다보고 있다.

빗치는 정말 좋은 단어다. (야!)

Posted by 미야

2007/10/01 12:23 2007/10/0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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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로 2007/10/01 21:20 # M/D Reply Permalink

    으하하하, 샐리의 정신을 이어받고 계시는 미야님! 샐리가 틀림없이 자랑스러워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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