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천장과 창문이 흰색으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어두운 색상의 인테리어는 항상 어긋나게 되어 있다는 거다. 심즈3 게임에서도 이 부분이 항상 골치가 아팠는데 나중에 천장에 타일을 붙일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해줘서 이 부분을 유저가 발라먹을 수 있도록 픽스해줬다.
하우스 플리퍼 게임에서도 같은 기적이 일어나길 기대해본다.

밝은 분위기의 인테리어는 많은 고민이 필요 없다.
화이트와 목재의 밝은 색을 베이스로 하면 된다. 그 뒤에 포인트 가구를 두거나 포인트 벽지를 살짝 발라준다.
유색보석보다 다이아몬드 반지가 "가장 쉬웠어요" 라는 것과 비슷하다.
무색투명 다이아몬드는 디자인 면에서 고민할 거리가 얼마 없다. 진짜다.
사파이어나 루비 같은 커런덤 계열은 보조석을 무엇을 쓸지부터가 큰 고민이다.
무색투명한 다이아몬드를 보조석으로 선호하는 건 주얼리 디자이너들이 고민하기가 싫어서다.
그런 면에서 초록과 파랑을 같이 페인팅한 앙리 마티스는 천재다. 색은 공부로 배우는 것이 아니고 타고난 감각으로 해치우는 종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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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색조의 인테리어는 검정과 짙은 갈색을 베이스로 하며 명조대비와 색상대비를 동시에 고민해봐야 한다.
약간 까다롭다. 회색과 검정, 짙은 파랑과 주황색의 대비 이런 게 잘 어울린다.
이때 조명이 큰 힘이다. 야간으로 설정해두고 램프 배치를 잘 하면 분위기 끝내준다.
다만 그놈의 창문이 흰색이라는 점에서... (으드득)
만능 커튼을 내놔! 블라인드는 마음에 들지 않아. 나는 첵스초코 파가 아니라 클래식 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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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야

2020/08/17 13:17 2020/08/1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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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버린 집 리뉴얼. 그런데 벽의 화재 그을음이 자연스럽다. 페인트로 지워버리기 아까운디??
바닥은 짙은 콘크리트 타일로 세팅했고, 보이는 벽돌은 기초공사의 날 것 그대로다.
일단은... 컴퓨터 끄고 자자. 새벽 2시 54분이다. 연휴라고 마음이 너무 풀어졌어.

Posted by 미야

2020/08/15 02:52 2020/08/15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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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즈에서 집을 꾸밀 적의 내 취향은 '사일런트 힐' 이었다.
어두컴컴하고, 약간 더럽고, 낡았고, 짙은 나무색이었다.
큼직한 바란스 커튼 달고 싶다아아아아...

게임 중 심이 엘라깐다를 외치면 안 되기 때문에 동선고려를 심각하게 고민하던 것과는 달리 정신나간 배치가 가능하다는 점이 좋다. 이게 심즈였음 저 침대는 사용 불가다. 당연히 노트북 접근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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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문 고치기 싫어진다. 판매시 가격에 영향이 클까?
화장실은 아직 손보지 않았다.
출입문 위에 선반을 달고 장식물을 올려놓는 것은 문냥님 아이디어다.

Posted by 미야

2020/08/14 22:02 2020/08/1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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