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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퍼~!

어떻게 인간의 여자에게 이런 신발을 신고 걸으라고 할 수 있는 거지?! (버럭)
굽의 높이는 겨우 2cm에 불과한 단화이건만 발가락에 핏물이 고여 이미 걸을 수가 없다.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버스를 따라 뛰는 여성분들에게 존경을 바치겠다.
싸구려 어그 부츠를 신고 신나게 돌아다녔더니 [가난이 뼈에 사무쳤냐, 아님 3년 전 신발을 아직도 신고 있는 거냐] 하도 말들이 많아 오랜만에 정장 구두를 챙겨 신었는데 모양이 아무리 큐트해도 힘들어 미칠 지경이다.
美를 위해 추위에도 불구하고 속이 훤히 비치는 얇은 옷감으로 옷을 지어다 입어, 기어코 폐렴에 걸려 죽었다던 나폴레옹 3세 시절의 귀부인들의 애환이 떠올랐다.
에라, 모르겠다. 퇴근 길에 운동화나 사야겠다.

석호필 내한 소식에 프벩 팬들은 환호성.
절대로 올 리 없는 달링을 기다리는 슈뇌 팬의 입장에선 속이 쓰리다 못해 뒤집어진다.
부러워서 배가 아프다!

Posted by 미야

2007/02/06 10:17 2007/02/0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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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uri 2007/02/06 14:41 # M/D Reply Permalink

    장난아니죠.... 전 작은 키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늘 힐을 신거든요..ㅠ 절대공감100%입니다.

  2. kimmie 2007/02/06 21:27 # M/D Reply Permalink

    구두는 정말 잘못 신으면 사람 잡는 도구죠. 고문도구로 사용해도 될만큼..
    (왠지 이 대목에서 모친에게 뻘겋게 달군 쇠구두를 신겼다는 백설공주 이야기가..;;;)
    가장 아픈때는 아마도 익숙하지 않을 때일 거예요. 높은굽이든, 단화든...
    아무리 하이힐이라도 계속 신어버릇하면 익숙해지긴 하거든요. 제 여름신발들은 10-15센티까지 가기도...농담으로 하이힐에서 뛰어내릴래, 징징징 (...) 거리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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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은 천사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고... 흑. 구구절절 슈퍼내츄럴.
유니콘이 있다고 믿는 새미도 충격적이었지만 이건 또 뭐라니.
얘들아, 너희는 헌터란다~!! (버럭)

악령은 눈으로 보았으니 믿을 수 있지만 선한 존재는 눈으로 보지 못하여 믿을 수 없다.
그치만 동전은 항상 한 면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잖아요. 성인이 있으니까 악인이 있는 것이고, 빛이 있어 어둠이 생겨나지요. 신의 존재를 부정하면 악마의 존재 또한 성립되질 않습니다. 엑소시즘의 근원은 바로 신의 성스러운 힘으로 악마를 물리친다는 거 아닙니까. 신을 두려워하는 악마가 있는데 바로 그 신의 존재에 대하여 의구심을 가진다면... 슈퍼내츄럴 강제 엔딩입니다. 신의 존재가 부정당하면 아무리 기를 써봐도 퇴마는 불가능하다고~!! 그깟(?) 솔로몬 대왕의 키가 전부라고 생각하는 거냣?! 맨날 암염탄만 쏘고 다니니까 훼까닥 하는 거야.

천사를 믿지만 그들은 우릴 도와주지 않아 - 라고 했어야 옳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그랬다간 종교계에서 벌컥 화를 냈을지도. (중얼)

사실 기적이라는 건 일상생활에선 보기 힘들죠. 거기다 신의 입김이라는 건 인간에겐 닿는 법이 거의 없어요. 인간에겐 관심이 거의 없달까, 알아서 잘 살라는 거랄까. 저 역시 지금까지 신이 인간 생활에 직접 개입한다는 걸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그분은 너무 위대하셔서 지구 사이즈엔 관심이 없는게 아닐까 싶어요.
하지만 엄마들은 갗난 아기들이 까르르 웃는 모습에서조차 신의 입김을 발견한다고 하네요.
아이를 낳아보지 않아서 그런가. 그건 잘 모르겠어요.

Posted by 미야

2007/02/05 13:08 2007/02/0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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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건가

여행사 관광 상품이라는 건 아줌마들이 관광 버스에서 궁댕이 막 흔들면서 울랄차 이러는 거 아닌가? 시끄럽고 남들에게 신경쓰며 다니는 건 질색인데 무작정 결재해도 되는 건지 갈등된다.
췩! 주말 여행을 조용히 떠나고 싶은데 방법을 전혀 모르겠다.
지도를 펴놓고 압정을 무작정 던져 목적지부터 결정해야 하나? 어디로 가지.
월관의 살인을 읽다보니 갑자기 철도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욕구가 불끈불끈.
조용하면서도 낯선 동네로 가서 (자고) 싶다.
<- 잔다는 건 문제가 심각한 거 맞지? 그치만 정말로 멋들어지게 자고 싶다.
바람 많이 부는 언덕에 올라 [오뎅먹겠소까~] 라고 외쳐보는게 꿈.
야무지다. 켕.
그냥 수도권 전철 타고 천안이나 가서 온천이나 즐기고 올까?
그 전에 감기나 낫고 보자. 귀에서 열 나는 것도 지겹다...


* 수정으로 덧붙이기
<늑대정원 살인사건> 완결짓기 계획은 취소되었습니다. (도망간다)
같은 퇴마물이고 해서 괜찮겠지 싶었는데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내키질 않더군요.
이것으로 슬레이어즈 쪽은 완전히 손 놓은 상태. 어익후.
<심판>은 구조적 문제가 발견되어 줄거리부터 고치고 있습니다. 첫 스타트 끊는 건 예정보다 늦어지겠습니다.

Posted by 미야

2007/02/04 22:52 2007/02/0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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