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우

몰랐어... 오늘은 2월이었어... (쭈그리고 앉아 날아가는 구름을 쳐다본다)
BGM, 어울리지도 않은 끼룩끼룩 울음 소리.
마음으로 쉰내가 나고 있다. 나는 시간에게 살해당하고 있는 거야.

호기심에 해본 젠슨과의 궁합 테스트는 최악이었다.
감수성은 무려 92% 싱크로, 지성은 그와 정 반대로 2%...
[2% 부족할 때] 광고 찍자는 거니?! 지금 뭐 하자는 거니! 건널 수 없는 골이 있다는 거니, 아님 세대 차이 난다는 거니?! (던진다) 이러다 급성 우울증 걸려 죽겠다!

참을 수 없어져 사사키 노리코의 [월관의 살인] 상, 하권 충동구매.

Posted by 미야

2007/02/01 19:00 2007/02/0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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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몬드 2007/02/02 09:11 # M/D Reply Permalink

    갑자기 왜 99%? 코코아티 거의 다 먹었다 싶을 적에 컵의 바닥으로 가라앉은 시커먼 가루 있잖아요. 그걸 고형화 시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쥰짱에겐 무리. 절대로 무리! 입에 대지도 말 것이며 기어코 먹겠다고 손가락 빼물지도 말 것. 차라리 오렌지 피코에 도전해보면 어때요.
    <추젠지사마 러브는 오로지 말로만?>

    1. 미야 2007/02/02 20:28 # M/D Permalink

      추젠지 러브는 당연히 말로만... ^^;;
      결혼하신 분이잖습니까... 라기 보단 너무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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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걱정...

우리 슈퍼내츄럴 시청률이 그렇게 안 좋은가. 도중에 끝나면 어쩌냐는 이야기가 왜 이렇게 많이 눈에 밟히는 것이야. 어흑. 다메,다메, 다메, 다메, 다메~!!!!
그링님이 농담처럼 하신 말씀이 행여나 예언이 되는 건 아닐까 맘 조리고 있다.

악마 : 미처 몰랐던 것 같은데 콜트가 없어도 나는 죽는다.
새미 : 그럼 나도 밝혀두마. 나에게 초능력이 있었던 것도 같으나 지금은 신경 쓰지 않는다.
악마 : 아, 그리고 하나 더. 납치한 네 형은 옷 빨아 입혀서 고향으로 돌려보냈다.
새미 : 우오오, 각오하랏!
악마 : 덤벼라, 새미!
새미 : It's Sam! 날 새미라 부를 수 있는 건 형 밖에 없닷!
악마 : 그동안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억력에 의존한 거라 정확히 저 대사였는지까지는...;;
아무튼 처음에 저걸 봤을 적엔 뒤집어지고 웃느라 바빴는데 지금은 웃을 수가 없다.
불안해 미치겠다. 정말로 저렇게 끝나기라도 하면... 난 아마도 심장마비로 죽어버릴...;;

추리 소설을 읽는 독자 중에서 가장 고약한 유형.
맨 뒷장을 넘겨 범인이 누구인지부터 확인하고 다시 첫장으로 돌아간다.
버릇이 어디로 가나. 집박사 11화부터 건드리고 다시 뒤로 턴. 이제 마음이 놓였으니 제대로 5화부터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다. 후우...

Posted by 미야

2007/02/01 12:26 2007/02/0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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