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은 천사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고... 흑. 구구절절 슈퍼내츄럴.
유니콘이 있다고 믿는 새미도 충격적이었지만 이건 또 뭐라니.
얘들아, 너희는 헌터란다~!! (버럭)

악령은 눈으로 보았으니 믿을 수 있지만 선한 존재는 눈으로 보지 못하여 믿을 수 없다.
그치만 동전은 항상 한 면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잖아요. 성인이 있으니까 악인이 있는 것이고, 빛이 있어 어둠이 생겨나지요. 신의 존재를 부정하면 악마의 존재 또한 성립되질 않습니다. 엑소시즘의 근원은 바로 신의 성스러운 힘으로 악마를 물리친다는 거 아닙니까. 신을 두려워하는 악마가 있는데 바로 그 신의 존재에 대하여 의구심을 가진다면... 슈퍼내츄럴 강제 엔딩입니다. 신의 존재가 부정당하면 아무리 기를 써봐도 퇴마는 불가능하다고~!! 그깟(?) 솔로몬 대왕의 키가 전부라고 생각하는 거냣?! 맨날 암염탄만 쏘고 다니니까 훼까닥 하는 거야.

천사를 믿지만 그들은 우릴 도와주지 않아 - 라고 했어야 옳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그랬다간 종교계에서 벌컥 화를 냈을지도. (중얼)

사실 기적이라는 건 일상생활에선 보기 힘들죠. 거기다 신의 입김이라는 건 인간에겐 닿는 법이 거의 없어요. 인간에겐 관심이 거의 없달까, 알아서 잘 살라는 거랄까. 저 역시 지금까지 신이 인간 생활에 직접 개입한다는 걸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그분은 너무 위대하셔서 지구 사이즈엔 관심이 없는게 아닐까 싶어요.
하지만 엄마들은 갗난 아기들이 까르르 웃는 모습에서조차 신의 입김을 발견한다고 하네요.
아이를 낳아보지 않아서 그런가. 그건 잘 모르겠어요.

Posted by 미야

2007/02/05 13:08 2007/02/0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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