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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2/17 [S☆N-fanfic] judgment 05 by 미야 (2)

[S☆N-fanfic] judgment 05

※ Tall Tales 에피소드를 보고 마구 뒹굴었습니다. 형은 동생을 구제불능으로, 그 동생은 형을 말썽쟁이로 보고 있군요. 크아앙! 이거 무지 귀엽잖아! 샘이 심즈처럼 블라블라 대사를 퍼붓는 장면에서 웃느라 정신 없었어요. (동생의 잔소리는 알아서 블라인드 처리가 되는 거냐?) 덕분에 힘들었던 만두 빚기도, 화장실 청소도, 설겆이의 고통도 잊었습니다. ※


숨기고 있는 비밀이 서른 한 가지나 되면 무얼 먼저 실토할 것인지를 두고 고민하는 일이 가능해진다. 요컨대 골라 먹는 재미가 붙는다.
마음 속으로 모 유명 아이스크림 선전 문구를 무단 카피한 딘은 추위에 건조해져 딱지가 앉은 입술을 어루만지며 쓴 웃음을 지었다. 맙소사, 숨겨둔 비밀이 물고기 비늘 숫자만큼이나 되어 무엇부터 고백할지가 걱정이 될 지경이라니. 자신의 인간성이 어떻다는게 이참에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 같아 어쩐지 슬퍼졌다.

『고백합니다. 전 세 살 적에 엄마의 분홍 립스틱을 훔쳐서 입술에 발라봤습니다.』
이제 그가 숨겨둔 비밀은 서른 개로 줄었다.
『또 한 가지를 고백할까요. 여섯 살 적에 실수로 침대에 오줌을 지렸음에도 동생인 샘이 쌌다고 아빠에게 거짓말했습니다. 반성합니다.』
다시 줄어 스물 아홉 개.
『보너스로 하나 더 불어보지요. 어젯밤 전 터미네이터와 섹스하는 꿈을 꾸면서 팬티를 더렵혔습니다. 웁스, 깨어나서 돌이켜보니 완전 미친 짓이었습니다.』
이제 스물 여덟 개.
딘은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쉬며 - 난 숨기는게 진짜지 없습니다 - 기도하듯 두 손을 모았다.

당연히 고해성사실의 신부님은 냉정한 목소리로 신자를 야단을 치며 책상을 거꾸로 뒤집었다. 죄를 깊이 뉘우치는게 아니라 단순히 장난을 치고 있음이다. 부르르 고개를 흔들면서 창처럼 생긴 십자가를 높게 들었다. 회개하라, 신부는 울부짖었다. 심판의 날이 임박하였음이다.
『그 세 가지 중에서 영양가 있는 건 하나도 없잖아!』
남자애들도 종종 엄마를 흉내낸다. 거울 앞에서 화장품도 발라보고 팬티 스타킹도 신어본다.
오줌을 쌌다는 걸 동생에게 뒤집어 씌웠다? 누구라도 해봤음직한 여섯 살 어린애의 거짓말이다. 아빠가 속아 넘어갔다면 그걸로 끝이다. 그렇게 하찮은 것에 일일이 토를 달고픈 맘은 들지 않았다.
형이 꿈에서 터미네이터와 섹스했다는 건 조금 마음에 걸리긴 하다만서도... 샘은 잠깐 반대편 벽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가 경직된 얼굴을 하곤 다시금 딘을 돌아보았다.
『그런데 형이 방금 말한 그거, T-X 모델*인 거지?』
반짝이는 금발에 기름을 발라 바짝 뒤편으로 빗어넘긴, 라이징 오브 머쉰 편에 등장한 무표정의 여성형 기계 전사를 떠올렸다. 몸매가 비록 환상적이라고 해도 귀엽다거나, 사랑스럽다는 단어와는 아무래도 거리가 멀다. 눈꺼풀 하나 안 움직이고 남성의 고환을 잡아 뜯어버릴 것 같은 이미지다. 그런 여자를 바닥에 눕혀놓고 원초적 바디 토크를 즐겼다고? 순전히 꿈속에서였다지만 샘은 그의 형이 제국의 역습을 당해 되려 무참히 당했을까봐 걱정이었다.

딘은 여전히 시선을 피한 채 실실 웃었다.
멍청하니 강물의 흐름을 따라 표류하는 쓰레기 스티로폼 같은 가벼운 미소였다.
『걱정도 팔자다. 음... 그리고 넌 오해하고 있어. 실은 내 꿈에 나온 건 T-800 모델*이었어.』
패닉에 빠진 샘은 입을 쩍 벌렸다. 크리스티나 고켄이 아니라 아놀드 슈워제네거라고?
『잠깐, 잠깐!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딘의 취향이 아니잖아.』
『미안해, 새미. 어제부터 내 취향이야. 아무래도 네 형은 맛이 간 욕망의 덩어리가 되어버린 모양이야.』
동생은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다 말고 주먹으로 책상을 쾅 하고 내리쳤다.
분노가 치솟는다. 뭐야, 결국은 죄다 꾸며낸 거짓말이잖아. 차라리 콩으로 카카오 버터를 만들 수 있다고 할 것이지. 두개골을 둘러싼 가죽이 지나치게 팽창되어 팔뚝 아래까지 질질 늘어져버린 끔찍한 느낌이었다. 자동적으로 목소리가 올라갔다.
『제발~!! 병아리 눈물만큼이라도 좋으니 조금이라도 진지해질 순 없어?!』
『그 무슨 섭섭한 말씀! 이거 억울해 미치겠구먼. 나는 항상 진지해. 네게 감추는 것따윈 하나도 없단 말이다. 아, 물론 내가 머리가 나빠 본의 아니게 미리 말하지 못한 것들은 있어. 예를 들자면 엊그제 우리가 들렸던 식당에서 웨이츄리스가 네 전화번호를 살짝 물어봤을 적에 이 형은 네가 여자라면 질색인 게이여서 대쉬는 곤란하다고 말했어. 하지만 그렇게 한 건 널 물 먹이기 위한 것이 아니고, 그 두꺼운 안경을 쓴 웨이츄리스가 너완 너무 안 맞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어. 오케이?』
그리고는「동생이 이렇게나 착한 날 의심하다니. 이런 취급은 정말 억울해」타령을 반복했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그렇게까지 억울할 것도 없다. 하얀 날개를 가진 가브리엘 천사가 지금의 딘이 하는 푸념을 들었다면 말도 안 된다며 팔을 엑스 자로 교차시켜 보였을 것이다. 그리고 암반 3,000미터 아래로 파묻혀 있는 그의 묵직한 비밀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그럼 저것은 산타클로스의 선물 보따리라는 거냐?」하고 무서운 표정을 지었을 거다. 당연히 그것들이 선물 보따리가 아닌 만큼, 딘의 억울하다는 주장은 씨도 안 먹혀 들어간다. 그가 동생에게 숨기고 있는 진실은 모리아의 심연보다 더 깊었고, 모르도르의 용암보다 더 악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위선과 거짓으로 흐려진 자신의 어두운 눈동자가 방금 전에 비누로 세척한 유리보다 더 투명하다고 우겼다.
나는 형이다, 형은 동생을 보호해야 한다, 고로 약간의 거짓말을 해도 큰 문제는 없다.
동생을 위험한 지경에 빠뜨리게 될 정도라면 차라리 죽는게 낫다.
『진짭니다. 숨기는게 없습니다, 형사님. 제발 절 믿어주세요.』
취조실의 차가운 의자에 앉은 용의자는 손바닥을 펴보이며 자신에게 씌워진 모든 혐의를 부정했다.

이쯤해서 베테랑 형사는 감히 부정 못할 명백한 증거물을 눈앞으로 흔들어보일 필요성을 느꼈다.
잠시 한 호흡 멈추고.
딘의 죄책감을 자극하기 위해 낮은 목소리로 후,후,후, 웃었다.
『저기 말이야. 형은 아직 모르는 모양인데...』
전등을 뒤로하고 선 샘은 흡사 소낙비를 뿌릴 검은 구름처럼 보였다. 어디선가 멀리서 우릉 하고 하늘이 떠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것이 딘을 영 불안하게 만들었다.
『마우스 버튼을 눌러 인터넷 창을 재빨리 닫았다는 것 정도로 안심하면 안돼. 그런 걸로는 증거 인멸이 되질 않아. 그거 알아? 컴퓨터에는《Temporary Internet Files》이라는게 있어서 인터넷으로 보여지는 문서나 그림이 임시로 저장되는 공간이 있어. 약간의 수고만 하면 열어본 페이지 목록도 너무나 쉽게 확인해볼 수 있지.』
『뭐얏?!』
『펄쩍 뛰어봤자 한참 늦었어. 그러니까 형은 범죄 현장에 발자국을 남겼다는 것도 모르고 도망쳤다는 얘기야. 알아 들었어?』
시퍼렇게 날이 선 얼굴로 샘은 딘이 마지막으로 보았던 인터넷 페이지를 그대로 복구시켜 죄인의 눈앞으로 들이밀었다.

형이 인터넷을 검색해서 찾아낸 뉴스의 제목은《헤더의 자녀들,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소외계층을 돕는 후원회를 조직하다》이다. 그 기념비적인 결성일은 1월 26일이 될 거라고 적혀져 있었다.
오른편으로 한눈에 척 봐도 출중한 예술가처럼 보이는 백발의 한 신사가 팔짱을 끼고 이쪽을 정면으로 응시하고 있다. 눈빛이 맑고 뚜렷해 칠순이 넘은 나이라는게 안 믿어진다. 지적이고 섬세한 성격의 소유자로 보인다. 아닌게 아니라 사진 속의 남자는 마스키요트의 거장으로 이름은 오겐 맥콰드, 미국보단 유럽쪽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유명한 보석 세공사라고 한다. 영국 왕실과 네덜란드 왕실로부터 주문을 받고 왕관을 제작한 적도 있다니 상당한 실력가인 듯하다.
기사의 하단부로는 그가 만들었다는 정교한 까메오 작품 사진이 첨부로 실렸다.
보석 전문가들 사이로 걸작으로 칭송되는 그의 기념비적인 까메오 조각의 제목은「헤더」다.

『마스키...요트?』
솔직히 보석이니 금조각이니 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 입장인지라 그게 무얼 뜻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발음을 해보려 해도 혀가 구제불능으로 꼬이려 했다.
친절하게 덧붙인 기자의 부연 설명에 의하자면 마스키요트는 히브리어로 쟁반, 장식, 조각을 뜻하는 단어란다. 그쪽 말로 미세 조각 장식을 뜻한다고 한다.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고 오로지 사람 손으로만 이런 걸 만들어낼 수 있음에 기가 막힌다. 누구는 동그라미에 겨우 점 두 개 찍고「이것은 사람 얼굴입니다」라고도 했는데, 누구는 길이 5cm의 갸름한 타원형 안으로 너무나도 아름다운 소녀의 얼굴을 마법처럼 묘사해냈다.

살짝 고개를 숙이고 양쪽으로 땋은 머리카락을 매만지고 있다. 꽃이 없어도, 나비가 없어도 우아하다. 금으로 만든 프레임 속에서 그녀는 홀로 아름다웠다. 다만 푸른 빛깔의 아게이드 위로 떠오른 그녀의 생생한 표정은 너무나도 슬픔에 잠겨있어 일반적인 장신구로의 기능은 사실상 없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죽음, 공포, 슬픔, 강제로 헤어짐, 그리고 거부할 수 없는 운명.
제작자인 오겐도 모두 다섯 점에 이르는 그의 대표작인「헤더」연작을 남에게 팔겠다고 내놓은 적이 없다고 한다. 심지어 외부에 노출시키는 것조차 싫어해서「헤더 - 강제로 헤어짐, 1971년작」의 공식적 사진 공개는 이것이 최초라고 한다.

1931.12.7 ~ 1945.1.26

헌신을 바쳐 모두 마흔 다섯의 아이들을 살려놓았으나 정작 본인은 열 네 살의 꽃다운 나이로 해방을 맞지 못한 채 유태인 포로수용소에서 비극적으로 사망.
덧붙이자면 아우슈비츠의 해방일은 1월 27일이다.

이쯤해서 샘은 다시 무릎을 구부려 의자에 앉은 딘과 눈높이를 나란히 했다.
『나는 바보가 아니야. 이걸 보고도 형이 뭔가를 알아차렸다는 걸 눈치 못 챘을 것 같어? 그놈의 바보 같은 스케치북 낙서도 그렇고, 형이 찾아낸 이 뉴스도 그렇고, 하나 같이 말이 안 되는 것들이면서 동시에 일관된 뭔가를 가리키고 있잖아. 답답해 미치겠어. 이제 눈 똑바로 뜨고 다시 말해봐, 딘. 나에게 숨기는 건 하나도 없다고.』
『어흠. 그러니까 이건 말이다. 자고 있는데 하늘에서 갑자기 계시가 뚝 하고 떨어... 으악!』
『나에게 거짓말은 하지 마.』
무섭게 다그치며 형의 손목을 꽉 움켜잡았다.
『나는 형이 유리겔라의 뒤를 잇는 초능력자가 되었다는 주장은 안 믿어.』
끔찍스럽게 아팠음이다. 새파랗게 질린 딘은 아가미를 파닥대는 물고기처럼 뛰기 시작했다.
『아파, 아파, 아파! 제발, 아파 죽겠어! 임마!』
『하늘에서 계시가 떨어져? 운석이 떨어졌다고 말하는게 더 신빙성 있어.』
『으갹! 진짜야! 아프다니까!』
『사실대로 안 말하면 더 괴로워질 거야. 내가 누르고 있는 건 제일 아픈 부위거든?』
『망할 새디스트! 이게 진짜! 으아, 으아~!!』

신경의 급소를 정확하게 눌러대는데 눈에서 불이 날 지경이었다. 기다랗고 굵은 손가락은 사정 안 봐주고 딘의 살갗 안쪽으로 갈고리인양 깊게 파고들었다.
『아프다니까! 당장 멈춰, 이 머저리!』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눈 딱 감고 동생에게 박치기를 시도했다.
불꽃이 튕기면서 따악 소리가 방안을 울렸다.
딘과 샘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굵게 신음했다.
그리고 나란히 바닥에 넙죽 엎드린 채 치밀어 오르는 서러움에 몸서리쳤다.
동생이, 형이, 몰라도 사람 마음을 너무도 몰라준다.
『바보 동생.』
『얼간이 형.』
눈물을 글썽거리다 말고 두 사람은 코를 훌쩍이는 소리를 냈다.

그래도 오겐을 직접 만나보는게 좋겠다는 의견엔 두 사람 모두 반대가 없었다.
맨하탄에서 약 2시간 정도 거리.
조용한 전원 도시이면서도 품위가 있는 상류층 거주 지역이었다.
갓길에 차량을 세우면서 샘은 고개를 옆으로 길게 빼면서 빳빳한 50달러 지폐가 가로등마다 하나씩 붙어있다는 식으로 두리번거렸다. 아르데코 분위기의 지붕 처마가 시선을 끌었다. 하얀 드레스를 입은 귀부인이 푸들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나오면 딱일 듯한... 그러나 막상 그들 앞을 지나가는 건 헐렁한 트레이닝복을 입은 뱃살 가득한 사내였다. 그래도 후후 거칠게 숨을 불고 있는 사내가 손목에 차고 있는 시계는 진품 롤렉스다.

추위를 느끼면서 샘이 질문했다.
『연락은 된 거야?』
『선생님은 무지무지 바쁘시댄다, 샘. 잠시 시간을 내달라는 요청을「정중히」거절하더군. 전화도 비서가 받았지, 본인은 코빼기도 안 비치더라.』
『후우... 그래도 여기까지 일부러 왔는데 문은 두드려 봐야겠지?』
『그래야겠지.』
거기까지 대답한 딘은 딘은 포장지를 벗기지도 않은 윈스턴 담배를 품속에서 꺼내들고 쓴 웃음을 지었다. 말이 나왔으니까 하는 말인데 애지중지하는 임팔라의 열쇠를 동생에게 빼앗긴 딘은 지금 대단한 저기압 상태였다. 숨기고 있는 것 전부를 말해줄 때까지 자동차 키를 압수하겠다니, 그런 억지가 세상 천지 어디에 있느냔 말이다.

서둘러 엔진을 끄려던 동생이 눈을 동그랗게 뜨곤 담배 케이스로 시선을 고정시켰다. 그의 형이 품속에서 수류탄을 꺼냈다는 식이다. 익숙한 동작으로 그가 포장지를 벗기자 안전핀이 제거되기라도 했다는 식으로 움찔거렸다.
『아항... 생전 처음 보는 물건이냐. 이건 담배라고 하는 거란다, 아가.』
『아니, 그게 아니라...』
『그럼 왜 놀라는 건데. 명색이 신문 기자라면서 담배 냄새를 풍기지 않으면 상대방이 이상하게 생각할 거 아니냐. 그러니까 적당히 꾸며줘야지. 어때, 너도 한 개피 피울래?』
달라고 해도 줄 것도 아니면서 딘은 격렬하게 쏘아붙였다.

대단히 화가 난 것이 분명하다. 입에 문 담배에 불을 붙이다말고 조수석 앞 선반 뚜껑을 주먹으로 내리쳤다. 벌컥 하고 헐렁한 커버가 입을 벌렸다.
잡동사니로 가득찬 선반 속에서 딘은「주간 월드뉴스 - 스탠리 플래니건 기자」,「주간 월드뉴스 - 제러미 도핀 기자」라 적혀진 위조 신분증 두 개를 꺼냈다.
『이거나 받으세요, 제러미.』
기자의 체취를 꾸며내기 위한 가식된 회색의 연기를 뿜으면서 동생을 향해 제러미 도핀의 신분증을 던졌다.
『자, 멋지게 사기나 쳐보자고요.』

Posted by 미야

2007/02/17 22:56 2007/02/1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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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ol 2007/02/19 03:07 # M/D Reply Permalink

    캘리포니아 주지사 보고 한참 웃었습니다.이런 미묘함 너무 좋아요^^. 수퍼내츄럴으로 검색하다가 이렇게 미야님의 서관까지 오게되었습니다. 즐거움을 만끽하고 그냥 가기 그래서 불쑥 글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2. 마리 2009/05/07 21:39 # M/D Reply Permalink

    오늘도 미야님글을 한바탕 읽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지사라니... 빵 터져버렸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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