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칭

* 감기 걸렸다. 괜히 봄 옷 꺼내 입어가지궁... 집으로 걸어오는데 너무 추웠다. 에충.

* 에쿠니 가오리의 <마미야 형제> 읽는 중. <- 딘과 샘으로 생각하고 읽다가 개폭소.

* 비공님이 한 분 더 늘어 네이버의 슈뇌 포스팅 구경가기는 오늘로 손 놓기로 결정. 나에겐 밥상은 인연 없었던 것이다... 속으로 불이나서 (속상해서) 나두 비밀번호 걸어놓고 문 닫아버릴까 생각했다. 그러니까 난 삐졌다. 켕. (돌아눕는다) 기브 앤 테이크 어쩌고를 할 친구들도 없고 난 슬프다. 내 주변에선 슈퍼내츄럴을 안 본다! 재미가 없댄다! 이게 말이 돼?! (버럭-)

* 며느리 집에 간 시엄마는 재빨리 냉장고부터 열어본다고... <왜 냉장고를?> 하고 반문했는데 이게 <김치 찌게에 왜 김치가 들어가나요?> 수준의 질문이라고 하더라. 손님이 오면 우리는 화장실 바닥부터 살균 소독하는데 남들은 냉장고부터 닦는다고 한다. 진짜야? 아님 내가 속은 거야? 냉장고에 금괴 들어가 있어? @_@ 다른 식구들 사는 이야기를 들으면 가끔 헷갈린다. 누가 정상이고 아닌지가 무지 궁금하다.

* 팬티 보이는 치마가 유행인 건가. 바람에 펄럭일까 엉덩이로 손 내리고 걷는 여고생... 은 아닌 듯한 어중간한 아가씨 발견. 그래도 난 다 봤다네. 당신의 빤쯔는 블루! 고마워! (에로 영감 발언이다)

* 슈퍼내츄럴은 휴방이다. 기운이 안 난다.

* 정치 이야기는 딱 질색이다. 다만 선거날 논다는 것엔 관심 있다. 나 같은 사람이 민주주의를 말아먹는다고 한다. 그러냐? 그런가보지.

* 그렇다! 사진 속의 백수정 통 뱅글 팔찌의 주인은 바로 이몸이시다! 부럽냐? 우후후. 일주일에 세번 꼴로 끼고 나갔는데 소매춤에 가려져서 전혀 눈치를 못 채셨구먼. 우후후.

* 일본 라면이 먹고 싶구나.

Posted by 미야

2007/02/23 20:30 2007/02/2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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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종잡을 수 없는

어제는 그렇게 덥더니만... 옷을 얇게 입고 나온 날은 다시 추워진다는 이 황망함.
그래도 나처럼 착각을 많이 한 어떤 여성 분이 팬티가 살짝 보이는 짧은 치마와 무릎을 덮는 긴 양말을 신어주어 출근하는 내내 눈이 즐거워 어찌나 기뻤던지. (<- 구제불능의 에로 아저씨 발언이다) 아가씨, 고마워. 그대의 다리는 보배였어.

그래도 황사는 온다고 한다.
고비 사막으로 나무 좀 심어놓자.
만 그루의 벚나무를 심어놓고 그 아래서 러브러브를 하던 리오우 생각이 갑자기...;;

순식간에 비공으로 돌아간 모 번역글 때문에 심히 슬퍼졌다. 비공은 유행인 건가. 아님 필연인 건가. 일일이 안부게시판에 글을 적고 돌아다닐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같이 놀아주세요> 라고 할 수가 없는 내 처지가 원망스럽다. 밥상, 밥상, 밥상... 숟가락만 들고 맛있게 먹고 싶은 이 욕망... 밥상, 밥상, 밥상... 밥~!! 밥 밥~!! (가우리 타령?)

Posted by 미야

2007/02/23 09:10 2007/02/2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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