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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의 주먹은 다른 건가...

오늘 사무실에서 복사기에 걸린 종이를 꺼낸다고 <지랄 깝죽>거리다가 갑자기 종이가 퓽~ 하고 빠져나오면서 손등으로 기계를 세게 쳤답니다.
아파서 펄쩍펄쩍 뛰면서 내려다보니 순식간에 피멍이 들었더군요.
시간이 흐르면 괜찮아질까 생각했는데 지금은 얼얼한게 주먹을 쥐고 힘을 주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샘, 이 몬스터. 복사기를 친 내 주먹도 울고 있는데 넌 사람을 때리고도 멀쩡한 거냐.
범죄 현장을 보고 열 받은 닉 스톡스가 홧김에 문짝을 치곤 나중에 라커룸에서 약 바르던 장면도 생각나더군요. 그런데 샘은 피 묻은 손을 씻기만 하고 끝.
말도 안돼~!! (버럭)

오랜만에 책장 정리를 했습니다.
라고 해도 참 난감한 것이... 책 길이가 일정하지 않다는 건 짜증나는 일입니다.
작가별, 내지는 종류별로 모아두고 싶어도 결국은 현실에 굴복하여 길이별로 꽂아두게 되는데 덕분에 뭐가 어디에 있드라 깜깜하게 되어요. 만화책은 이것저것 빼었다 집었다 하는 바람에 2권 옆으로 5권이 있고, 4권은 행방불명이고... 뭐, 대충 그런 겁니다.
정리엔 재주가 없는가 봅니다.
돌아서면 사방에 사물들이 엉망진창으로 늘어져 있는 것이... 라벨이 같은 위치에 놓이도록 통조림을 정리할 필요는 없겠지만 네모 반듯하게 정리해서 살고픕니다. 하지만 성격상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예요. 심지어 하드 드라이브까지 파일들이 이리 뿅, 저리 뿅해서 문서 하나 찾으려 해도 식은땀이 납니다. 음, 그나저나 양말통 속에 왜 초코렛이 들어가 있는 걸까요.

Posted by 미야

2007/02/10 21:47 2007/02/1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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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극장 스페샬 2

단테극장 시리즈, 황당하다 이야기를 들었던 걸 몇 올려봅니다.

보물찾기 대실패

가브님은 맥주병... 오리와 같이 하는 수영 연습.

옷을 돌려받고 싶으면 거나한 보물 지도를 내놓아라.

겨울철 대표적 아르바이트, 군고구마 팔아요~

다른 건 죄다 평범한데 날뛰는 피리아 액자가 압박이었다는 평

뚱한 표정으로 뭔 노래여...

뒤로 따라다니는 건 사다코?

아멜리아는 떼쟁이. 어느새 막내 여동생 이미지가 굳어져버린 왕녀님...

Posted by 미야

2007/02/10 20:30 2007/02/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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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애플밀크 2007/02/10 21:39 # M/D Reply Permalink

    가브님에서 푸왁- =3=

  2. 엘리바스 2007/02/11 19:42 # M/D Reply Permalink

    사다코에서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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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들, 허술하다

- 횽아, 나 악마들렸쪄

100점 만점에 150점짜리 에피소드라고 생각합니다. 2시간 30여분만에 다운로드 완료 메세지가 뜨자마자 울부짖고, 손톱 씹고, 자지러지고, 이럴 순 없어 노래하며 봤습니다.
샘의 연기력도 괜찮구나 싶었어요. 갑작스럽게 표정 싹 바꾸면서 딘을 때릴 적에... 와아, 피가 싸악 내려갔습니다. 대단했습니다. 인석, 인석! 우리의 베이비가 많이 컸구나! 껴안아주고 어깨를 때려주고 싶었답니다.
(그래도 나는 새미 안티다. 내가 샘을 예뻐하는 건 오로지 그가 딘의 마이 프레셔스이기 때문)

그린디 말입뇨.
지네 아불지가 악마에게 씌워져 된통 당했음에도 거기에 대한 대비가 하나도 없었던 겁니까?
한 번 경험해봤으면 만반의 대비책을 갖고 살아야지.
하여간 지 몸뚱이 달랑 하나 갖고 전국을 돌아다니는데 보는 사람 환장한다니까.
바비 아저씨도 그래요. 방마 부적이 있음 싸게 내놓으시구랴. 그렇게 좋은 아이템이 있음 진작에 형제들에게 줬어야지. 내비뒀다가 엿 바꿔먹으려고 그랴슈?

아무튼 다음이 문제입니다.
아무리, 아무리 샘이 애원하고 지랄(?)해도 결국은 딘은 방아쇠를 못 당긴다는게 판명났습니다. 샘은 화를 낼 겁니다. 형은 자신의 하나뿐인 소중한 안전 장치인데 이게 작동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으니 뚜드려 고쳐야지요. (<- 야!)
스포일러에서 형제들끼리 불화가 있을 거라고 암시를 하고 있던데 불안, 불안.

3시즌 확정이 50 대 50 이라고 하더군요.
서명하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발만 동동 굴렀습니다. (영어 사전을 봐도 모르는 건 모르는 겁니다) 왜 이렇게 시청률이 안 나온답니까. 눈물의 바다입니다.

Posted by 미야

2007/02/10 09:18 2007/02/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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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나 2007/02/10 10:43 # M/D Reply Permalink

    격조했습니다..[쿨럭]
    블로그도 거의 폐허 상태이고 본인 상태도 폐인이고[..

    외화는 CSI이후로 거의 못보고 있습니다.. 뭣보다 이제 겨우 숨돌린 상태이기에..
    얼른 외화도 섭렵을 해야하건만..!
    외국 홈페이지를 못읽을 땐 번역기가 최고입죠.(번역의 압박을 이기며..[..)

    그 동안 기말과제에 치여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내년도 학기가 시작되는게 두려워지고 있어요. 덜덜)
    다행히 겨울방학이 좀 긴 덕에 지금 한 숨 돌리고 있어 다음주 중으로 현재 블로그에 홈페이지를 세울 작정입니다. (도저히 블로그 관리를 못하겠더라구요.. 그 엄청난 스팸 덧글과 트랙백 때문에ㅠ_ㅠ)
    이렇게 꾸준히 포스팅 하시는 미야님 뵈니 정말 부끄럽기 그지 없습니다.;ㅂ;

    다음주 수요일까지 짐을 나르는 조금 괴이한 이사를 하고 있는 참입니다.
    이번에 이사가는 구는 에도가와구.(모 만화 주인공을 연상시킨다죠. 하하)
    친구가 명의를 빌려 준 덕에 빨리 인터넷을 달 수가 있었어요.^^
    그래서 이사가고 바로 작업들어갈 예정입니다만 여차저차 바보 같은 이유로 감기가 걸려 지금 헤롱헤롱@_@
    (귀찮아서 이틀 굶고 저녁에 외출했더니 바로 감기..쿨럭)
    아직 보험증도 안만들었는데.. 이 참에 만들까봐요.(투덜투덜)

  2. 미야 2007/02/10 11:19 # M/D Reply Permalink

    우째 저랑 정 반대이신가요. (웃음) 저 같은 경우는 홈페이지 관리를 할 상황이 되질 않아 블로그로 바꿨거든요. 물론 트랙백을 전면 금지시키는 꼼수를 부렸긴 했지만요.

    지금의 시나님은 바빠서 미치겠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돌아보면 인생의 황금기랍니다. 공부 열심히 하시고, 몸 건강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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