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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고장났습니다.
이틀동안 손가락 빨았습니다.
병원 보내서 OS 재설치를 의뢰했습니다.
직접 소프트를 구입해야지 그게 무슨 불법 행위냐고 말씀하지는 마시고.

오전 늦게 컴퓨터가 돌아왔습니다.
3만 5천원을 업자에게 주고 영수증을 받았습니다.
프린터 드라이버를 설치하면서 손바닥을 비볐습니다.
순간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메세지가 출력되었습니다.

포멧을 하지 않은 D드라이브가 문제라면서 업자가 컴퓨터를 다시 가져갔습니다.
2시간 뒤에 개선장군처럼 다시 돌아왔습니다.
D드라이브까지 싸그리 밀었습니다.
그래봤자 더 많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메세지가 출력되었습니다.

그대로 쓰라 하고 아저씨가 도망쳤습니다... 벩

포멧했는데 바이러스가 왜 있니.
바이러스가 있는데도 성능엔 이상이 없다는게 말이 되니?
실행화일이 모조리 날아갔는데 그대로 쓰라고 말할 수 있니?
말해봐. 그러고도 너, 컴퓨터 가게 사장이니?

Posted by 미야

2006/09/20 20:54 2006/09/2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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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나 2006/09/24 13:40 # M/D Reply Permalink

    그대로 쓸 수 있을리가 없잖습니까.. 당장 돈 돌려 받으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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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You Win~!

잡아도 잡아도 창궐하던 바이러스.
일주일 내내 안철수 바이러스 백신으로 치료를 시도했는데 결국 시스템을 모조리 말아먹었다.
하는 수 없이 사무실에선 손가락 빨고, 퇴근 후에 집에서 일했다.
에잇! 새 컴퓨터를 사달란 말이닷. 궈궈궈.
집에 있는 걸 들고 출근할 순 없잖아. 궈궈궈.

어쨌거나 사무실에서 얄름얄름 숨어 두들기던 자료들이 모조리 하늘로 날아올랐다.
베토벤의 [운명] 이 들려온다.
기분이 안 좋다.

Posted by 미야

2006/09/19 21:50 2006/09/1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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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lsra 2006/09/21 23:24 # M/D Reply Permalink

    안 좋은 일이 있으셨네요. 저도 회사에 다닐 때는 중간중간 번역했던 자료 사라질까봐 종종 집으로 백업해서 날랐던 적이 많아요. 전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한창 유행하던 바이러스 때문에 회사 컴을 완전히 포맷한 전적이 있어서 말이죠. 위의 글 보니 포맷 하고도 안 고쳐졌다니 바이러스 정말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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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당

점심시간을 이용하야 야후질을 하다 발견한 한 장의 사진.

애플의 아이팟 전용 케이스 비비스라고 한다. 요놈들 무지 귀엽다.
물건 자체보다 케이스 갖고 싶다.
그런데... 저 이빨이며 표정이 도모군 닮지 않았어? (아래는 불법으로 삽질한 그림)


Posted by 미야

2006/09/18 12:23 2006/09/1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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