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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제국 루트로 [음양사 3편] 이 보이길래 밤새 다운로드 창을 열어두었다.
아침에 일어나 컴퓨터를 종료하기 전, 잠깐 짬을 내어 다운로드 받은 영화의 화면을 확인해봤다.

- 어라. 세이메이는 안 나오는 거야?
영화 음양사 1편과 2편에선 세이메이와 그의 만남 커플 히로마사가 나왔기 때문에 당연히 타이틀이 [음양사3] 이면 똑같이 세이메이와 히로마사가 나올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영화 초반에 기독교 박해가 나온다.
으화하~ 아베노 세이메이는 헤이안 시대 사람인데 워케 기독교가 나오느냔 말이다. 일본의 기독교는 전국시대에 포교되었으니까 세이메이와는 대략 600년 정도 벌어진다.
다른 음양사인가...
하긴, 일본 음양사가 세이메이만 있다면 섭섭하다.
그런데 왜 3편이냐?
종잡을 수 없는 의구심을 뒤로하고 출근부터 하고 보았다. 집에 가서 차근히 살펴봐야겠다.

그나저나 세이메이 러브와 추젠지 러브와는 상관 관계가 어떻게 될까나...
 

Posted by 미야

2006/09/11 11:38 2006/09/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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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igy 2006/09/11 12:50 # M/D Reply Permalink

    예전에 "전교생"이란 제목만 얼핏 듣고 친구에게 받은 애니메이션이 하나 있었더랬습니다. 씨디주며 친구가 '정말로 이런 걸 보냐?'라는 눈빛이길래, 열혈물을 이해 못하다니.. 라는 눈빛으로 돌려줬더랬죠. 그랬는데 집에 와서 돌려보니... 왠 18금? 그 순간의 황당함이라니... 나중에야 제가 찾던 것이 '불꽃의 전교생'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2. elsra 2006/09/12 04:33 # M/D Reply Permalink

    속으셨습니다... 그건 마계전생이라고 상당히 옛날에 나온 영화입니다. DVD 발매하면서 음양사 3라고 부제를 넣었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것이라고 하네요.

    1. 미야 2006/09/12 10:37 # M/D Permalink

      레옹2에는 레옹이 안 나온다? 으앙~ T_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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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의 스핀 오프 시리즈인 NYCSI 시리즈의 반장 맥 테일러는 홀애비로 설정되어 있다. 그의 와이프는 유태인으로 9.11 사태 희생자다. 본인의 기억력이 워낙에 끝장이라 자신은 없는데, 아내의 시체도 못 건진 것으로 알고 있다. 하여 1기 1화 엔딩은 그라운드 제로에서 아내를 그리워하며 고개를 떨꾼 맥 반장님으로 마무리된다.

단순히 드라마일 수 있다. 하지만 맥 반장이 아내를 그리워하는 장면에서 나는 늘 눈물을 글썽이곤 한다. 이 해병대 출신의 단단한 사내는 아내가 죽자 유품을 즉각 정리했다. 그런데 딱 하나를 못 버린다. 사진도 아니고, 귀금속도 아닌, 그것은 비치발리볼이다. 아내가 후후- 하고 숨을 불어넣은 고무 공이다. 그 속에는 이미 죽고 세상에 없는 아내의 숨결이 들어가 있다.
벽장 속에 여전히 들어가 있을 비치발리볼 생각만 하면 정신이 아득해진다.
나라면 미쳐버렸을 것 같다.

9.11 을 앞두고 여러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음모론이고 뭐고.
죽은 가족들을 그리워하는 사람들부터 생각을 해주었으면 한다.
 

Posted by 미야

2006/09/09 11:29 2006/09/0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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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uri 2006/09/10 11:48 # M/D Reply Permalink

    후르츠펀치팡팡이없어졌어요 ㅠㅠ 다시 올라오나요?ㅠ

    1. 미야 2006/09/11 11:22 # M/D Permalink

      미완인데다가 (더 써야 한다는 압박을 참을 수가 없...;;) 도중에 내용상 중요한 오류가 발견되어 일단 뒤로 접었습니다. ^^ 언젠가는 돌아옵니다. (그 언젠가가 언제냐가 문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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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즈2 게임을 하면서 초 소형 주택을 짓고, 오로지 싱글만 플레이, 공동부지로의 외출은 꿈도 꾸지 않는 까닭이라는 건 뻔하다. 렉이 심하다 못해 튕기니까.
어디 보자, 컴퓨터를 구입한게 2004년이니 슬슬 업그레이드를 시도할만도 하다.
그런데 뭘 어드라케 해야 하는건데?

- 지포스 6600 이상으로 맞춰주십시오.

지포라이터? 설마, 그건 아닐 터이고... 숫자는 또 뭐지. 땀이 뻘뻘 흐른다.
아니, 그러니까 뭐시다냐. 메모리랑 그래픽 카드를 바꾸라는 것이지? 그런데 그냥 아무거나 사서 갈아끼우기만 해면 되는 건가? 비싼게 좋은 것일테니 가격으로 어림짐작을 해볼까?
그게 아니었다. 질문과 답변 코너를 슬그머니 뒤져보니 호환을 문의하는게 눈에 띈다.
억. 안 되는 것도 있댄다. 아무거나 사면 안 되는 거였다.
상품명을 검색해보니 두려울 정도로 좌라락 올라간다.

- 어쩌라고~!!

이런게 제일 싫다. (좌절)

Posted by 미야

2006/09/08 16:57 2006/09/0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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