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줘, 보여줘, 보여줘~!!

스몰빌은 떴는데 왜 우리의 슈퍼내츄럴은 감감 무소식인겨?!
이래선 눈바람 맞으며 억지 퇴근한 보람이 없잖여!
빨리 강림하시옵소서, 강림하옵소서. 비나이다, 비나이다.
그나저나 언제부터 짙은 쥐색의 롱코트가 FBI 전용 패션으로 변신한 걸까.

.......... 기다리다 지쳐서 오늘은 그냥 자기로 했다. 점점 더 잠은 많아져서리...;;
그링님의 [슈퍼내츄럴 완결편 예상] 글을 읽고 박장대소하며 하루를 마무리.
기회가 닿으면 [개그만화보기좋은날] 을 다시 봐야겠다.

Posted by 미야

2007/01/26 21:24 2007/01/2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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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07/01/26 22:29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 kimmie 2007/01/27 03:44 # M/D Reply Permalink

    미야님, 혹시나 갈증을 달래시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 올립니다.
    비록 영미권 사이트라 자막은 없지만, 다운받는 게 아니라 불법으로(...)볼 수 있는 링크들을 모아놓은 곳이랍니다. (더불어 제가 무척 애용하는 곳이기도...쿨럭!)
    슈퍼내추럴뿐만 아니라 다른 미드도 많으니 즐감하시길.
    http://www.tv-links.co.uk/supernatural_links.html
    p.s. 영어를 못하신 다기에 순전히 관상용임을 알려드립니다. 제 경험이기도 하지만, 한번 콩깍지가 씌이면 그 사람이 웃는 것만 봐도 황홀하잖아요...;;;

    1. 미야 2007/01/27 08:48 # M/D Permalink

      황홀하죠! (반짝반짝~)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시간 화장이라... (먼산)

스토킹을 하고 있는 블로그에서 이런 주제로 이야기가 나와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전 화장한 여성을 좋아합니... 라기 보다는 예쁜 여성들이 좋습니다. 예뻐지기 위해 꾸미는 것도 좋아합니다. 제가 그러질 못하기 때문에 화사하게 꾸민 여성이 지나가면 좋아, 좋아 이러면서 발그레 쳐다보... 에쿵, 이건 범죄인가요.

아니, 그런 걸 떠나서.
1시간이나 걸린다고 하네요, 화장.
우와아, 놀랐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찌까닥 세수하고 로션만 바르는 겔름뱅이 입장에선 감히 흉내도 못 내겠다.

립스틱이나 아이새도우를 바른 적이 거의 없습니다. 10년 전에는 흥미가 생겨 부지런히 써봤습니다만, 우습게 보인다고 욕만 먹었습니다. (녹색과 노랑, 흰색은 너무했던 걸까요?)
마스카라를 써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싫어서가 아니라 몰라서 못 사용합니다. 방법을 알아야지요. 베이직 피부 화장은 트러블 때문에 하지 않습니다. 따끔거려서 참을 수가 없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늘 기초 화장품만 씁니다. 그것도 로션과 에센스가 전부입니다. 어쩌다 중요한 자리가 되면 주홍의 립글로우스만 입술에 살짝 발라줍니다. 그것도 무성의하게 솔로 찍찍 발라주면 오케이. 아무 것도 안 바른 맨 얼굴로 당당히 돌아다닙니다.
그렇다면 여자의 적인가요, 나는? (털썩-)

음, 그래도 지하철이나 버스죄석에 앉아 쪼그만 거울 보면서 얼굴에 잔뜩 발라대는 여자분은 매우 싫습니다. 만장하신 가운데 팬티 갈아입는 것 같아 조마조마하달까, 분칠하고 찝어주고 하면서 파우치를 뒤적거리는 분들을 보면 말해주고 싶어요. 예뻐지는 마법은 비밀스럽고 소중한 거니까 공주님 거울을 보면서 집에서 천천히 하고 나오시라고요.

Posted by 미야

2007/01/26 11:11 2007/01/2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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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송... 법은 당췌 모르겠다

담배 소송의 판결이 나왔다고 뉴스에 나오길래 어떻게 되었나 들여다 보았습니다.
뭐, 이렇게 끝났겠거니 짐작했던 그대로 나왔군요. 나라에서 담배를 만들어 독과점으로 팔고 있는데 소송에서 졌다고 하면 담배인삼공사는 단박에 망하는게지. 헐헐.

판결요지 - 흡연과 폐암 발병 사이에 역학적 관련성이 인정된다 - 그러나 흡연자들의 발병과 흡연 사이의 개별적 인과관계는 인정할 수 없다 - 흡연은 자유의지에 의한 선택이다.

라고 뉴스에 적혀져 있었습니다.

워째 패스트푸드 업체와의 비만 소송 생각이 나지 않나요? 살쪘으면 굶고 운동하면 그만이지 누구 탓을 하면서 소송 걸고 지랄이야, 라고 리플 달렸던 기억이 나더라고요.

그치만 말예요? 중독은 그렇게 쉽게 자유 의지로 어쩌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거든요. 뇌가 망가졌는데 자유의지가 무슨 소용입니까. 자료들을 보면 흡연을 중지한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반 광란하면서 담배를 달라고 하잖아요.
중독이 되지 않도록 사회적 장치가 충분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요즘은 많이 좋아졌긴 해요. 지하철 승강장에서 담배 피는 인간들 숫자가 확 줄었으니까요. (아주 없진 않습니다. 1호선엔 여전히 담배 피는 찌질한 인간들이 제법 있습니다) 금연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고, 공공장소 및 건물 내 흡연 금지도 효과 보고 있지요. 공원에서 담배 물고 있는 인간들에게 당당히 눈치를 줄 수 있어 좋아요.

뭐, 이런 저런 이야기를 다 떠나서.
나라에서 그 나쁜 담배를 만들어 팔면서 건강 증진 정책이네 뭐네 하면서 피 같은 세금을 쓴다는 것 자체가 저는 마음에 들지 않아요.

* 수정으로 덧붙이기
뭘 모르던  시절엔 담배 피는게 그렇게 멋지게 보였답니다. 고등학교 졸업 시즌이 닥치자마자 입담배를 피워댔죠. 폐 깊숙이 빨아들이는 짓은 하지도 않았는데 평소에도 하던 기침이 어찌나 심해졌는지 두 달이 지나자 피 토했습니다...;; [네가 정녕 죽으려고 환장했구나] 라며 분노한 엄마에게 빗자루로 맞은 건 두말하면 잔소리고 기관지가 죄다 헐어버려 댓가를 톡톡히 치뤘죠. 예뻐 보여서 담배 케이스니 재털이니 하는 것도 구입했는데 하나도 못 썼어요. 아, 그 노랑 재털이는 지우개 가루 버리는 통으로 쓰긴 썼구나. 덕분에 저의 19세 제2차 반항기는 진짜 짧았습니다.
음, 이런 건 주변 친구들 영향도 받는 것 같아요. 제 친구들은 흡연자가 많았거든요. 조명 어두운 커피숍에서 다리 꼬고 앉아 담배에 불을 붙이는 거, 이거 나름대로 정말 좋아했는데.
지금은 뭐랄까... 정 반대죠. 일단 담배 냄새만 맡으면 기침을 시작하니까 멋지구리 이런 생각은 일절 못 해요.
그리고 말이죠. 담배를 피우면 체취가 나빠져요. 구리구리 당근빠...

Posted by 미야

2007/01/26 10:36 2007/01/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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