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광을 다시 읽다가 ^^

[여기는 그린우드입니다] 만화는 해적판으로밖에 안 가지고 있다. 남궁상민, 궁상이... (이름 죽여줬어) 카즈야라고 하면 지금도 그게 누군가 싶을 지경이다.
같은 작가의 월광이 생각나서 이것도 뒤졌다.
나스 유키에상의 감각은 뭐랄까... 아융~

그러다 월광을 보고 (이중 패러로) 따라 그리기를 했다는 걸 기억해냈다.
헤에~ 찾았다. 지금 보니 어쩐지 그립다.
이때 쓰던 색연필은 어디서 굴러먹고 있는지 지금은 알 길이 없다. (폭소)


* 수정으로 수다까기.

방구석 쓰레기통과 계정, 하드 드라이브는 늘 공간부족이라고 비명을 지르는 법이라고 하지만... 이 정도일 거라곤 짐작을 못했기 때문에 많이 당황했다. 텔넷 모드로 접속해서 계정 총 사용량을 조사했다가 뜨버럭. 세상에, 목구멍까지 간당간당 하였던 것이다.
텍스트 위주라고 평소 주장하지 않았던가, 그게 간판만 그렇고 실상은 아니었나보다.
생각해보니 캡춰 사진을 흥분해서 많이도 긁어댔지... 오우.
사진은 다메입니다, 하고 오늘의 구호를 외쳐보았다.

* 다크 초코렛 라떼를 먹어보았다. 음, 괜찮아.

Posted by 미야

2007/01/15 22:18 2007/01/1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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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 리쿠의 [삼월은 붉은 구렁을] 1장과 2장은 잘 넘겼고... (1장에서의 오타쿠 문화 및 야오이에 관한 짧막한 변이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3장 [무지개와 구름과 새와] 편에서 KO를 당해 현재 이불 뒤집어 쓰고 눕기 직전입니다. 덕분에 4장은 읽을 엄두가 나질 않네요.
창백하게 질린 모습이 - 세이메이의 별이 그려진 등롱을 들고 어둠에 가라앉은 현기증 언덕을 어렵게 내려가는 세키구치 같아 보인다 - 라고 하더군요. (그 세키구치를 직접 본 적은 있는 거요?! 나는 온카메군이 아니란 말이오!)
그치만 감히 부정을 못 하는 것이, 그야말로 홀려버린 상황인지라 심장이 반 박자 늦게 뛸 지경이었거든요.
내용을 말하지 말아달라는 부탁도 자주 듣고 했으니 줄거리 언급은 삼가겠습니다.
다만 "언니!" 라고 외치며 부러진 난간을 잡고 있던 피투성이의 손을 놓아버린 쇼코가 있어 미사오가 죽도록 부러워졌다는 겁니다. 울음을 삼키고 고개를 든 나에게 초코렛을 내어밀며 어깨를 토닥여준 당신조차 반갑지 않았을 정도로 말입니다...
피안의 가장자리에서 지푸라기 붙잡고 현실로 겨우 돌아왔습니다.

이 책에 대한 감상은 한참 나중으로 미루겠습니다.

Posted by 미야

2007/01/15 18:47 2007/01/1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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