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회상 장면은 푸른색 색조가 강해서 원래의 컬러감과 다르게 보일 수는 있습니다.
시력이 아주 나쁜 편은 아니라서 안경 알이 뱅글뱅글 돌지는 않습니다.
특이한 거라면 안경다리에 펀칭 구멍이 슝슝 뚫려 있습니다. 이 각도에선 잘 보이지 않네요.
티타늄의 특수 소재이겠지요, 아마도.
안경 다리는 원래 부러지기 쉬운데 일부러 구멍을 넣었을 정도니까 특수 소재의 강화 테입니다.
이 안경은 에피소드 4에서 전직 군인 떼거리 강도 사건 목격자 조사로 카터가 핀치를 방문했을 적에 재등장 합니다. 당시 핀치는 버뎃이란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2007년 안경은 동그라미에서 타원감을 살짝 가미한 디자인으로 바뀌는데요, 이 소품은 2011년 리스를 처음 만났을 적에 착용한 안경과 같거나 거의 흡사합니다. 돗수가 없는 것처럼도 보여요.
푸른 화면이 2007년, 정상 색조의 화면이 2011년입니다.
1화에서 핀치가 착용한 안경. 돗수 없는 소품이라는게 보이죠. 옆에서 봤을 적의 왜곡되는 굴곡이 전혀 보이질 않으니까요. 상대적으로 가격도 좀 저렴해 보이는 제품... 그래도 예뻐보임. 본인은 안경 오타쿠임.
그리고 2화부터 지금 현재의 안경으로 갈아타요.
뱅글뱅글이 있는 네모난 테의 안경인데요, 나이를 좀 잡수신 보스님하 스타일이라는 것도 있지만 유행하는 타입이기도 해요. 제작진이 얼마나 섬세한가 하면요... 핀치의 안경 변화라는게 시대의 유행을 그대로 타고 있답니다. 물론 안경이라는 건 옷가지와 악세사리와는 달리 빠르게 달라지진 않습니다. 그래도 커졌다, 작아졌다, 두꺼워졌다, 얇아졌다, 이런 걸 반복하게 되는데요... 그걸 드라마에 반영했다는게 그저 놀랍다는 거죠.
그래서 젊었을 적 사진의 안경은 알이 댑다이 크죠.
무겁고, 유리이고(플라스틱이 아님!), 지금 기준으론 헉 소리가 나오게끔 얼굴의 반을 가려요.
물론 배우의 젊었던 시절 사진을 합성했을 가능성이 높으니까 이건 "설정" 은 아니겠지요.
10화에서 파워블로거로 위장했을 적에는 다른 안경을 쓰고 있네요.
양복 벗은 핀치도 좋다... 핡핡.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