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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이가 망가졌다

2010년도에 구입했던 (아마도) 니콘 쿨픽스 똑딱이 액정이 망가져서 A/S를 보냈는데 수리비가 8만원 정도 나올 것 같다... 뭐, 그런 거지. .ㅜ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떨어뜨린 적이 있는 건가. 왜 시망했느냐고 물어보자 충격 탓이란다. 어쨌든 전혀 기억에 없다.
문제는 오래된 제품이라 부품 구하는 것도 일이라고.
꺄악- 소리질렀더니 담당자가 당황해서 "아니고여, 일주일 걸리고여~" 라고 황급히 정정해줬다.
내 똑딱이...

취미생활용으로 구입해서 현재는 업무용으로 절찬 사용 중이다. 이게 뭔 짓인지 모르겠다.
내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전송해달라고들 그러는데
본인은 오늘까지도 굳건하게 스리쥐를 애용하고 있으시다.
스리쥐 요금이 얼마나 저렴한데! 한달 통신요금이 단돈 일만 사천원이야! (울부짖음)
세월이 흘러가면 갈수록 디지털 거지가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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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야

2017/08/04 10:13 2017/08/0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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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수술

예전에 울 어머니, 새벽예배 가는 도중에 그지 깽깽이 새끼에게 공격을 받고 넘어지신 적이 있다.
가방에 돈이 들어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 무의식중에 가방을 놓지 않으려고 했고, 힘이 달리니 앞으로 넘어질 수밖에. 그래서 무릎이 새까맣게 깨져서 한참 고생하셨다.
그리고 세월이 한참 지나서 무릎통증을 호소하시게 되었는데 연골이 없댄다... 후.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는 병원이 휴무를 하지 않는다.
의사는 근로자가 아니라 자영업자인가?
아무튼 그래서 일사천리로 날짜를 잡고 수술을 진행, 지금은 병원 입원 중이시다. 보름 후 퇴원 예정.
인천 사랑병원은 입원실에서 병간호 업무도 병행하고 있어서 간병인 고용은 하지 않았다.
면회인도 저녁 9시에는 모두 퇴실 조처를 당한다. 심지어 병실에 의자가 없다. 야, 이놈들아.
엄마는 눈치를 주며 가지 말라고 하는데 다리가 아파 견딜 수가 없었다.
사실 맞는 얘기다. 병실에 환자와 의료진 말고 사람이 수시로 드나드는 건 위험한 일이지.

어제 하루종일 병원에서 죽치고 집으로 돌아오니 이 연약한 몸뚱이는 또 탈이 났다. 각막궤양... 제길.
검은자위에 흰색 반점이 생겨서 눈이 쓰리고 아프다. 예전에 처방받은 항생제 연고를 눈에 넣고 출근.
거울을 보니 충혈된 부위는 가라앉았다. 지금은 뻑뻑한 이물감이 느껴지는 상태.
일부러 마스크 쓰고 벗지도 않았는데! 빼액! 이렇게 약해빠진 몸뚱이는 짜증스럽다.
으... 나도 판타지 소설 주인공처럼 다른 세상에 빙의해서 먼치킨이 되고 싶다. 모든 병균과 질병에 대항하는 먼치킨. 마법봉을 휘두르면 염증이 가라앉고 막힌 코가 뚫리고 지끈거리는 머리통증이 사라지는 것이다. 음화화.

제길.

점심으로 초콜렛을 먹어서 약간 흥분상태.
의사양반에게 또 혼나겠구먼. 도대체 왜 밥을 안 먹는 겁니꽈~ 당뇨를 무시하는 겁니꽈~ 설탕, 초콜렛, 과자, 밀가루, 먹으면 안 된다고 하지 않았습니꽈~ 에잇. 몰라. 일단 먹고 보자. 스트레스에는 초코가 최고시다.

Posted by 미야

2017/05/02 13:54 2017/05/0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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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대선, 나의 징크스가 문제다

그러니까 내가 찍은 대선후보는 반드시 낙선... 단 한 번도 대통령으로 당선된 적이 없다.
솔직히 투표행위에 진지하게 임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허경영을 찍을 정도로 장난치며 도장을 찍은 것도 아닌데 어쩌다보니.
그래서 이번 장미대선에는 마음 속 깊이 지지하는 후보를 못 찍을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든달까.

18대 대선 때는 박근혜가 코난 범인 새카만 얼굴로 꿈에 나와 조선일보에 금물로 제 이름 석자를 쓰고 있었는데
개헌으로 임기를 못 채울 거라 짐작했지 이런 식으로 끌어내려질 거라곤 상상 못했다.

반기문은 나에게서 2만원을 받아감. 아니, 지가 나에게 돈을 주면 줘야지 나 같은 서민에게 왜 2만원을 뜯어?!
그러고 나서 곧 후보자 사퇴하길래 교통비 받아갔구먼 짐작은 했는데... 뭐랄까,
혹자는 꿈에 유명 정치인이 나오면 복권을 사야 한다는데 나에겐 해당이 안 된다.
내 꿈에 나오면 주인공이 미.끄.러.진.다.
그런 까닭으로 지지하는 후보가 유세연설을 하는 장면이 꿈에 나오면 매우 불길해진다.
뭐, 그렇고 그렇다는 얘기.

Posted by 미야

2017/04/11 14:47 2017/04/1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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