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evious : 1 :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 213 : Next »

뭔가 이건 아닌 듯한

E마트에 위치한 우리은행 현금지급기로 현금을 입금하러 갔는데
때마침 직원들이 기계를 점검하면서(?) 금고? 박스? 하여간 쇠로 만든 통을 열쇠로 열고 그 안에서 현금 다발을 꺼내어 입고 처리를 하는 과정을 지켜보게 되었다.
그런데 좀 이해가 안 갔던 부분이... 이 남정네들이 돈을 바닥으로 패대기질을 친다?
그러더니 즉석에서 5만원권, 1만원권, 5천원권, 1천원권으로 후다다닥 분류해서 노란 고무줄로 묶는 거였다.

- 어? 마트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서 돈을 정리해?

아니, 저... 그거 있잖아. 영화에 나오는 거. 손목에 수갑으로 연결해서 가지고 다니는 돈가방.
그 안에 일단 넣고 가서 안전한 장소에서 돈을 세어야 하는 거 맞지 않아?
딱지치기 자세로 앉아서 다발로 지폐를 툭툭 던지는 거다. 자, 천원권 받아라. 여기 5만원 다발이다. 이렇게.
그렇게 한참 돈을 종류별로 정리하더니 가방에 넣고 가더라고.
원래 그렇게 하는 거 맞아? 마트 한 가운데서?

문제는 그렇게 10분 가까이 기다려 겨우 내 순서가 되었는데 바로 오류 떠버리네.
기계가 입금하려던 돈을 와드득 꿀꺽 삼켜버림. 젠장. 직원 불러서 돈 꺼내는데 다시 10분 걸림. 짜증.

Posted by 미야

2017/10/11 15:59 2017/10/11 15:59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miya.ne.kr/blog/rss/response/2052

Leave a comment

카메라... 비싸구나

애용하던 똑딱이 니콘 쿨릭스 S8000 액정 사망으로 일단 서비스센타로 A/S를 보냈는데 이게 쉽지가 않았다.
해당 물품 단종으로 재고 비품이 없어서 수리가 어렵다는 연락이 몇 번이나...
니콘 코리아 사이트에 읍소했더니 용산에서 1점을 수소문해서 어떠케어떠케 수리는 마쳤다고 한다.
휴우... 수리비는 81,600원.
다음에 또 고장나면 작별을 고해야 할 것 같다.

그런 까닭으로 며칠동안 카메라를 검색해봤다.
기계치에겐 그다지 즐거운 로동이 아니다.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골라야 한단 말인가.
게다가 사진을 찍는 취미가 있는 것도 아니며, 사진기를 잘 다루는 것도 아니다.
내게 스마트폰이 있었다면 카메라가 필요하다고 느낄 건덕지도 없었겠지.

암튼 시큰둥한 마음으로 차세대(?) 똑딱이를 알아보던 중 그나마 눈에 들어온 녀석.
캐논 G5X 모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뭐가 마음에 들었느냐 물으면 곤란. 소지하고 다니기 적당한 크기에 바디가 "카메라" 라는 느낌이 들어서?
기능이 뭐가 좋은지도 모르겠고 접사기능은 예의 쿨픽스보다 떨어진다.
주제에 가격이 80만원대다. 음... 솔직히 놀랐다. 하이엔드라는 거, 그렇게 비싼 거였나.
가끔 돌아다니면서 마음에 드는 풍경이나 들꽃을 찍으면 되는 용도인데 가격이 80만원.

오빠에게 예전에 쿨픽스를 얼마 주고 샀는지 기억이 나느냐고 물어봤다.
악세사리 포함하여 30만원대였다고 대답이 돌아왔다.
음... 떠올려보면 쿨픽스는 실직 위로 선물이었다.
해고당하고 집에서 놀던 중, 똑딱이 들고 인천 월미도 유람선 타러 갔는데 카메라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투덜거렸더니 어지간히 불쌍하게 보였던지 바로 사줬다.
현찰로 주지. 쳇.

암튼 수리를 마치고 돌아올 쿨픽스가 얼마나 더 버텨줄지는 잘 모르겠고...
하이엔드 카메라를 욕심내어 사도 될련지 판단이 안 선다.
어쨌든 모델명이라도 적어두면 나중에 참고가 되겠지. 끗.

Posted by 미야

2017/08/09 14:40 2017/08/09 14:40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miya.ne.kr/blog/rss/response/2050

Leave a comment

전두환을 보면 이놈이 떠올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근 회고록까지 출판한 전두환을 보면 언더 더 레드후드 생각이 나곤 한다.

왜 이 땅은 저 구역질나는 쓰레기 인간이 살아 있도록 내버려두는 걸까.
저 새끼가 살아있음으로 무고한 수 백명의 사람이 다치고 죽었어.
무슨 도덕성 탓에 저 인간을 살려두는 거지? - 제이슨 토드


그리고 현재에 이르러 승자는 아무리 봐도 전두환이다. 사면해준 거 도대체 이유가 뭐야.

Posted by 미야

2017/08/07 11:17 2017/08/07 11:17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miya.ne.kr/blog/rss/response/2049

Leave a comment
« Previous : 1 :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 213 : Next »

블로그 이미지

처음 방문해주신 분은 하단의 "우물통 사용법"을 먼저 읽어주세요.

- 미야

Archives

Site Stats

Total hits:
1020838
Today:
683
Yesterday:
1861

Calendar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