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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종잡을 수 없는

어제는 그렇게 덥더니만... 옷을 얇게 입고 나온 날은 다시 추워진다는 이 황망함.
그래도 나처럼 착각을 많이 한 어떤 여성 분이 팬티가 살짝 보이는 짧은 치마와 무릎을 덮는 긴 양말을 신어주어 출근하는 내내 눈이 즐거워 어찌나 기뻤던지. (<- 구제불능의 에로 아저씨 발언이다) 아가씨, 고마워. 그대의 다리는 보배였어.

그래도 황사는 온다고 한다.
고비 사막으로 나무 좀 심어놓자.
만 그루의 벚나무를 심어놓고 그 아래서 러브러브를 하던 리오우 생각이 갑자기...;;

순식간에 비공으로 돌아간 모 번역글 때문에 심히 슬퍼졌다. 비공은 유행인 건가. 아님 필연인 건가. 일일이 안부게시판에 글을 적고 돌아다닐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같이 놀아주세요> 라고 할 수가 없는 내 처지가 원망스럽다. 밥상, 밥상, 밥상... 숟가락만 들고 맛있게 먹고 싶은 이 욕망... 밥상, 밥상, 밥상... 밥~!! 밥 밥~!! (가우리 타령?)

Posted by 미야

2007/02/23 09:10 2007/02/2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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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빠르다?

새벽에 차를 끌고 나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차에 치어 죽은 동물들 숫자는 제법 많다. 정말로 많다. 개, 고양이, 비둘기, 까치...
두부에서 빠져나온 비둘기의 둥그런 눈알이라던가, 몸통에서 떨어져나온 고양이의 팔 다리를 볼 적마다 매번 통탄을 하게 된다. 그렇게나 빠르게 움직이는 녀석들이 왜 자동차에 밟혀 죽는 걸까. 특히 비둘기는... 날아갈 수 있잖아? 어째서 깔리는 걸까. 고양이는 또 어떻고. 쏜살같이 달려나가는 주제에 왜?!

- 병이 들어서 움직임이 좋지 않았습니다.
- 라이트에 눈이 부셔서 그랬습니다.
- 노환으로 관절염이... 절뚝.
- 갑자기 놀라서 다리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 나보다 자동차가 더 빨랐습니다.

내가 일하러 나가는 동네의 터줏대감이던 검정 얼룩 고양이가 오늘 운명을 달리했다.
진짜지, 진짜지, 이놈들이 이렇게 죽는 건 못 보겠다.

Posted by 미야

2007/02/22 09:26 2007/02/2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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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lsra 2007/02/22 14:27 # M/D Reply Permalink

    라이트 불빛에 경직되어 움직이지 못 한다... 가 거의 정답이 아닐까 합니다.
    사슴 같은 야생 동물이 그렇다는 얘기를 티비에서 본 거 같아요.
    집에 오는 도둑 고양이에게 밥을 주며 키우고 있는 저희 집은 항상 고양이 걱정이죠.
    다행히 주택가라 차가 아주 많이 다니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끔 죽은 새는 보는 상황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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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순이가 되어가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딘의 손목시계.
루미녹스 No3402.
디자인 완소.
가격은 450,000원 가량.
그치만 난 불편해서 손목시계를 잘 차지 않는다. 게다가 이런 비싼 시계... 훌쩍.

질러라의 유혹을 뿌리치기 위해 반야심경(?)을 외워야 할 처지다.
왜 이다지도 저게 가지고 싶은 거냐.
그나저나 여자들 손목 사이즈에 맞을까? (이봐!)

LG 핸드폰 구입하겠다고 난리칠 것 같은 불길한 예감까지.

맛이 가고 있다, 맛이 가고 있어!

Posted by 미야

2007/02/20 13:22 2007/02/2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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