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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캐릭터가 나와주었으면

솔직히 끗발 안 서고 있다, 우리의 슈퍼내츄럴.
심각한 귀신이나 악령, 내지는 살인마가 나오면 안 되겠니. 무서운게 고파진다.
춤추는 대수사선 극장판에 나왔던 테디베어 살인女가 생각났다. 남의 밥통에 테디베어를 집어넣고 수예용 실로 꿰맸다는 점보단 어쩐지 저 반짝이는 치아교정용 장치가 더 기억에 남았던 이분... 삐꾸인 내 눈엔 저것이 다이아몬드로 보였었지.
반해서 그 다음 날로 미용실에 가서 저 스타일로 머리를 잘랐다. 퓽.

스노우님 입장하셨습니다~ 테디베어님이 기다리십니다~

네 밥통도 꿰매줄까...

흑요석 같은 검은 눈동자가 어쩐지 메그를 떠올리게 한다. 멋져요, 언니. >_<
이런 여자와 대적하는 윈체스터 형제를 보고 싶구나...

Posted by 미야

2007/02/13 19:31 2007/02/1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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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떠나갈 때

장국영이 자살했다는 뉴스를 들었을 적에 가슴 한 구석으로 구멍이 뻥 뚫린 기분이 들었다.
장국영 팬이었느냐고? 그렇진 않다. <패왕별희> 영화를 상당히 좋게 봤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진짜 힘들었다.
이 사람도 죽는게 낫다고 생각했을 정도로 세상은 형편 없는 곳이다 - 라는 생각에 나도 목을 매달아야 하는 것 아닌가 싶어 초조했었다. 문고리에 매듭을 묶은 다음, 천의 한쪽을 목에 감고 바닥으로 주저앉으면 4분 안으로 편안해질 수 있다... 라고 소리가 들렸다. 그렇게 족히 두 달은 고생했다.

좋아하는 배우나 가수가 덜컥 죽어서가 아니다.
어쩐지 행복할 것 같은 스타들도 그렇게 생을 접어버릴 정도로 세상 사는게 쉽지 않음을 깨닫고 절망하게 되는 거다.
그렇게 죽을 용기로 멋지게 살아가라고 어른들은 말 하지만.
아아... 쉽지가 않다, 쉽지가!

인생의 들판은 쉬지 않고 바람 부는 곳이다.

Posted by 미야

2007/02/12 16:45 2007/02/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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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의 주먹은 다른 건가...

오늘 사무실에서 복사기에 걸린 종이를 꺼낸다고 <지랄 깝죽>거리다가 갑자기 종이가 퓽~ 하고 빠져나오면서 손등으로 기계를 세게 쳤답니다.
아파서 펄쩍펄쩍 뛰면서 내려다보니 순식간에 피멍이 들었더군요.
시간이 흐르면 괜찮아질까 생각했는데 지금은 얼얼한게 주먹을 쥐고 힘을 주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샘, 이 몬스터. 복사기를 친 내 주먹도 울고 있는데 넌 사람을 때리고도 멀쩡한 거냐.
범죄 현장을 보고 열 받은 닉 스톡스가 홧김에 문짝을 치곤 나중에 라커룸에서 약 바르던 장면도 생각나더군요. 그런데 샘은 피 묻은 손을 씻기만 하고 끝.
말도 안돼~!! (버럭)

오랜만에 책장 정리를 했습니다.
라고 해도 참 난감한 것이... 책 길이가 일정하지 않다는 건 짜증나는 일입니다.
작가별, 내지는 종류별로 모아두고 싶어도 결국은 현실에 굴복하여 길이별로 꽂아두게 되는데 덕분에 뭐가 어디에 있드라 깜깜하게 되어요. 만화책은 이것저것 빼었다 집었다 하는 바람에 2권 옆으로 5권이 있고, 4권은 행방불명이고... 뭐, 대충 그런 겁니다.
정리엔 재주가 없는가 봅니다.
돌아서면 사방에 사물들이 엉망진창으로 늘어져 있는 것이... 라벨이 같은 위치에 놓이도록 통조림을 정리할 필요는 없겠지만 네모 반듯하게 정리해서 살고픕니다. 하지만 성격상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예요. 심지어 하드 드라이브까지 파일들이 이리 뿅, 저리 뿅해서 문서 하나 찾으려 해도 식은땀이 납니다. 음, 그나저나 양말통 속에 왜 초코렛이 들어가 있는 걸까요.

Posted by 미야

2007/02/10 21:47 2007/02/1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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