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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버리겠어

이게 뭐야아아아아아~!! (13화 다운완료 후 두근거리던 마음이 2초만에 식어버림)
으아아아아~!! (던진다) 손가락 빼물고 참아온 나의 8주를 돌려줘어어어~!!
아무튼 아이렌드님이 궁금해하신 우리의 라이라이 (짜장?) 아저씨.

크리미널 마인드 1시즌 14화입니다. 팔뚝 문신은 스티커가 아니라 진짜인가봐요.

Posted by 미야

2008/04/25 18:46 2008/04/2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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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즈 2008/04/25 19:33 # M/D Reply Permalink

    흑흑...저도 정말 컴퓨터를 던져 버리고 싶었어요~~~ㅠ0ㅠ;
    빨리 볼려고 유료로 다운 받았는데............;;;;;;;

  2. 아이렌드 2008/04/25 21:22 # M/D Reply Permalink

    와하하하하.... 왜 저만 즐겁죠. (까륵까륵까륵!!) 14화 내용 별로인가요?
    마냥 즐거운 라이라이 아저씨와, 언제나처럼 시니컬한 팀장님의 멋진 대조를 보니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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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꿈

꿈에 한 방으로 온 식구(라고 해봤자 엄마와 오빠밖에 없음)가 모여서 잠을 자는데 벽에서 제로스를 닮은... 요괴가 나타나서 길죽한 자주색 가죽 가방을 바닥에 공손히 내려놓는 겁니다.
그 가방이라는게 길이만 1미터 20cm 정도라 어린애 시체가 누워있음 딱인 사이즈인데 모양은 괜찮아도 무지 낡았더라고요.
정말 시체인가 싶어 감히 열어볼 생각도 못 하고 있는데 그 요괴 왈,

" 지참금입니다."


지참금 : 혼인할 적에 신부가 친정에서 가지고 가는 돈, 내지는 데릴사위가 가지고 가는 돈.

가방을 열었다간 더 큰일나게 생김. 그런데 정말로 시체인 건가... 궁금해 죽을 지경인데... 이게 뭐냐고 확인하러 들었다간 승락했다 착각하곤 옳커니 경사났네 분위기일 것 같고... 물건이 뭔지부터 보자고 하면 모욕했다 난리칠 것 같고... 가방, 가방, 가방, 이러면서 머리가 빙글빙글 돌더라고요.
아아, 정말로 시체?! 머리를 잡아뜯으면서 상대를 쳐다봤는데 눈매가 정말 제로스 비슷해서... (좋았다는 거긔) 상대에게 호감이 생겨 이게 다 돈이었음 좋겠네 하고 시체설을 당장 뒤집었다는 거 아입니껴. (이런 나도 참 문제)
그치만 상대가 요괴이든 인간이든 결혼 문제는 신중해야 하니까 가방은 아예 만지지 않았어요.

무슨 특정한 의미가 있는 꿈이 아니었음 좋겠군요.

Posted by 미야

2008/04/24 12:39 2008/04/2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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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immie 2008/04/24 13:31 # M/D Reply Permalink

    서, 설마 제로스가 미야님께 시집을 오는 꿈인 겁니까(어이, 뭔가 바뀌었어!)...순간 지참금까지 바리바리 싸들고 "신부가 되어주세요"라며 발그레 뺨을 붉히는 제로스를 상상해 버렸네요. 왠지 두분이 같이 핏방울을 흩뿌리며 잘 사실 것 같아효...;;
    가방을 열거나 들여다보는 꿈은 남들의 구설수에 오르는 꿈이라는데 안 여신 건 잘 하신 것 같아요. 암만 미신이라지만 안 좋은 꿈을 꾸면 뭔가 찜찜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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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다, 얘덜아

시편 109편에서 다윗은 상대방을 이렇게 저주한다.


그들이 악으로 나의 선을 갚으며 미워함으로 나의 사랑을 갚았사오니

악인이 그를 다스리게 하시며 사탄이 그의 오른쪽에 서게 하소서

그가 심판을 받을 때에 죄인이 되어 나오게 하시며 그의 기도가 죄로 변하게 하시며

그의 연수를 짧게 하시며 그의 직분을 타인이 빼앗게 하시며

그의 자녀는 고아가 되고 그의 아내는 과부가 되며

그의 자녀들은 유리하며 구걸하고 그들의 황폐한 집을 떠나 빌어먹게 하소서


악마가 옆에 붙게 하고, 일찍 죽고, 기업을 잃고, 마누라는 과부가 되고, 자식들은 고아가 되어 거지가 되어 전국을 방황하게 해달라... 팔짱을 끼고 한참을 생각했다. 실로 무서운 저주다.

라면서 팬픽에 써먹어야지 노트부터 하는 나는 뭐늉?


무시하고 다 같이 기분전환 하십시다.


샘 : 요즘 형은 심술이 늘었어.

딘 : 내가 언제.

샘 : 소리를 내면 그만둔다고 맨날 그러잖아. 실제로 내가 앗 소리를 내니까 즉시 빼버리고.

딘 : 그치만 억지로 참는 모습이 몇 곱절 섹시하거든. 난 네가 손 깨무는 거 좋아해.

샘 : 응... 좋아한다면야... 그래도 도중에 그만두는 건 심해.

딘 : 워우워~ 아슬아슬해야 재미가 있는 거야. 그래서 너도 다음부터 더 잘 참고 그러잖냐.

샘 : 그러니까 심술이지!

딘 : 흥! 그러는 넌 어떻고.

샘 : 내가 뭘!

딘 : 형의 무릎에 앉고 싶다고 졸라댈 적마다 난 죽고 싶어져. 새미... 넌 무겁단 말이야.

샘 : 시꾸랍! 앉고 싶은 사람 마음이얏!

딘 : 이게 누굴 의자 취급 하냐.

샘 : 그러는 형도 날 쿠션으로 생각하잖아. 맨날 내 허리 위에 다리 올려놓고!

딘 : 어쩔 수 없다고. 그렇게 하면 기분 좋은 걸.

샘 : 음... 좋다면야... 뭐... 그러니까... 으음...

딘 : 오케이~♬

샘 : 뭐가 오케이야!

Posted by 미야

2008/04/24 10:13 2008/04/2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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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로렐라이 2008/04/24 12:15 # M/D Reply Permalink

    샘과 딘의 대화 너무 간질간질하고 좋네효! ㅠㅠ 흑흑 이제 내일이면 드디어 슈내 새 에피가 나오는건가요...8주는 정말 길고 길었죠orz 그나저나 정말 저 저주 무섭네요! 대체 다윗은 누구에게 저주를 내린건가요?

  2. 아이렌드 2008/04/24 12:29 # M/D Reply Permalink

    어라 [응응응]은 소리가 50% 먹고 들어가는거 아닌가늉~ ( '')

  3. 미야 2008/04/24 12:43 # M/D Reply Permalink

    자기는 소리 막 내고, 상대는 주먹 깨물면서 눈물만 글썽거리는 걸 보며 급흥분하는 형님... 나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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