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눈부신(응?) 기계치구나 하고 새삼 절망이라는 것을...
속설에는 불사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흡혈귀가 죽는 까닭이 <적응을 할 수 없어서 - 자살> 이라는데... 가엾다고 생각하면서도 동시에 공감한다.
예전 핸드폰은 단추 몇 개면 끗, 이랬는데 지금은 이게 뭥미?
정겨운 동숲 멜로디 mmf 파일을 벨소리로 등록하는데 자그만치 4시간 걸렸다. 꺄울.
하여간 해냈다는 점에 만족하고... 맙소사. 이제 주소를 등록시켜야 한다.
설명 책자에 밑줄 그어가며 무슨 고시 공부하듯 하는 나는 도대체 뭐냐고오~!! (버럭)
사는게 싫어.
PS : 결혼하고 1년만에 남자가 죽었댄다. 왜 결혼을 했냐. 왜 결혼을 했어! 이건 범죄 아니야? 도저히 안 되겠다 싶음 나처럼 한적한 라이프나 즐기다가 민폐 안 끼치고 떠나야할 거 아냐. 자신 없음 덤비지 말라고! 배우자가 일찍 죽으면 그것처럼 비극이 없어!
나보다 3살 위라고 한다. 어디보자. 그렇담 마흔 하나인가, 둘인가. 결혼한 부인이 무슨 죄야. 아기도 있다던데. 으이그.
장례식장에 다녀와서 오빠가 많이 심란해 한다.
심란하긴 나도 마찬가지.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