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9편에서 다윗은 상대방을 이렇게 저주한다.
그들이 악으로 나의 선을 갚으며 미워함으로 나의 사랑을 갚았사오니
악인이 그를 다스리게 하시며 사탄이 그의 오른쪽에 서게 하소서
그가 심판을 받을 때에 죄인이 되어 나오게 하시며 그의 기도가 죄로 변하게 하시며
그의 연수를 짧게 하시며 그의 직분을 타인이 빼앗게 하시며
그의 자녀는 고아가 되고 그의 아내는 과부가 되며
그의 자녀들은 유리하며 구걸하고 그들의 황폐한 집을 떠나 빌어먹게 하소서
악마가 옆에 붙게 하고, 일찍 죽고, 기업을 잃고, 마누라는 과부가 되고, 자식들은 고아가 되어 거지가 되어 전국을 방황하게 해달라... 팔짱을 끼고 한참을 생각했다. 실로 무서운 저주다.
라면서 팬픽에 써먹어야지 노트부터 하는 나는 뭐늉?
무시하고 다 같이 기분전환 하십시다.
샘 : 요즘 형은 심술이 늘었어.
딘 : 내가 언제.
샘 : 소리를 내면 그만둔다고 맨날 그러잖아. 실제로 내가 앗 소리를 내니까 즉시 빼버리고.
딘 : 그치만 억지로 참는 모습이 몇 곱절 섹시하거든. 난 네가 손 깨무는 거 좋아해.
샘 : 응... 좋아한다면야... 그래도 도중에 그만두는 건 심해.
딘 : 워우워~ 아슬아슬해야 재미가 있는 거야. 그래서 너도 다음부터 더 잘 참고 그러잖냐.
샘 : 그러니까 심술이지!
딘 : 흥! 그러는 넌 어떻고.
샘 : 내가 뭘!
딘 : 형의 무릎에 앉고 싶다고 졸라댈 적마다 난 죽고 싶어져. 새미... 넌 무겁단 말이야.
샘 : 시꾸랍! 앉고 싶은 사람 마음이얏!
딘 : 이게 누굴 의자 취급 하냐.
샘 : 그러는 형도 날 쿠션으로 생각하잖아. 맨날 내 허리 위에 다리 올려놓고!
딘 : 어쩔 수 없다고. 그렇게 하면 기분 좋은 걸.
샘 : 음... 좋다면야... 뭐... 그러니까... 으음...
딘 : 오케이~♬
샘 : 뭐가 오케이야!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