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늦었지만 새해 인사 드려염. 여러분~ 복 많이 받으세요. ^^
이불에서 뒹굴거리다보니 하루가 그냥 다 가버렸어요.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있사와요.
* 정초부터 엉뚱한 메시지를 받고 머리카락을 쥐어뜯었음. 전파가 잘못 수신되면 모두가 괴로워요. 새벽에 꿈에서 빨리 오라 독촉하며 흐느끼던 아줌마 목소리를 들었는데요... 이봐요? 잘못 연결되었어요. 저, 당신 딸 아니거든요? 그런데도 모친상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저녁에 핸드폰으로 문자 받았어요. 당최 이게 다 뭔 일인지. 이래서 현실이든 꿈이든 전화가 싫어요.
어느 분인지는 몰라도 가족분들 고생 많았겠어요.
* 로또복권 5등, 4등 당첨... 한 5만원 돈 공짜로 생겼어요. 기왕이면 1등을 노려야 할 거 아냐. 5만원이 뭐냐. 게다가 세금도 뗀다. 와... 새우깡 사먹어야지.
* 둥숲에서 엄마가 1만벨을 용돈으로 부쳐왔어요. 도저히 쓸 수가 없어서 저금했어요.
요즘은 패턴 만들기에 푹 쩔었는데 이게 열심히 도트를 찍어도 막상 옷으로 입혀보면 아니올세다~ 여서 난감하네요. 레이스 도트는 그리기만 힘들고 화면에선 눈에 보이지도 않아요. 특히나 저의 로망인 웨이츄리스 옷은 앞뒤가 같으니까 이미지가 꽝이 되어버려요.
오늘은 <어깨선이 드러나요, 섹시하다 공주님 옷> 에 도전해야지.
피나게 돈벌어 패턴으로 죄다 날리고 있음. 너굴 대출금은 언제 갚냐. 아흑.
그나저나 도끼가 필요해. 제발 도끼를 팔아줘... 듣고 있냐, 너굴?!
* 윈체스터 브라더스가 보고 싶어요.
혹시요, 요기 옆에 아이콘 사진 있잖아요. 얘네들 쭈그리고 앉은 그림이오.
화질 괜찮은 걸로 사진 소장하신 분 있음 보내주시면 안 될까요? 퍼즐로 만들고 싶은데 해상도가 낮은 건 안 된다고 하네요.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