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시즌입니다. 다들 바쁘시죠.
접대용 멘트는 집어치우고 본론으로 들어가자.
2007년도분부터 소수자 공제가 없어진다. 신용카드 공제액도 줄어든다. 의료비 이중공제가 폐지된다. 다자녀 해택이 늘었으니 셈셈 아니냐고?
야, 이 개새끼들아. 있는 놈들이 꼭 잔대가리 팍팍 굴린다니까. 없는 서민이 쑴뿡쑴뿡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을 것 같니?! 돈 없어 결혼도 못하는 청춘도 많단 말이야. 외로운 솔로의 가슴에 먹칠을 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대못을 박냐?! 이거 뭐야! 세금 왜 이케 많이 걷어! 독신세를 걷는 거냐. 결혼 안 한 죄로 벌금 내는 것 같아 기분 더럽다, 야.
일부는 미리 걷은 것보다 근로소득세를 더 내야 한다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
샘플링으로 작업을 몇 해봤는데 농담 아니다.
끝장나게 기분 좋아야 하는 토요일 아침에 나는 왜 이러고 있는 거지?!
일하기 시려. (궁시렁궁시렁궁시렁)
이게 다 슈뇌 장기 휴방 때문이여. 제발 돌아와, 윈체스터 브라더스~!!
* 쥬디가 사진 줬다. ^^ 에헤헤.
* 해피통에도 적었지만 세상에... 동물의 숲에서도 스팸 메일이 온다.
바닷가에 유리병 편지가 떠밀려와서 <어머머~!> 이러고 달려갔다. 예전에 <여보, 당신만을 사랑해> 라는 닭살의 내용을 읽은 적이 있어 내심 기대가 컸다.
허걱. 그런데 열어서 읽어보니 안심해 씨가 보낸 거였다!
제안서
당신만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오늘 딱 하루만!
가짜 명화 손해보험 포함! 속았다 생각하고 가입하세요.
보험외판원 안심해
얼굴 표면으로 금이 가는 순간이었다.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