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피 주인장 마음이니까 무어라 할 마음은 없다. 다만 이거, 생각보다 기분이 많이 언짢다. 맨날 안녕하세요 인사할 에너지도 없는데다, 이게 제일 중요한데 그쪽에서 뜻이 안 맞는다는데야 어쩌겠어. 나 싫다는 사람 붙잡고 다시 친구해요 말할 통밥은 없다. 낯짝이 아무리 두꺼워도 그런 부끄러운 짓은 차마 못 한다. 제길. 나도 과감히 이웃 정리를... 할 수가 없잖아~!! (바닥에 손을 짚는다) 태터툴즈 미어.
에라 모르겄다. 이참에 우물통에 맹꽁이 자물쇠 달아놓고 아사이 히메를 만나러 이치고 산으로 올라가야겠다.
* 뜻이 안 맞는다고 하셨으니까 앞으로는 오랜동면님도 제 블로그에 와서 글 읽으시면 안 되는 거예요. 이곳엔 한 번도 안 들리신 듯 하니까 이런 말 하는 것도 우습지만, 저 싫다는 사람이 제가 쓴 글을 읽고 가는 건 저도 못 참거든요. 저야 <아무나 와서 과자를 먹고 가되, 혼자서 조용히> 주의지만 저 싫다는 사람까지 모두 반기는 건 아니예요. 태터툴즈는 이웃 개념이 없으니까 이렇게라도 알려야 할 것 같네요. 혹시라도 이 글을 읽으시더라도 기분 나빠하진 마세요.
맹꽁이 하니까 생각나는데 마을 사무소에서 멜로디 바꾼다는 메뉴로 들어갔다가 아주 된통 당했다. 개구리 머리를 슥슥 움직이고 별 생각 없이 <저장하기> 했드니만 어디서 전설의 고향 멜로디가...;; 머리카락을 쥐어뜯으며 <하느님, 이제 우리 마을은 귀곡성 울리는 곳이 되어버린 거예요?!> 난리 굿을 쳤는데 다행스럽게도 해피통으로 원본 악보 사진이 올라가 있어 한숨 돌렸다. 에효, 잘 모르면서 무턱대고 덤비면 큰일 난다. 해피통 없음 어쩔 뻔했어, 정말이지.
그나저나 리조트 옷장은 언제 나오는 거지.
PS 1 : 나도 벌을 잡고 싶습니다. 그 전에 땅강아지부터 잡아야 할 터인데. 흑흑흑.
PS 2 : 저것이 무엇인고, 하실 분도 있겠지만 으하하 웃으실 분도 있으시겠지요. 해보자고요!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