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하하하하... 훌쩍

깔끔하게 이웃정리 당했다.............. 와하하하.
어쩌피 주인장 마음이니까 무어라 할 마음은 없다. 다만 이거, 생각보다 기분이 많이 언짢다. 맨날 안녕하세요 인사할 에너지도 없는데다, 이게 제일 중요한데 그쪽에서 뜻이 안 맞는다는데야 어쩌겠어. 나 싫다는 사람 붙잡고 다시 친구해요 말할 통밥은 없다. 낯짝이 아무리 두꺼워도 그런 부끄러운 짓은 차마 못 한다. 제길. 나도 과감히 이웃 정리를... 할 수가 없잖아~!! (바닥에 손을 짚는다) 태터툴즈 미어.

에라 모르겄다. 이참에 우물통에 맹꽁이 자물쇠 달아놓고 아사이 히메를 만나러 이치고 산으로 올라가야겠다.

* 뜻이 안 맞는다고 하셨으니까 앞으로는 오랜동면님도 제 블로그에 와서 글 읽으시면 안 되는 거예요. 이곳엔 한 번도 안 들리신 듯 하니까 이런 말 하는 것도 우습지만, 저 싫다는 사람이 제가 쓴 글을 읽고 가는 건 저도 못 참거든요. 저야 <아무나 와서 과자를 먹고 가되, 혼자서 조용히> 주의지만 저 싫다는 사람까지 모두 반기는 건 아니예요. 태터툴즈는 이웃 개념이 없으니까 이렇게라도 알려야 할 것 같네요. 혹시라도 이 글을 읽으시더라도 기분 나빠하진 마세요.

맹꽁이 하니까 생각나는데 마을 사무소에서 멜로디 바꾼다는 메뉴로 들어갔다가 아주 된통 당했다. 개구리 머리를 슥슥 움직이고 별 생각 없이 <저장하기> 했드니만 어디서 전설의 고향 멜로디가...;; 머리카락을 쥐어뜯으며 <하느님, 이제 우리 마을은 귀곡성 울리는 곳이 되어버린 거예요?!> 난리 굿을 쳤는데 다행스럽게도 해피통으로 원본 악보 사진이 올라가 있어 한숨 돌렸다. 에효, 잘 모르면서 무턱대고 덤비면 큰일 난다. 해피통 없음 어쩔 뻔했어, 정말이지.

그나저나 리조트 옷장은 언제 나오는 거지.

PS 1 : 나도 벌을 잡고 싶습니다. 그 전에 땅강아지부터 잡아야 할 터인데. 흑흑흑.
PS 2 : 저것이 무엇인고, 하실 분도 있겠지만 으하하 웃으실 분도 있으시겠지요. 해보자고요!

Posted by 미야

2008/01/04 21:33 2008/01/0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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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질러 말어

<암흑관의 살인>을 지를까 말까 고민하는 중이다. 3만원이 넘는 가격, 그리고 좋다 나쁘다가 갈리는 서평... 우짜지. 두께가 장난이 아니라서 마음에는 쏙 드는데 솔직히 말해 읽을 시간 있겠니? 큼. 것보단 자주 애용하는 인터파크엔 재고가 딱 세 권인데 상태 불량일 확률이 너무 높다. 모험은 못 하겄다. 안절부절하다 주문창을 닫아버렸다. 그래도 고개가 옆으로 휙휙 돌아가는 것이... 우짜지.

달력을 보다가 절망했다.
2월 10일까지 연말정산 보고를 완료하려면 1월부터 반타작 죽음이여. 흑흑흑. 6, 7, 8일이 연휴다. 따라서 2월 1일부터 10일까지는 허공으로 붕 떠버린다. 흑흑. 이런 거 싫어, 짜증나.

Posted by 미야

2008/01/04 16:24 2008/01/0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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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신경 느린 걸 이렇게 원망했던 적이 과연 있었던가. (<- 제법 많았지 않나)
땅강아지 잡아보겠다고 그렇게 난리를 쳤음에도 귀신처럼 달아나는 벌레를 도무지 따라갈 수가 없다. 삽에서 그물망으로 도구를 바꾸고 나면 이미 없어진 뒤다.
날아가는 비행접시... 새총을 꺼내들면 화면에서 아웃이다.
말벌... 잠자리채를 쥐는 단계까지만 가고 마찬가지로 <뜨얏! 뜨얏!> 비명을 질러댄다. 그 결과 사기꾼 안심해 씨가 몸조리 잘 하라는 편지와 함께 상해보험금 100벨을 보내온다.
덴당. (잠자리채를 던진다) 요령이 뭐냐고, 요령이! 원망하고 원망해봤자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다. 은근히 스트레스 받네. 이거 웰빙 라이프 맞아?!
그래도 너굴 마트로 도끼가 입고되어 마을 정비에 다시 들어갔다. 오렌지 많이 심어야지.

물고기를 잡고자 바닷가에 나가니 해탈한 씨가 서있었다.
댁은 뉘슈? 물어봤더니 하얀 항아리를 하나 줬다. 그리고는 발레하듯 바다 속으로 풍덩.

박물관 뒤 화단으로 2색 팬지꽃이 피었다. 부랴부랴 물 주고 좋아라 했다. 그런데 시들기 전에 물을 줘봤자 아무 소용 없다는 글을 읽고 잠시 좌절 모드.
어쨌거나 지금 우리 마을에는 자기 집 주변으로 꽃을 도배하는 녀석이 세 마리나 있어서 열심히 감시해야 한다. 뽑아가면... 잠자리채로 머리를 마구 때려줄테다. 아! 독수리 안데스 누님은 빼고. 이분은 그야말로 누님 분위기라...;; 함부로 대할 수가 없다. (굽신굽신)

Posted by 미야

2008/01/04 09:30 2008/01/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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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ldlsl 2008/01/04 10:35 # M/D Reply Permalink

    저도 요새 동숲을 에뮬로 열심히 하는지라 동숲애기가 있어 넘 반갑네요^^
    해탈한씨의 정체는 정말 뭘까 궁금하네요~ 저는 별말없이 그냥 물속으로 풍덩~
    마트에서 얼마나 있어야 백화점으로 짜잔 할런지 ㅋ 상점 닫혀있을땐 무료함이 ㅠㅠ 타임슬립해 5월로 돌려 물고기 잡으며 놀다 다시 재시간으로 돌렸더니 아주 마을이 잡초로 쑥개밭이 되있고 집안엔 바퀴벌레가 득실득실ㅠㅠㅠㅠㅠ 바퀴벌레 없애는 방법 어디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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