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이고 아이템이고 모두 삭제하고 맥시스 기본만으로 꾸미고 있다.
청결 점수는 보통인데 왜 <접시 싹싹 비우기> 가 뜨는 건지. 아직도 뭔가가 충돌하나.
하여간 너무나 자연스럽다는 거다. 아놔, 바닥에 앉아 열중해서 게임기 잡고 있는 거 봐라. T_T
후지노는 입 벌리고 경악하고 있으시다. 현실의 나를 닮아 액션 게임엔 쥐약인게냐.


여행을 떠난 기념. 해변에서 동생과 같이 수영했다. 이참에 그래픽 바꾸기 잘했어! 엉엉!
파도도 친다. 감동 그 자체다. 비 오는 날엔 정말 예쁘더라. 맑은 날도 멋있다.
케이는 모래사장에서 예쁜 조약돌을 주웠다. 집으로 가져와서 보니 유리그릇에 돌멩이가 여럿 들어가 있었다. 마야가 주운 조가비랑 같이 선반에 올려놓고 칠렐레 했다. 이런 섬세한 맛에 심즈에서 빠져나오질 못한다.


Posted by 미야

2007/09/08 23:55 2007/09/0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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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가 되었다

스프 이야기 출근해야 하는데... 후덜후덜 떨린다. 거의 잠을 못 잤다. 망했다.
자명종은 울리는데 뇌가 <시끄러워얌!> 이러면서 소리 자체를 차단하곤 안 움직이는 거다. 오늘은 일요일이다 아님 월요일이었냐 막 헷갈리고, <그래도 난 제로스처럼 자명종을 땅바닥에 막 던지진 않았어> 이러다가 <뭐? 제로스?> 소스라치게 놀랐다. 거기서 제로스가 왜 나와. 말단 관리직의 슬픔이라는 것에 동조라도 한 건지...;;
커피 마시고 싶고, 눈 붙이고 싶고, 심즈 하고 싶고 (아직도 설치 중이라는 이 각박한 현실! 결국 아이템 전부를 과감하게 삭제했다), 딘 윈체스터 러브러브 하고 싶다. 아, 범죄였다. 노란 눈 악마에 빙의된 파파가 막 무어라 잔소리를 퍼붓고 있는 심각한 장면인데 난 딘의 콧잔등의 주근깨를 뚫어져라 보며 <예쁘다! 예뻐 죽어! 어쩜 저럴 수가 있니?!> 이랬다... 쿠션을 쳐껴안고 뒹굴뒹굴, 덕분에 열이 올랐다. 체력이 내려갔다. 도덕성이 떨어졌다.

루더의 발음은 루터에 가까웠다. (원래 루터였다, 임마!)
젱킨스 영감님은 두말할 것도 없이 틀렸다. (내 귀는 짝퉁인게 분명하다)
루더의 마누라 이름은 케이트였다. (어디서 카밀이라고 오해한 거니?)
흑 웃으며 - 소리는 울음에 가까웠지만 - 리모컨 버튼을 조작했다.

아무튼 출근이다.
살아서 돌아오도록 하자. 에휴.

그런데 연속 4회 방송으로 1시즌을 끝내버리면 다음엔 2시즌 해주는 건가요?

Posted by 미야

2007/09/08 07:28 2007/09/0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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