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evious : 1 : ... 107 : 108 : 109 : 110 : 111 : 112 : 113 : 114 : 115 : ... 180 : Next »

반사신경 느린 걸 이렇게 원망했던 적이 과연 있었던가. (<- 제법 많았지 않나)
땅강아지 잡아보겠다고 그렇게 난리를 쳤음에도 귀신처럼 달아나는 벌레를 도무지 따라갈 수가 없다. 삽에서 그물망으로 도구를 바꾸고 나면 이미 없어진 뒤다.
날아가는 비행접시... 새총을 꺼내들면 화면에서 아웃이다.
말벌... 잠자리채를 쥐는 단계까지만 가고 마찬가지로 <뜨얏! 뜨얏!> 비명을 질러댄다. 그 결과 사기꾼 안심해 씨가 몸조리 잘 하라는 편지와 함께 상해보험금 100벨을 보내온다.
덴당. (잠자리채를 던진다) 요령이 뭐냐고, 요령이! 원망하고 원망해봤자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다. 은근히 스트레스 받네. 이거 웰빙 라이프 맞아?!
그래도 너굴 마트로 도끼가 입고되어 마을 정비에 다시 들어갔다. 오렌지 많이 심어야지.

물고기를 잡고자 바닷가에 나가니 해탈한 씨가 서있었다.
댁은 뉘슈? 물어봤더니 하얀 항아리를 하나 줬다. 그리고는 발레하듯 바다 속으로 풍덩.

박물관 뒤 화단으로 2색 팬지꽃이 피었다. 부랴부랴 물 주고 좋아라 했다. 그런데 시들기 전에 물을 줘봤자 아무 소용 없다는 글을 읽고 잠시 좌절 모드.
어쨌거나 지금 우리 마을에는 자기 집 주변으로 꽃을 도배하는 녀석이 세 마리나 있어서 열심히 감시해야 한다. 뽑아가면... 잠자리채로 머리를 마구 때려줄테다. 아! 독수리 안데스 누님은 빼고. 이분은 그야말로 누님 분위기라...;; 함부로 대할 수가 없다. (굽신굽신)

Posted by 미야

2008/01/04 09:30 2008/01/04 09:30
Response
No Trackback , a comment
RSS :
http://miya.ne.kr/blog/rss/response/732

Comments List

  1. wldlsl 2008/01/04 10:35 # M/D Reply Permalink

    저도 요새 동숲을 에뮬로 열심히 하는지라 동숲애기가 있어 넘 반갑네요^^
    해탈한씨의 정체는 정말 뭘까 궁금하네요~ 저는 별말없이 그냥 물속으로 풍덩~
    마트에서 얼마나 있어야 백화점으로 짜잔 할런지 ㅋ 상점 닫혀있을땐 무료함이 ㅠㅠ 타임슬립해 5월로 돌려 물고기 잡으며 놀다 다시 재시간으로 돌렸더니 아주 마을이 잡초로 쑥개밭이 되있고 집안엔 바퀴벌레가 득실득실ㅠㅠㅠㅠㅠ 바퀴벌레 없애는 방법 어디없나요..

Leave a comment

초코쿠키 마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 마을에 이요는 이미 없으나... 내 사랑. 흑.
토코쿠키가 초코쿠키로 바뀌었고, 특산품은 오렌지에서 사과가 되었습니다.
지금의 동물들에게 다시 정을 붙이려면 무지하게 힘들 것 같습니다.  아직 이름도 잘 몰라서 수첩에 적어놓고 <독수리 - 안데스 - 아줌마 성격, 나쁘다> 중얼중얼 중이 염불 외우듯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요, 어디에 있니. 얼랑 이사와. 언니가 이번에도 잘 해줄게. 흑흑흑. 온 동네 꽃들을 죄다 뽑아가도 불평 한 마디 하지 않을게. <안녕하세요, 쥰쥰님. 오늘도 눈이 오네요> 라고 상냥하게 말을 걸어주던 그녀가 그립습니다. 이제 누구에게 정을 붙이고 사나.

마을 정리를 해야하는데 수중에 도끼가 없군요.

Posted by 미야

2007/12/31 12:14 2007/12/31 12:14
Response
No Trackback , 3 Comments
RSS :
http://miya.ne.kr/blog/rss/response/729

Comments List

  1. 이즈 2007/12/31 22:33 # M/D Reply Permalink

    동물의 숲 게임인가요?? 이거 저도 해보고 싶어요....요즘 닌텐도를 사볼까 생각중이랍니다...;;; 사면 과연 잘 가지고 놀런지.....^^;;

  2. 엘리바스 2008/01/01 20:46 # M/D Reply Permalink

    저도 달만이씨가 이사를 가버렸답니다!!!(쿠궁!)
    새로 이사온 동물이 샘이라는 예쁜 이름을 가지고 있길래 인사차 가보았더니..


    개구리 얼굴;;;(샘이 개구리 왕자? -_-;;;)

    허허 오늘 새해라고 전나무마다 전등불빛이 반짝이더군요.
    엄마에게서 편지와 선물이..ㅠㅠ

    역시 현실에서도 동숲에서도 엄마는 최곱니다~

  3. 미야 2008/01/02 10:24 # M/D Reply Permalink

    엄마가 보내준 용돈은 아까워서 도저히 쓸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마을 사무소로 가서 저금했어요. 라고 해도 패턴 그린다고 그의 곱절의 돈을 날린 상황...;; 어, 어쨌든 2008년 시작이군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Leave a comment
가끔 동물들이 다가와서 새로운 인삿말이라던가, 둘만의 신호를 만들자고 제의를 해온다.
그거 좋지~! (씨이익) 쥰쥰에게 맡겨둬!


- 젠슨좋아
- 젠슨최고
- 젠슨예뻐
- 젠슨만세

누군가 우리 마을에 놀러오면 <이기리 뭐꼬?!> 할 거다. 솔로 플레이는 당분간 운명이다.
라고 해도 몸살부터 낫고 보자. 입맛도 없어 밥도 안 넘어가고... 이참에 살이나 빼자... 라고 해도 커피와 우유만 먹고 살아선 쪼끔 곤란해지지 않을까나... 어쩔까나...

* 사진 진짜 어뜩해 찍는 건지.
리모델링에 들어가 지금은 이 모습이 아니지만 여하간 우리집 1층 부엌. 냉장고에 집착하는 건 심즈 탓이 크다. 식탁이나 의자도 갖춰놓았는데 아뿔싸! 얘네들은 밥을 안 먹는다! 그런 걸 미리 알았다면 처음부터 냉장고 장만한다고 애쓰지 않았을텐데. 심즈가 무서워.
가난해서 조명은 여전히 촛불이라는 거. 사실은 마음에 들어 버리질 못 한다. 냉장고 옆으로 놓인 빈곤 서랍장이 안습. 지금은 저 하얀 현대식 싱크대 옆으로 전기렌지 한 대 장만해서 지금은 계란 후라이 굽고 있지롱.

신경 써서 꾸미고 있는 2층 서재. 길바닥에서 주워온 저 기차 모형은 버릴 수가 없다. 이 각도에선 안보이는데 벽난로도 주워온 거다. 곰인형도 주워왔다. 써놓고 보니 거지 같다...;;

Posted by 미야

2007/12/17 12:38 2007/12/17 12:38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miya.ne.kr/blog/rss/response/722

Leave a comment
« Previous : 1 : ... 107 : 108 : 109 : 110 : 111 : 112 : 113 : 114 : 115 : ... 180 : Next »

블로그 이미지

처음 방문해주신 분은 하단의 "우물통 사용법"을 먼저 읽어주세요.

- 미야

Archives

Site Stats

Total hits:
1014170
Today:
22
Yesterday:
45

Calendar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