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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니, 좌니?

존 -> 좐으로 자동 번역되는 내 구제불능의 머리. 따라서 죠니는 -> 좌니가 됨.

여하간에 하늘을 날아가는 비행접시 발견, 당연히 놓치고, 저장 않하고 끗, 혈압 오른다며 난리를 쳐대는 도루묵 아저씨에게 <잘못했습니다, 다음부턴 게임을 정상으로 저장하고 끝내겠습니다> 반성문을 제출한 뒤에, 대기 상태로 하늘만 쳐다보고 다시 도전, 드디어 새총으로(...) UFO를 추락시키고 - 멀더가 무어라 할지 그것만이 궁금하다 - 좌니를 만났스므니이다.

그나저나 좌니가 출연하니까 갑자기 화면이 버벅거리더군요. 내 캐릭터가 뚝뚝뚝 끊어지는 움직임으로 걸어가서 많이 놀랐습니다. 다른 동물들도 뚝뚝뚝. 심장이 벌렁벌렁.
메모리가 부족하우?

온 동네에 흝뿌려진 다섯 개의 부품을 주워다주니 수리가 가능하다고, 이제는 살았다고 인사하곤 볼링핀처럼 생긴 러시아 인형을 선물로 줬습니다.
(참고로 극장판을 떠올리고 마지막 부품은 공룡 두개골과 같이 있는 건가 걱정했습니다)

좌니가 도로 하늘로 출발하는 걸 배웅하고 싶었는데 저장하고 다시 들어가보니 사라졌네요.

아참, 저는 비행접시도 선물꾸러미처럼 수직으로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머리 위로 철덩어리 떨어지면 쥰쥰 죽는다며 새총을 쏘자마자 들입다 뒤로 달아났습지라.
그런데 연기를 뿜으며 옆으로 떨어지더군요. 너무나 당연한 거였는데 순간적으로 머리가 백지가 되더라는. 과학 프로젝트, 필요합니다, 필요합니다~!

Posted by 미야

2008/01/21 09:19 2008/01/2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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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욱이 이 시키

연속 2주째 나에게 가짜 명화를 팔아치웠구나.
킬킬대는 네놈 웃음 소리에 난 심장 마비에 걸려. 어쩔 거야.
지난 밤에 도레미 잡고, 아니, 도미를 잡고, 초롱아귀를 잡아 번 돈을 이렇게 날려먹을 순 없어. 물어내, 물어내라고~!! 내 돈 돌려줘~!! 내 돈! 피 같은 내 돈~!! (억-)

가짜 명화는 2층 서재에 장식해놨다.
볼 적마다 가슴이 마이 아파.

아참, 주디는 미니스커트 입고 계단 3개를 한꺼번에 오른다고 한다. 본인 주장이다.
건태가 선심을 쓴답시고 조개껍데기를 줬다. 고메스 다음으로 퇴출 2순위로 등극.
삽으로 내가 아끼는 흰장미를 실수로 파버렸다. 좌절이 삼태기.
우리 마을 표어는 현재 <남의 계란 후라이 노른자는 2개, 남의 것이 커보인다> 이다.

Posted by 미야

2008/01/09 14:06 2008/01/0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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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마을에선 동물들끼리 다들 사이가 좋았는데.
왓 더... 지금 마을에선 분투와 전쟁이 끊이질 않는다. 어째서?

주디와 대길이 라운드 땡.
- 왜 내 뒤를 미행하는 거얏!
- 너야말로 내 마라톤 코스를 막지 마라.
그러자 주디, 분노 폭발. 왁 하고 소리를 지르니까 대길이 한 방에 쪼그라든다.
귀여운 여자애라고 생각했는데 안데스 누님보다 워째 더 무섭다.

고메스, 대길 라운드 땡
- 내 그뉵을 봐라. 멋있지.
- 내 허벅지를 봐라. 대단하지?
- 내 어깨를 봐라. 듬직하지?
- 어? 언제부터 거기 있었냐? 터미네이터.
이것들아. 한심해서 한참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왜 내가 켈리포니아 주지사냐!

안데스 누님, 그리고 안젤라 라운드 땡
- 누가 더 미모가 빼어난지 대결하자!
- 당연히 내가 더 예뻐.
- 내가 더 예뻐.
당신들 둘 다 화성이나 목성, 안드로메다로 얼른 이사가버려.

도대체 누구에게 애정을 둬야 하냐고.


* 32인치 텔레비전을 재활용 상자에서 구했다.
누가 누가 버렸나, 글레이가 버렸나, 쿡크 로빈~
얼른 집으로 가지고 와서 틀어보니 무슨 퀴즈 쇼 같은게 나왔다. 신기하다. 재밌다.
신이 나서 한참을 떠들어댔더니 이를 엉뚱하게 오해한 모 씨, <하나 사라. 하나 사! 그 까짓 것 얼마나 한다고 궁상스럽게 재활용 한다고 남이 버린 걸 주워다 보냐. 가난하다고 맨날 불평하지 말고 쓸 때는 제발 써라. 같이 하이마트 갈까? 내일 약속 잡자.> 라며 버럭거렸다.
그 텔레비전이 아닌디요 - 라고 설명하기가 매우 귀찮다.
슈뇌 조기 종영 소식도 들었겠다, 가뜩이나 저기압인데 그냥 나더러 죽으라고 해라.
꿀 먹은 벙어리처럼 가만히 있었더니 싫은 소리 들어 이게 삐졌나 착각까지 해서 더 기분이 나빠졌다. 아차 싶었던지 살살 달래온다. 할부로 사면 된다면서.
아무렴 내가 재활용품 주웠다고 좋아 죽는다 떠들었겠어? 뷁.

Posted by 미야

2008/01/06 17:41 2008/01/0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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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즈 2008/01/07 10:27 # M/D Reply Permalink

    ㅋㅋㅋ요즘 미야님의 동물의숲 글을 읽다보면 하고 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생겨요~아냐 지금은 돈이 없어!!!라고 단념했으면서도 또 여기오면 흔들리고..닌텐도도 없으면서 다 살려면 돈이.......ㅠ_ㅠ; 어느날 제가 동물의 숲 하고 있으면 다 미야님 탓이예요~~ㅋㅋㅋ

  2. 미야 2008/01/07 12:00 # M/D Reply Permalink

    흐흐흐... 죄송합니다. 저도 다른 분 얘기를 듣고 코가 꿰였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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