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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문답

요델리퀸님이 보내주신 문답이예효. 색상으로 구분하는 건 헷갈려서 다르게 바꿔봤어효. 안 하신 분들이 누구인지 몰라 바톤 넘기기는 고전의「아무나」...


N/Y 뉴욕은 영원하다


001-Y. 눈물이 많다

002-N. 눈물을 잘 참는다

003-Y. 무서운 이야기를 들으면 운다 (좋아서 운다)

004-Y. 누가 간섭하는 거 제일 싫어한다

005-Y. 건강하지 않다

006-N.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한텐 나도 잘해준다 (가급적 잘 해주려고는 하지만 쉽지는 않다)

007-N. 메신저에서 말 안하고 날 삭제 했으면 따질 것 같다 (메신저 안함)

008-Y. 난 다혈질에 가깝다고 본다

009-Y. 누가 내 초등학교 졸업앨범 본다고 하면 짜증날 것 같다

010-Y. 내 졸업사진 잘 나왔다고 하면 어떻게될지 모른다

011-N. 난 지금이 훨씬 낫다고들 한다

012-Y. 컴퓨터 할 거 없으면 잠잔다 (자는 거 최고얌!)

013-Y. 쇼파에 누워서 베게 끼고 티비 보는 것을 좋아한다

014-N. 돈 없어도 밖에 나간다 (히키코모리 누님에게 실례의 말씀)

015-N. 쇼핑을 즐겨한다

016-Y. 지하상가를 좋아한다

017-N. 돈을 잘 쓴다

018-Y. 처음 만나는 사람이 있으면 뻘쭘하다

019-N. 모르는 사람이어도 차분하게 대한다

020-N. 적극적인 걸 좋아한다

021-Y. 싫어하는 사람은 무지 싫어한다

022-Y. 그 사람이 나한테 대하는 태도를 보고 나도 똑같이 대한다

023-Y. 엄청난 다혈질이다

024-Y. 주변에 비해 눈이 높다

025-N. 하지만 나한테 잘해주면 누구든 좋아진다

026-Y. 누가 나한테 관심가져 주거나 잘 대해주면 넘어간다 

027-Y. 거짓말을 잘한다

028-Y. 상대방이 무안할 경우가 되면 거짓말을 한다

029-N. 상대방이 재미 없는 말 하면 그냥 웃어준다 (멀뚱 쳐다본다)

030-Y. 어디서건 뒤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

031-Y. 공포 영화 보는 걸 너무 좋아한다

032-N. 쇼핑하는 것도 너무 좋아한다

033-Y. 집에서 밥 먹는 것을 더 좋아한다 (엄청난 편식대마왕이라 밖에서 먹을 음식 없다)

034-N. 특히 초밥을 좋아한다 (입에 대지도 못함)

035-Y. 조금이라도 누가 내가 싫어하는 짓 하면 바로 표정 다운

036-N. 화나도 금방 웃는다 누구에겐 피해는 안간다 (그렇게 할 수 있단 말이오?)

037-Y. [남 or 여]자는 모두 등신이라고 생각한다 (앗!)

038-N. 추억을 생각 하면 잘 운다

039-Y. 후회를 잘 한다

040-N. 사람을 잘 못 잊는다

041-Y. 한번 좋아하는 사람은 죽어서도 좋아할꺼다

042-Y. 한번 싫어하는 사람은 죽어도 싫다

043-N.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044-Y. 아주 가끔 방을 엎어서 정리한다

045-Y. 꾸미는 것을 귀찮아한다

046-Y. 손과 발이 못 생겼다

047-N. 팬시는 싼 것을 사용 (예쁘다고 생각하면 아낌 없이 쳐바른다)

048-Y. 돈 없어도 사고 싶은 건 산다

049-Y. 싫증을 진짜 잘낸다 (라고 생각하지만 슬레이어즈에 10년을 미쳤던 걸 보면 아닐지도)

050-N. 사진찍는 거 좋아한다

051-N. 누가 찍어주는 건 표정관리 안 된다

052-N. 그러면서 (내가) 찍어주는 건 좋아한다

053-N. 노래방을 좋아한다 (절대로 안 간다)

054-Y. 불편한 사람이 있을 때 목소리가 구리다

055-N. 친한 친구와 가면 노래 부르는게 편하다

056-N. 친구랑 수다를 좋아한다 (말하는 것 자체를 꺼리는 편이다. 피곤을 많이 탄다)

057-Y. 돈은 무조건 있어야 된다 (없어봐, 인생 자체가 구려)

058-Y. 용돈이 불규칙 적이다

059-N. 기다리는 거에 익숙하다

060-Y. 6시간 이상은 못 기다린다 (당연하쥐!)

061-Y.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 (있다. 그게 누구인지 다들 알지?)

062-Y. 지금 [사랑 or 짝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젠슨, 알라붕~)

063-Y. 시험기간 때 12시 30분에 잔다 (더 일찍 잤다. 커피는 무용지물이다)

064-Y. 조용해야 할 말이 생각난다

065-Y. 말 너무 많은 사람은 시끄러워서 싫다 (말 많은 사람, 기피 대상 1순위)

066-Y. 분위기쟁이 좋아한다

067-Y. 은근히 소심하다

068-Y. 눈이 짝짝이다 (한쪽 눈에만 쌍커풀이 져서 요즘은 더 심해졌음)

069-N. 사진 찍으면 티 거의 안난다

070-N. 밤 새는 거 좋아한다 (체력이 허락하질 않아. 병원은 싫어)

071-N. 강아지를 정말 싫어한다 (귀엽잖아. 파달이)

072-N. 남자 친구라는 토끼를 키운다 (남자 친구는 애물단지야. 토끼가 아니라고)

073-N. 때리는 것을 좋아한다 (누가 좋아하냐, 그딴 걸)

074-N. 그러면서 맞는 건 싫다

075-N. 머리 만지는 거 좋아한다 (귀찮다)

076-Y. 돈을 한꺼번에 많이 쓴다 (병이지)

077-Y. 학교에 가면 재수 없는 애들 꼭 있다 (없다고 하면 기네스북 감이쥐)

078-N. 따라하는 거 너무 싫어한다 (왜? 그럼 안돼?)

079-N. 메신저에서 싸우는 애들은 꼭 만나야 된다 (현피야? 우와~!!)

080-N. 장난치는 거 좋아한다

081-N. 오래된 기억도 잘 난다 (기억은 있으나 뒤죽박죽이니 그게 그거지)

083-N. 벌레보면 죽인다 (달아난다. 벌레 왕 싫어~!!)

084-N. 한 번 화나면 안하던 욕을 잘한다

085-Y. 슬프면 운다 펑펑

086-Y. 질투가 정말 많다

087-N. 질투 때문에 헤어진 적 있다 (연애는 좌절 금지야)

088-Y. 오해받는 거 싫어한다

089-Y. 요즘 심하게 기분 안 좋다

090-Y. 너무 힘들어 죽을 것 같다 (늙어보슈. 하늘이 죄다 누런 빛깔일테니)

091-Y. 밤에 노는 거 좋아한다 (좋아는 하는데 체력이...)

092-Y. 불꽃놀이 좋아한다 (환장하게 좋아하지)

093-N. 화난 것을 겉으로 표현 안 한다 (그랬음 소원이 없겠수다)

094-N. 친구네 집에 가는 거 좋아한다 (당신도 우리집 오지마, 나도 안가. 오케이?)

095-N. 친구네 집에서 담소를 나누는 것을 좋아한다 (체력이 모자라. 말하는 것도 힘들어)

096-N. 메신저 말투와 실제 말투와 다르다 (메신저 안해염)

097-Y. 가끔 무섭단 소리를 듣기도 한다 (자주 들어염)

098-N. 요즘엔 애가 어른스럽다는 말을 듣는다 (평생 막내둥이예염)

099-Y. 리더쉽 있는 [여 or 남]자를 좋아한다

100-Y. 내 삶이 우울하다 (인생 막장)



즉흥적으로 생각나는대로 해서 앞뒤 안맞을 수도 있어염.

YY,NN 이러다 뉴욕 CSI 떠올리고 막 웃은 저는 뭘까염.

Posted by 미야

2007/12/10 09:32 2007/12/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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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코마을 알바 실패

쨔라쟌쟌... 첫단추부터 왜 이러냐.
너굴 상점 배달 세 번째 미션으로 물뿌리개를 건네주러 갔건만.
이놈의 망할 오리가 케이크, 파티쉐 어쩌고 한바탕 우아한 척 떠들다가 하얀 코끼리 샐리에게 꾸사리 먹고 보라색 오라를 풀풀 풍겨겨대는 것이다. 말을 걸어도 우울하다며 도리질하고, 내가 맨날 수다 떤다고 항상 기분 좋은 건 아니라고 그러면서 온 동네를 휘젖고 돌아다니더라.

- 당신이 우울한 건 알겠어. 그래도 나완 상관 없으니까 배달 좀 받아~


안면 몰수한 채 졸졸 따라다녔더니 왜 미느냐며 화낸다. 그러면서 지나치게 적극적인 여자는 매력이 없다면서 마구 잔소리... 막판엔 머리에서 스팀까지 올라온다. 우와, 무섭다.

- 난 그냥 물뿌리개를 배달하러 온 것뿐이야!  배달 좀 받아~!!


이년이 절대로 안 받네.
결국 포기하고 1시간만에 어쩔 수 없이 새 마을로 다시 스타트. 덴당.
같은 이름의 토코마을인데 특산품은 복숭아에서 배로 바뀌었고, 다리가 세 개나 된다.
아하하. 낚시 천국이겠구려. 낚시대 구입했다.
아울러 초장부터 냉장고를 장만했다. <- 정말 나 답다는 반응들이다. 빚은 안 갚냐?


토요일 아침 댓바람부터 지하철 안에서 홀린 표정으로 연성물을 읽는 누님.
으응, 으응... 형이 그렇게 좋아? 아아, 더, 이런 글귀가 눈에 보이는데 순간 나는 내 시력을 의심했다. 흠칫해서 얼른 페이지를 좁혀 타인으로부터 시야를 차단하는 누님.

- 아줌마, 매너염!


그러나 웃음은 터졌고, 제어가 되지 않음에 나는 당황했다. 얼른 일어나 출구로 향했으나 킬킬거리고 웃는 건 여전했음... 미안해요, 누님. 그치만 강했어, 넘 강했어!
오늘 오전 8시 10분 무렵에 송내역 지나가며 난감한 일 당하신 분께 사과드립니다.

Posted by 미야

2007/12/08 09:27 2007/12/0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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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델리퀸 2007/12/08 09:42 # M/D Reply Permalink

    앗 연성물은 뭔가염; 물론 대사 보고 짐작은 되지만...; 정말 지하철에서 강한거(!) 읽는 분들 볼때마다 기분 묘해져요. 근데 그게 이미 제가 본 거면 더욱 민망해지고 막 흑흑... 전 지하철 *호선 ***역 근처에서 슈내 영문팬픽 읽는 분 옆에서 슬쩍 훔쳐봤는데 이미 제가 본거라서 제가 더 민망했던 적 있어염 흑흑~ 알고보니 네입어 이웃분이고 이러면 크흑...

  2. 미야 2007/12/08 10:29 # M/D Reply Permalink

    영문팬픽이면... 그래도 조금은 안정권이지 않을까염. ^^ 저 같은 까막눈은 <누님이 열공하고 계십니다> 라고 생각할테니까요.
    사실 저 책자에 시선이 갔던 건 보통의 출판물보다 글씨가 대단히 작아서였어요. 10년 전에 나온 구닥다리 책들도 11포인트는 잡는게 기본인데 누님이 읽던 책자는 그야말로 깨알로 보이더라고요. 이게 뭐가 이리 작아, 요즘 유행하는 미니 북인가, 이러면서 흘깃 쳐다봤다 단박에 대박난 거죠. ^^
    노골적으로 웃어서 좀 미안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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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통수 치던 블레임 특집. 안 보신 분은 거의 없으시겠지만 추억을 곱씹으며 다시 봅시다.
도시락 까먹던 얘 날려죽이는 메인서버가 압권. 언니, 표정 관리 좀 해.

Posted by 미야

2007/12/04 12:11 2007/12/0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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