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evious : 1 : ... 171 : 172 : 173 : 174 : 175 : 176 : 177 : 178 : 179 : ... 213 : Next »

갓파님들을 위한 안내글

회사 일이 나빠졌어요. 마음도 몸도 너덜너덜... 이 와중에 터지는 건 새우등이죠.

난 새우깡이 아니란 말이닷!

이곳을 들락날락하시는 우물가 갓파님들을 위한 알림글.

이미 날림땜빵이빠이데스가 되었는데다, 더 이상 망치고 싶지 않아 <아예 없었던 걸로 합시다> 했으면 하는게 본심이지만, 마지막 편만 달랑 남았으니... 에이, 케세라세라.
<심판>은 일요일 밤 무렵에 정리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이어질 <구조요청 (제목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예요)> 업로드 역시 줄줄이 늦어집니다.
T_T 월요일 인사치고 괴상하지만 그럼 주말에 뵙겠습니다.

Posted by 미야

2007/04/02 19:17 2007/04/02 19:17
Response
No Trackback , 2 Comments
RSS :
http://miya.ne.kr/blog/rss/response/369

Comments List

  1. 엘리바스 2007/04/02 23:44 # M/D Reply Permalink

    으음... 안좋은 일이 자주 일어나시네요...
    (굿이라도? 벗뜨 전 교회를 다니는지라..;;;)

    '심판' 완결이 나면 주-욱 읽을 예정이라 침묵하고 있었는데...
    주말에 정리된다면 그 때 읽어야지요~^^

    저기.. 그런데 난데없이 죄송한데.. '갓파'가 무엇이지요???;

  2. 미야 2007/04/08 20:02 # M/D Reply Permalink

    일본 물요괴지요, 갓파... 귀여운 물갈퀴(틀려!)와 머리 정수리에 올려놓은 아담한 물접시(그게 아니지!), 사랑스런 피부(꽥!)... 사다코와는 친구랄까. 햇볕에는 약해요.

Leave a comment

한국은행이 나를 힘들게 해

원래 그런 걸 두고 정신병의 일종이라고 하던데... 피부의 같은 자리를 계속 뜯거나 하는 버릇이 있다. 견딜 수가 없는 거다. 그렇게 안 하면 참을 수가 없게 된다. <제발 어떻게 좀 안 되겠니> 해봐야 이놈의 강박관념이 어디로 도망갈 리는 없다. 난 닥터 하우스가 <피가 묻었어도 상관 없으니까 내 오피스의 카펫 돌려줘~!!> 하면서 시위하던 마음이 이해가 간다. 정리벽이나 성격과의 상관 관계는 없다. 단지 그 물건이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 것이고, 반복하여 그렇게 행동해야 한다. 그래도 월요일 오전 10시에는 딸기 시럽을 바른 팬 케이크를 먹어야 한다는 법칙을 꼭 지키는 수준은 아니다. 그나마 다행이랄까. (하지만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무조건 자야 한다는 버릇은 재앙이군...)

그런데 근래에 생긴 강박관념 중의 하나가 지폐를 정리하는 버릇이다.
인물이 앞으로 가게 해서, 천원권, 오천원권, 만원권으로 순서대로 지갑에 들어가 있어야 한다. 가게에서 물건을 사고 거스름돈을 받으면 그 순간은 패닉이다. 엉망으로 뒤집어져 있는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 구석에 서서 한참을 꾸물럭거린다. 앞대가리, 뒷대가리, 이러면서 끙끙거린다. 장소가 여의치 않으면 화장실에 가서라도 정리를 한다. 그것마저 여의치 않으면 퇴근하고 돌아와 집에서라도 정리한다.

문제는 말이지.
이제는 이게 신권과 구권의 정리로까지 확장되었다는 점에 있다.
신권 천원, 신권 오천원, 신권 만원, 구권 천원, 구권 오천원, 구권 만원. 인물이 반드시 앞으로.
진짜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색상도 틀리고 지폐 사이즈도 틀리잖아!
투덜거리면서 일렬종대로 죽죽 세워놓는다.

그렇다면 지갑이 깔끔할 것 같은가?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그래봤자 세균 덩어리라는 건 바뀌지 않는다.
아무튼 지갑 정리하는게 곤혹스럽다. 빨리 사이즈가 통일되게 해달라!

Posted by 미야

2007/03/29 12:18 2007/03/29 12:18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miya.ne.kr/blog/rss/response/365

Leave a comment

칠푼이...

도대체 이놈의 몸뚱아리는... 격일제 생리라는 것도 가능한 거였냐?!
생리대를 찾았더니 손지갑만 있고 내용물은 텅 비었다. 앗차~!! 대략난감, 대략난감...
팬티라이너로 버티는 중. 나는 지금 위기다.
괜찮아, 아직 여유는 있어. (필사적) 조금만 더 참자.
남자들이 우굴거리는데 그 커다란 걸 검정 비닐에 넣어 덜렁덜렁 사가지고 돌아오고픈 맘은 없다. 아우, 미친다.

Posted by 미야

2007/03/27 16:55 2007/03/27 16:55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miya.ne.kr/blog/rss/response/361

Leave a comment
« Previous : 1 : ... 171 : 172 : 173 : 174 : 175 : 176 : 177 : 178 : 179 : ... 213 : Next »

블로그 이미지

처음 방문해주신 분은 하단의 "우물통 사용법"을 먼저 읽어주세요.

- 미야

Archives

Site Stats

Total hits:
1021669
Today:
232
Yesterday:
1282

Calendar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