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evious : 1 : ... 165 : 166 : 167 : 168 : 169 : 170 : 171 : 172 : 173 : ... 213 : Next »

영혼의 수

그러고보니 나 역시 한 사람당 영혼은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다. 기독교의 영향인가. 그러라는 법은 어디에도 없건만. (폭소) 인격이 두 개나 세 개인 사람도 있잖는가. 비록 그것이 정신과 치료를 요하는 일이라 할지언정 말이다.

가봉의 왕족은 영혼이 일곱 개라고 한다.
머릿속의 영혼, 마음의 영혼, 이름의 영혼, 생명력의 영혼, 몸의 영혼, 그림자의 영혼, 유령의 영혼.
게중에 하나를 잃어버려도 여섯 개가 남으니까 제법 남는 장사일 듯 싶다. 악마가 영혼을 댓가로 계약을 하자고 하면 <이름의 영혼을 팔도록 할테니 샘을 살려주쇼> 이러는 거다. 궈궈궈.

Posted by 미야

2007/05/06 22:11 2007/05/06 22:11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miya.ne.kr/blog/rss/response/409

Leave a comment

기억력이 가물거리는데

X-파일에서 멀더가 죽는 장면이 있었다. 분명 그런 에피소드가 있었다. 멀더의 바디를 와드득 와드득 씹어 먹어서(?) 질병(죽음)을 치료하고, 영험했던 치료사는 그렇게나 염원하던 죽음을 얻는다.

- 설마, 와드득 와드득 먹히는 거야? 새미?

제발 그만하자 스스로에게 오더를 내리고 있음에도 말을 잘 안 듣는 뻑진 헤드.
콜트는 어디서 튕겨나왔으며, 새미는 과연 적그리스도가 되는 건지?!
도시락 폭탄을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어이, 콜~!!)
나는 오늘도 분노에 이글거리며 <딘, 저것들을 쓸어버렷~!> 이라 외치고 있다.

이런 식으로 나오면 데쓰 노트에 이름 적어버린다, 크립키.

오랜만에 로앤오더-SVU 시리즈를 다시 보기로 했다. 일단 7시즌부터 시작하자. 그리하여 망가지고 있는 이놈의 머리를 찬물에 헹구는 거다. 정신을 차릴 필요가 있다.
자, 황박사님 러브 유를 외쳐보자.
새미, 진짜 죽는 거... 황박사 러브라니까! 황박사 러브!

Posted by 미야

2007/05/06 20:52 2007/05/06 20:52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miya.ne.kr/blog/rss/response/408

Leave a comment

그걸 어디서 봤더라 하며 찾았으나

머리가 나빠져도 이럴 순 없다. 기억은 하고 있으되 정확한 그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책을 뒤졌으나 도무지 나올 생각은 하지 않았다. 아니, 이게 도대체 어디서 봤던 거란 말인가! 갈퀴로 낙옆더미를 헤집어도 나타나지 않았다. 덕분에 먼지 구덩이에서 꺼내 침대 머리맡에 쌓인 책들이 장난이 아님. 라고 해도 소득이 없으니 짜증난다.
문장 하나인데. 겨우 문장 하나인데!
다시 읽어보고 싶은데 절대로 나오지 않고!

찾고자 하는 건 루이 14세 통치 시절에 시골 촌뜨기가 <나는 발레를 참 잘 하거들랑요> 이러면서 코를 으쓱이다 엉터리 스텝으로 놀림을 받았다 - 라는 줄거리다.
궁정 남자들의 하이힐 의무 착용을 읽고자 한 건 아니고.
그 앞장으로 당시 귀족의 아이들이 애도 아니고 어른도 아닌 엉성한 입장에서 무진장 굴림을 당했다는 설명이 있는데 이걸 꼭 봐야 했다.
그런데 안 나와. 엉엉.
머리가 돌덩이다. 쥰쥰은 슬프다.
오죽 바보면 심시티를 그렇게 하고도 CN타워가 어느 나라에 있다는 것도 몰랐다.
Blood Ties를 보며 <우아, 저 건물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심시티 랜드마크다!> 좋아라 해놓고도 배경이 캐나다라는 것도 몰랐다... (털썩)

커피를 마시고 헤드 빙빙 + 멀미 우억이나 해보자.


Posted by 미야

2007/05/05 20:20 2007/05/05 20:20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miya.ne.kr/blog/rss/response/406

Leave a comment
« Previous : 1 : ... 165 : 166 : 167 : 168 : 169 : 170 : 171 : 172 : 173 : ... 213 : Next »

블로그 이미지

처음 방문해주신 분은 하단의 "우물통 사용법"을 먼저 읽어주세요.

- 미야

Archives

Site Stats

Total hits:
1021906
Today:
150
Yesterday:
319

Calendar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