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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30 고양이 교육 by 미야 (3)

고양이 교육

요즘 자주 방문하고 있는 모 카페로 질문글이 올라왔는데요, 내용인 즉 기분이 언짢을 적에 전화기에 대고 아~씨잉, 미치겠네 소리를 질렀더니 고냥이가 발로 툭툭 치다 말고 그분의 머리를 콱 깨물었다는 겁니다. 아파서 소리를 질렀지만 고냥이는 미안하다는 표정도 아니고 되려 눈을 크게 뜨고 이쪽을 빤히 쳐다보았다네요.

- 헉! 고양이 예절교육이잖아, 그거...;;

웃음이 막 나오지만 머리통 깨물림을 당한 분 입장에선 기가 막힐 노릇이잖아요?
키우는 분은 본인을 엄마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고양이는 사람을 동생으로 여기는 듯하네요.
그러니까 직설적으로 밥을 주는 사람의 서열이... 고냥이보다 낮다는 거죠. (이럴숙아)
차마 답변은 못 달아드리고 실실 웃었습니다. 깨물린 분은 원통하겠으나 <어디서나 예절바르게! 오케이?> 를 외치고 있을 그 댁의 고양이를 생각하니 미소가 절로 나오네요.

고양이 키우고 시뽀요~ 나두 궁딩팡팡 해보고 싶다고요~

Posted by 미야

2008/09/30 12:20 2008/09/3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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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음냐 2008/09/30 13:41 # M/D Reply Permalink

    저두 고양이 키우고 싶어요...발바닥을 만지작만지작거려보고 싶다능 ;ㅁ;
    근데...뭔가 대단하군요!!
    괭이가 높이 솟구쳐서 머리를 콱! 깨물었다는 것입니까? 크앙 >.,<
    대단한 냥이씨네요 ^^;; 고양이는 도도한게 매력이죠~음...^^

  2. 미야 2008/09/30 14:18 # M/D Reply Permalink

    음냐님, 그게 아니고요... ^^;; 고양이가 아무리 점프력이 대단해도 2m 도약은 불가능해욤. 이분은 침대에 누워계셨고요, 거기서 핸드폰으로 통화하고 계셨답니다.

  3. 비밀방문자 2008/09/30 21:44 # M/D Reply Perma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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