뭥미. 형이 죽었는데 이놈의 자식은 여자랑 살림 차렸어? 진짜냐?
- 아직 못봤음
*** 토요일 오후에 퇴근하면 정식으로 가부좌를 틀고 앉아 볼 예정입니다. 슥슥 지나쳐서 내용이 뭔지 잘 모르는 상황이지만요. 가 감상이랄까, 아무튼 그런 거예용. ***
바비 아저씨 완소. 바비 아저씨 울먹거릴 적에 저도 같이 울먹거렸습니다.
아참, 개인적으로「은장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태클은 아닌데 조심스럽긴 하네요)
은 나이프로 팔뚝 썰을 적에 딘이「으이그, 내 팔자」이런 표정 짓는 거, 참 좋았어요.
그리고 새미, 이 나쁜 자식.
새미, 나쁜 놈!
분홍 부라자를 형이 들어올렸을 적에「그거 사실 밤마다 내가 입는 거야」발언을 했다면 용서해줬겠지만 이건 뭐... 음악 틀어놓고 임팔라 운전했을 거라는 걸 생각해도 속이 뒤집히네요.
딘이 죽고 넉 달입니다.
아는 사람이 죽었을 적의 충격이 가시는게 평균적으로 석 달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가족이 죽었을 적의 충격이 가시는 건 보통 3년입니다. 일부는 그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망가집니다. 사고로 딸이 죽자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는 아버지 이야기가 종종 신문에 나오듯 말입니다. 다시 돌아가 볼까요. 넉 달입니다. 상복은 벗어도 마음은 아직 회복이 되지 않은 상황이지요. 그런데 샘은 음악을 들으며 임팔라를 운전하고 있었군요. 여자도 있고요... 아항~ 오해라고요? 그런데 방에 왜 속옷이 굴러다니지.
그리고 샘과 딘이 처음 만났을 적에... 이건 제대로 뽑은 거라 생각합니다.
샘은 갖은 방법을 다 써봤음에도 형을 살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복수를 선택했다고 말하고 있군요. 이게 특별한 거짓말이 아닌 이상 샘의 어중간한 반응은 타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정말로 이 사람이 딘인가 라는 단순한 의문에서부터 그렇다면 지금 딘과 관계된 존재는 무엇인가를 두고 머리가 핑핑 돌겠죠. 네엥. 샘은 살아 움직이는 딘을 봤지만, 딘은 결코 그에게로 돌아온게 아닙니다. 샘의 입장에선「온전히 내 형 (내 것)」이 아닌거죠. 아직 밝혀지지 않은 슈퍼내츄럴한 존재가 딘을 살려냈으니까요. 와, 이거 흥미진진합니다.
버뜨! 여기서 우리의 대머리 대마왕이 하는 짓을 봅시다.
밥이 채 익기도 전에 김부터 빼버리는 크립키 대마왕.
- 이 몸은 천사라오.
처... 천사이십니까.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