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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짓

부크럽지만 쥰쥰은 올리버 데이비스가 실존인물이라고 알았다. 데이비드 카퍼필드처럼 말이다. 그래서 울렁증과 까막눈에도 불구하고 구글로 검색도 해보고, 박사가 저술했다는 책도 찾아보고 그랬다. 염동력으로 거대한 알루미늄 덩어리를 벽으로 던져버렸다는 비디오도 찾고... 훌쩍.

열러분? 이 이야기를 듣고 *** 양이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상상이 가지 않습니까?


최악의 바보 취급을 받은 난 어두운 방안에 쭈그리고 앉아 손가락으로 둥근 원을 계속해서 그렸어. 고스트헌트 애니라도 봤음 이렇게까지 되진 않았을지도. 후우.


* 남들은 꽃구경한다 난리인데 이 몸은 스트레스 팍팍 받아가며 근무하고 있다네.
공부 열심히 해라. 인생 막장되는 건 잠시다.

Posted by 미야

2008/04/05 09:12 2008/04/0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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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로렐라이 2008/04/05 20:55 # M/D Reply Permalink

    저도 올리버 데이비스가 실존인물인지 안 사람입니다 OTL;;;; 그러다 고스트헌트 애니 보고 비로소 깨달았는데 미야님도 낚이셨군요 ㅠㅠㅠㅠㅠㅠ 흑흑흑 근무 힘내셔요. 저도 꽃들 보면서 그저 군침만 흘리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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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이라네. 참회의 시간이라네

실례라는 건 안다. 그래도 어딘지 모르게 그립고 사랑스러운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당신, 이름이 뭐야?"
남자는 탄산음료가 든 일회용 컵으로 시선을 내리깔았다.
"톰."
"어... 아닌 것 같은데."
소년은 초조한 투로 상체를 앞으로 기울였다.
"톰이라는 거, 가명이지? 맞지?"
소년의 의문에 덩치가 커다란 사내는 조용히 웃었다. 그게 물이 흐르는 듯한 느낌의 미소라서 등이 차가웠다.
"왜 가명이라고 생각하지?"
"절대적으로 아니라고. 어쩐지 알 수 있었어."
남자는 소년의 자신감에 피식 소리를 냈다.
"좋아. 그렇다면 맞춰보겠어? 내 이름이 뭔지를. 하지만 넌 절대로 알 수 없을 거야. 왜냐하면..." 거기까지 말하고 남자는 대단히 슬퍼보이는 표정으로 입을 다물었다.
"너는 이미 딘이 아니니까."


기쁜 금요일입니까. 죽을 맛의 금요일입니다.
홈쇼핑에서 마법의 토미노커 타자기를 팔았음 좋겠다고 생각하는 요즘이예요.
요즘엔 글 쓰기가 싫은게 사실이긴 해효.
그렇다고 젤다 소프트까지 구입하면 절교하겠다는 말씀은 하지 마세효.
계속 사이좋게 지내효. T^T

Posted by 미야

2008/04/04 13:31 2008/04/0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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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나기 2008/04/05 21:52 # M/D Reply Permalink

    잃어버린 어린 시절의 톰을 찾아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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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DS 게임팩 중에서 <젤다의 전설 - 몽환의 모래시계> 가 4월 3일에 정발된다고 한다.
광고를 보니 RPG 계열이고, 추억의 쭈꾸르 생각이 나서 한참동안 꺅~ 거렸다.

화면에서 초록색 옷을 입은, 귀가 뾰족한 주인공의 이름이 젤다인가보다 생각했다. 아니란다. 젤다는 부메랑을 던진다는 이 녀석이 구출해야만 하는 공주님(?)이라나.
어, 공주가 아니면 대략난감인데.

하여간 상당히 유명한 게임이라고. 닌텐도의 마리오와 같이 회사를 대표하는 타이틀이라고 한다.

그치만 나처럼 모르는 사람은 하나도 모르는 거고.
<젤다의 전설>이 뭐냐 W텐도 카페에 질문을 올릴 수도 있다.
문제는 여기에 답변이 달렸는데... ^^

(그렇다면) 레드 제플린은 무엇?

순간적으로 나는 딘 윈체스터가 답변을 올렸다고 생각하고 마구 웃어버렸다.
뭐, 마이클 잭슨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황당하긴 하지. 초유명세를 어떻게 모를 수 있느냐 답답해하는 것도 이해는 간다.
어쨌거나 수퍼액숑에서의 <레드 제플린 최고> 번역 생각도 나고... ^^
역시 레드 제플린은 최고였다.
쥰쥰은 살까말까 망설였다가 구입을 유보했다. 단순히 단추 누르는 것도 남들의 3배가 걸리는 둔뎅이에겐 안 맞을 듯하다. 예고 동영상을 보니 상당히 재밌어보이긴 했는데. 쳇.

Posted by 미야

2008/04/03 11:21 2008/04/0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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