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2007/06/16'


1 POSTS

  1. 2007/06/16 커피 마시기 by 미야 (2)

커피 마시기

어느 분 댁에서 읽은 건지 잊어먹었당... (털썩) 머리 나쁜 사람의 죄악.
아무튼 젠슨은 커피 뚜껑을 열고 커피를 마신다는 내용이었는데 솔직히 난 많이 놀랐다.

에엑?! 뚜껑을 닫고 먹을 수도 있는 거였어요? @_@


그러고보니 닥터 하우스도 뚜껑을 닫고 마시더라.

놀란 표정의 집박사님, 원츄.

아이스 커피는 저기다 빨대를 꽂아 마신다.
뜨거운 커피는 일단 뚜껑을 따서 한 모금 홀짝이다가 (앗, 뜨거~!) 비명을 지른 뒤에 다시 뚜껑을 억지로 닫는다. 약 5분 정도 지나서 괜찮겠거니 판단이 서면 다시 뚜껑을 열고 조용히 마신다. 이게 상당히 귀찮기 때문에 아예 식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마시기도 한다. 다시 말해 나는 고양이 혀다. 뜨거운 커피를 좋아한다고 늘상 말하지만 엄격히 말해 미적지근한 커피를 좋아하는 것이 맞다. 제기랄. 커피 마신지 1시간인데 저 그림을 보니 또 커피가 마시고 싶어졌다. 집박사님, 한 모금만... 우엥.

그건 그렇다치고.
내 주변엔 저 상태로 커피 마시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 그러다보니 저런 방식으로 오차를 즐기는게 무척이나 낯설게 느껴진다. 평소 사람 관찰하는게 필요하구나 생각이 들었다. 나는 너무나 폐쇄적이다. 저걸 보고 놀라다니.
그래도 뭐랄까, 비유하자면 요구르트 병의 맨 아랫부분을 이로 뜯어 마시는 사람을 목격한 듯한 기분.

우엥, 다 관두고 베스킨라빈스 가서 카푸치노 블라스트 먹구 싶다.
라고 해도. 지금부터 저녁 7시까지는 토요 취침 시간.
워째 평생 잠만 자다 인생 종치는 것 같다.

Posted by 미야

2007/06/16 14:38 2007/06/16 14:38
Response
No Trackback , 2 Comments
RSS :
http://miya.ne.kr/blog/rss/response/467

Comments List

  1. 이즈 2007/06/16 19:02 # M/D Reply Permalink

    아하하..미야님 저도 커피 마실때 뚜꼉닫고 마시는데요...;;;
    뚜껑 닫으면 조금만 구멍으로 꼴짝꼴짝 마신다는...^^;;
    저도 갑자기 커피가 마시고 싶네요^^;제주는 이번주내내 비가 오고 있어서 커피만 땡깁니다..ㅠ_ㅠ;;

  2. 미야 2007/06/16 22:33 # M/D Reply Permalink

    지금 보니까 NCIS의 깁스도 뚜껑 닫고 마시더라는... 관찰력 부족.
    에이, 커피는 걍 머그잔에 콸콸 부어 마시는게 댓길이예요. (마셔도 괜찮은 온도로 빨리 식는다. 양이 많다. 입술을 데지 않는다)

Leave a comment

블로그 이미지

처음 방문해주신 분은 하단의 "우물통 사용법"을 먼저 읽어주세요.

- 미야

Archives

Site Stats

Total hits:
1015711
Today:
50
Yesterday:
70

Calendar

«   2007/06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