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문서 종류를 확인하라는 창만 열려서 이게 뭐지 이러고 검색해보니 복구 불가의 깨짐 증상이라고...
똑, 떼구르르...... (분리된 목 떨어져 굴러가는 소리)
이 USB는 버려야겠다.
아으니 왜 나를 이렇게 아프게 하는 거야.
혹시 작업을 포기하라는 신의 계시는 아닐까.
에라 모르겠다 싶은 심정에 복구 프로그램 돌려봤는데 15줄 정도 나왔습니다... 이거, 기뻐해야 하나. 울어야 하나. 그래도 몇 장이나 날려먹은 건 아니니까 좋아해야 할까요? 망할 USB... 머리가 좋아서 우다다닥 다시 뱉어낼 수 있음 얼마나 좋아.
이제 근무하던 사무실을 떠나기까지 이틀 남았네요.
자리를 비우면 관리소장이 자꾸 업무용 컴퓨터를 뒤져보는 느낌이라 자료를 정리한답시고 USB 이용을 했더니 타격이 만만치 않음.
어쨌거나 인수인계 하고 업무 마무리하려면 딴짓할 틈은 없을 듯해요. 사실 시간은 널럴한데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져버림. 그래서 오늘 마지막으로 글 쓰고 업로드 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데이터를 말아먹을 줄이야. 큼.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