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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별 덕연성 스타일(?)

ㄷㅈ님께서 모 카페에서 가져왔다는 글입니다.  아항항 소리가 절로 나왔달까, 재밌네요.
참고로 저는 게자리... 그치만 개그가 상식을 초월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하겠삼!


양자리 : 알기 쉽고 깔끔하며 밝다. 때때로 전개가 너무 빨라서 독자를 두고 가는 경우가 있으나, 그게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로 제대로 마무리함.
牡羊…わかりやすく、さっくりしていて明るい。時々展開が早すぎて読者を置いてきぼりにするが、それが気にならないぐらいうまくまとめる。

황소자리 : 단일커플링이 많고, 작품에 커플 둘 밖에 안 나오는 경우가 많음. 작풍은 훈훈달달한 편이지만 때때로 쭈뼛할 정도로 음울한 얀데레 대사를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음. 먹을 것을 맛있게 그린다.
牡牛…単一カプ者が多く、作品にカプの2人しか出ないものが多い。作風はほんわか甘々だが、時々ぞっとするぐらい鬱ヤンデレ台詞をサラリと吐かせる。食べ物を美味しそうにかく。

쌍둥이자리 : 학원물 패러디가 많음. 술술 넘어가는 유쾌한 전개에 개그노선. 등장인물도 많고 커플링도 많음. 하지만 캐릭터의 특징을 잘 묘사하고 있기 때문에 알아보기 힘들거나 하지 않음.
 双子…学パロ好き。ノリノリな楽しい展開でギャグ路線。登場人物も多ければカプも多い…しかしキャラの特徴をよく掴んでいるから、ごっちゃにはならない。

게자리 : 정성을 다해 만든 이야기라 읽는 재미가 있음. 원작의 분위기를 망가뜨리지 않는다. 묘사가 섬세함. 개그가 상식을 초월하는지라 그 갭에 경악함.
蟹座…丁寧に作られているので読みごたえがある。原作の雰囲気を崩さない。描写が細かい。ギャグになると、はっちゃけすぎててギャップに吃驚する。

사자자리 : 개그는 이렇게까지 하냐 싶게 개그, 시리어스는 이렇게까지 하냐 싶게 시리어스. ...게다가 시리어스가 지나쳐서 살짝 호러에 가까워짐. 전개에 무리수를 두는 경우가 있어도 의외로 호평을 얻는다.
獅子…ギャグはこれでもかというぐらいギャグ。シリアスはこれでもかというぐらいシリアス…しかしシリアス通り越して軽くホラーになる。強引な展開にすることがあるが、意外と好評を得る。

처녀자리: 리맨물 좋아함. 어른스러운 분위기를 팍팍 풍겨보자고 의욕을 불태우나, 어째선지 귀여워진다. ...특히 수가. 캐릭터가 하는 일상적인 행동-슈퍼마켓에 에코백을 가지고 가는 식-에서 생활감이 느껴진다.
乙女…リーマンパロがすき。大人な雰囲気ばりばり出しちゃうぜと本人は意気込むが、何故か可愛くなる…主に受けが。スーパーにエコバック持って行ったりと、キャラの何気ない行動に生活感がでる。

천칭자리 : 색이나 배치에 센스가 있음. 짧은 단어로 분위기를 끌어내고, 가볍게 흘린 심리묘사에 사람 두근거리게 함. 문장은 좋은 의미로 가볍고, 살짝 스위티한 분위기. 공은 절륜, 수는 빗치.
天秤…色や構図にセンスがある。短い言葉で雰囲気を出せて、ふとした心理描写にドキリとする。話は良い意味で軽く、ちょっとスイーツ。攻めは絶倫、受けはビッチ。

전갈자리 : 취미나 취향이 고스란히 드러남. 개성이 강함. 세상에 단 둘 밖에 없음. ...종종 세상이 멸망하거나 함. 정열적이고 관능적. 달달한 것을 그리면 달달해지지만, 살벌한 걸 그려도 결국은 죽어라 달달해짐. 화류계 패러디 좋아함.
蠍…趣味趣向が全面に出ている。個性が強い。世界には2人しかいない…たまに世界が滅亡したりする。情熱的で官能的。甘いのをかくと甘々になるが、殺伐をかいても結局ドロドロ甘々になる。遊廓パロ好き。

사수자리 : 파워풀하게 그린다. 파워풀하게 쓴다. ...그래서 보기 쉽다. 이야기도 템포가 좋고 스피드감이 있어서 팍팍 읽힘. 종종 나오는 특정층만 알아들을 소리는 어디서 웃어야 하나 싶지만, 작가가 제일 즐거워보인다.
射手…ざっくり描く。話もざっくり…だから見やすい。話もテンポがよくスピード感があるから、さくさく読める。たまに出る身内ネタはいまいち笑いどころがわからないけど、作者が一番楽しそう。

염소자리 : 작중 내용을 미화시키거나 하지 않는다. 그쪽 관련도 별로 미화같은 거 없이 당당히 그림. 심사숙고한 후 이야기를 상자 안에 차곡차곡 쌓아놓는단 이미지. 담백하지만 에로 좋아함. 말 되는가를 엄청 따짐.
山羊…話の内容を美化したりしない。アソコもあまり美化しないで堂々とかく。話は考えられており、枠の中にきちんと収まっているイメージ。淡白だがエロが好き。話が理屈っぽい。

물병자리 : 담백할 때와 질척할 때의 차이가 격함. 이야기가 종종 안드로메다로 가지만 설득력은 있다. 컷 나누기나 단어선정이 능숙함. 남들은 이해가 안 될 정도로 이상하게 집착하는 부분이 있어서 변태취급을 당하기도 한다.
水瓶…さっぱりとねっとりの差がはげしい。話はたまにぶっ飛ぶけど、納得はできる。コマ割りや言葉選びがうまい。変なこだわりがあり理解されにくいため変態扱いされることもある。

물고기자리 : 소녀만화틱한 핑크빛 짝사랑이나 안타깝고 퓨어하며 퓨어한 전개가 취향. 수 시점이 많음. 동화 패러디 좋아함. 우울함을 끼얹으면 한없이 속이 푹 썩은 이야기가 완성됨.
魚…少女マンガチックな桃色の片思いで切ないピュアピュアな展開を好む。受け視点が多い。童話パロが好き。鬱話をかかせるととことん病んでるものができあがる。

Posted by 미야

2012/07/30 09:04 2012/07/3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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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식탁에 앉아 입안 가득 달콤한 과일을 베어 물었을 적의 기쁨이었다.
충만함, 풍요로움, 만족감, 포만감 기타등등의 단어들을 가져와 벽걸이 장식으로 만들어 높은 곳에 걸어두었어도 이 기분을 정확히 묘사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각각 다른 맛이 나는 아이스크림 콘을 양손에 쥐고 번갈아 핥아먹어도 어른에게 꾸지람을 듣지 않는 유쾌한 날이었다. 리스는 팔을 뻗어 상대방의 손을 붙잡았고, 그 손은 따뜻했다. 코로 세탁물의 상쾌한 향이 맡아졌다. 아니면 샴푸 냄새일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깨끗하고 기분 좋았다. 그르렁 신음소리를 내며 투정을 부리는 어린애처럼 뺨을 가져가 비비고, 문질렀다. 부족함 없이 가득 채워진 사람의 체온이 담요처럼 그를 에워쌌다. 리스는 손바닥이 아닌 손등으로 소중한 사람의 넓적다리를 숭배하며 쓸어내렸다. 소유욕이 달궈진 프라이팬 위로 올라간 계란 노른자처럼 단단히 그 형태를 잡아갔다. 허벅지를 쓰다듬는 손길이 더욱 분주해졌다.
「기분은 어때요. 좋아요? 핀치.」
잠이 확 달아난 건 그 다음이었다.

쇼크 상태인 채로 뚜껑을 내린 변기에 올라앉아 머리통을 쥐어뜯어도 그럴 듯한 답이 안 나왔다. 목이 칼칼했고, 공복인 위장이 제법 좋지 않은 신호를 보내왔다.
혹시 상태 호전에 도움이 될까 싶어 찬물로 열심히 세수를 한 뒤에 다시 변기 위에 앉았다.
괜찮아 졌느냐고? 졸음이 말끔하게 가시자 오히려 나쁜 방향으로 악화되었다.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자기혐오는 그를 대서양 한 복판까지 떠밀고 갈 참인 듯했다. 리스는 당혹감에 허우적대며 물 내리는 손잡이를 힘껏 눌렀다. 그리고 두 번 더 눌렀다. 이대로 다 떠내려 보내고 싶다는 염원을 담아 달각달각 눌렀다. 그렇다한들 해석이 난감한 꿈의 잔상은 그를 구석으로 몰았고, 하느님 맙소사 - 10살 가까이 연상인 고용주에게 - 그것도 남자 - 파렴치한 짓을 저질렀다는 죄책감에 차마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모든 꿈에는 의미가 있다.
그리고 또한 모든 꿈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길게 풀린 두루마리 휴지를 목에 둘둘 감고 나서야 리스는 그럴싸한 답을 구했다.
『옳아. 그건 스포츠 마사지였어.』
거기까지 생각이 닿자 마른 지푸라기라도 잡았다는 안도감이 들었다.
리스는 마침내 변기 뚜껑에서 몸을 일으켜 양치를 하고 면도를 했다.
림보로 나가지 않은지 이제 27일 째의 아침이다.

상대방을 미행하며 뒷조사를 하던 때와는 양상이 다르다.
「우리는 미끼를 풀었고, 그쪽에서 물어주길 기다리고 있지요. 다시 말해 당신과 내가 적의 접근을 유도하며 그의 시야에 일부러 노출되어야 하는데 상대가 언제, 어떻게, 무슨 방법으로 나타날지 아는 내용이 전혀 없다는 거예요.」
이 경우 미리 준비하기도 어렵고, 대처하기도 까다롭다.
리스는 두 팔로 책상을 짚은 자세에서 핀치와 시선을 맞췄다.
「나야 성대한 환영 파티를 열어줄 자신이 있어요. 하지만 핀치, 당신은 그렇지 않죠.」
리스의 지적에 핀치는「제가 원래 파티를 안 좋아하긴 하죠.」퉁명스레 말했다.
「그래서 어떻게 하시려는 겁니까, 미스터 리스.」
리스는 안전가옥으로 사용하던 세 군데의 싸구려 원룸을 신속히 정리하고 장기 투숙이 가능한 모텔로 잠자리를 옮겼다. 비용은 현금으로 처리했다. 그 장소가 어디라는 건 고용주에게 비밀에 부쳤다. 그리고 거기가 어디인지 알려고 하지 마라 단단히 주의를 주었다.
「기분이 이상한데요. 저는 당신의 사생활을 항상 존중해왔습니다.」
「이건 제 사생활 문제가 아닙니다, 핀치.」
리스는 손가락 하나를 세워보였다.
「당신과 나는 최소한으로만 연락을 취해야 합니다. 나는 당신이 적의 시야에 노출되는 걸 원치 않아요. 당신은 나에게 문자를 보내선 안 됩니다. 전화도 안 됩니다. 직접 만나러 와도 안 됩니다.」
「허. 꼭 헤어지자고 하는 여자 친구처럼 말하고 있군요, 미스터 리스.」
「글쎄요. 듣고 보니 별거를 선언하는 남편 비슷하긴 하네요.」
「그렇담 전 위자료를 청구하겠어요.」
농담을 농담 같지 않게 말하면서 핀치는 뒷목을 주물렀다.
「그동안 번호가 나오면 나더러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우체국 사서함을 이용해서 메시지를 보내세요.」
「당신에게 제 도움이 필요할 적에는요.」
「당분간 카터와 후스코를 못 살게 부려먹을 겁니다.」
「반대로 제가 당신 도움이 필요하게 되면요.」
「핀치... 제발. 혼자서 어디 나가지 마요. 부탁이니 절대 혼자 움직이지 마요.」
리스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애원했다. 그로서는 낚시가 빨리 끝나기를 바랄 뿐이다.

존 프라이드는 지금까지 네 번의 킬링-체크 인 게임에 참가해서 만족스러운 스코어를 기록하며 연승을 기록했다. 존은 자기 자신에게 돈을 걸었고, 그만큼 자신의 실력에 대하여 허풍을 떨기도 했다. 무료 플래시 게임 사이트 게시판에「나는 곧 떼부자가 될 거다」적어놓았다. 이에 반응하듯 저녁 늦게 이스트 사이드 주소가 적혀진 초청장을 하나 더 받았다. 상단에는「배틀 로얄」이라는 글자가 적혀져 있었다. 이번에는 통도 크게 여러 명이서 죽고 죽이는 시늉을 하려는 듯했다. 원하던 바대로 판이 커졌다고 생각한 리스는 즉석에서「YES」라고 답신을 보냈고, 존 프라이드 명의의 계좌에서 1,500달러를 인출해뒀다. 이번에도 자기 자신에게 돈을 걸 작정이었다.
게임이 시작되기 전에 카운터라는 불리우는 레게 머리가 늘 나타난다. 나이는 20대 중반으로 앞니에 천박해 보이는 보석을 박았다. 이 자는 돈을 관리한다. 그리고 실탄이 장착된 총을 소지하고 있다. 권투나 레슬링 종류의 훈련을 받은 적이 있어 몸의 움직임이 좋다.
카운터의 부하로 여겨지는 다른 녀석들이 세 명 더 있다. 이들은「선수」들과 접촉을 꺼린다. 주로 하는 일은 현장 정리 및 감시이고 경찰에게 뒷돈을 찔러주는 일도 한다.
돈을 받은 경찰은 8번서 소속이다. 부패 경찰은 부패 경찰과 뜻이 잘 맞을 것 같아 공중전화를 사용해 후스코에게 넌지시 뒤를 캐달라 부탁을 해뒀다.

「아이고, 선생님.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요즘 뭐 하고 돌아다니는 거죠.」
「목소리가 왜 그런가, 라이오넬.」
「글쎄요, 내 목소리가 왜 그럴까요. 당신이 직접 말해보시구려.」
「그러니까 카터에게 당신 아들이 학교에서 치어리더와 키스하다 들켰나요, 이렇게 직구를 던지지 말았어야지.」
「그걸 어떻게 알았... 아니, 것보다! 제기랄. 난 그렇게 말하지 않았어요! 요즘 아이들은 우리 때와는 다르게 성적으로 조숙하다고만 했을 뿐이라고요!」
「그래도 잘못했다고 빌고 사과해, 라이오넬.」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요.」
「카터가 도끼눈을 뜨고 쳐다볼 적마다 마실 것을 찾는답시고 책상에서 달아나곤 하잖아. 언제까지 그럴 건데.」
「내 맘이에요. 흥.」
불만도 많고, 말도 많은 작자지만 시키는 일은 착실하게 잘 한다.
조사된 내용은 곧바로 핀치에게 E메일 형식으로 전달될 것이다.

『그럼 슬슬 아침 식사를 해야겠군.』
통조림을 데워먹는 건 이젠 질렸다. 그리고 건강에도 그리 좋지 않을 것이다.
옷을 챙겨 입은 리스는 방에서 나오기 전 거울을 보았다.
거울 저편에선 웬 날건달 하나가 열쇠를 손가락에 걸고 빙글빙글 돌리고 있었다.

Posted by 미야

2012/07/29 21:45 2012/07/2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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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칼라 테스트로 틀어보고 깜놀. 잉사장님이 여기서 새 신분으로 근무하고 계셨엉.
"해롤드, 이 나사 빠진 신참이 지각했어. 우리 오짤까?" 이럴 것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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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은 슈트가 잘 어울려서 "멍키슈트" 이런 속어가 경망스러울 지경임. 찬양 미중년.

Posted by 미야

2012/07/25 21:42 2012/07/2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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