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 생각해보니 태터에 익숙한 눈으로는 다음 블로그가 더 익숙할 수 있겠다. 티스토리가 태터니까. 아무 것도 없는 텅벼 네입어는 정리하고 미러 사이트 개설로 다음을 고려해도 괜찮을 듯.
그치만 여전히 발목을 잡는 태그...;; 꺄옹. 이런 건 징글징글하다.

* 초심으로 돌아가라, 언제 네가 다른 사람 생각하고 다녔냐 <- 확실히 나만 좋으면 그만이라는 성격이긴 하다. 질릴 정도의 포지티브 O형. 정신적으로 여유도 없는데 쓸데없는 걸로 기분 잡치는 것도 나 답지는 않다. 저번에 *면님 블로그에서 튕겨나갔을 적에도 기분이 매우 좋지가 않아서 꼭 이래야 하나, 혼자서 파슨질 하고 말지, 그 사람이랑 언제 통성명이라도 했었냐, 혼자서 상처받고 지랄 염병한다, 맘 고생 많이 했었는데 이번에 *게구냥님 댁에서 튕겨나가고 나선 그냥 어이가 달아나고... 다른 마을에 마실 나가는 건 아예 관두는게 나을지도. 쪽지로 어른스럽지 못하네요 말을 들었을 적에도 피우지도 못하는 담배 생각 간절했었다. 내가 왜 이래야 하나. 그게 사실이라는 걸 아니까 더더욱 짜증난다. 이건 완전히 애 같은 투정이지.
나야 <아무나 와서 놀다 가쇼, 방석이나 과자는 알아서 챙기쇼> 주의다보니 남들도 그럴 거라 착각한 면도 없잖아 있다. 당연히 그럴 리 없지.
이참에 나도 비공개로 돌리는 걸 진지하게 고려를 해봐야겠다.

* 27일까지 회계 감사 기간인데 이건 뭐... What the... 월말에 월초까지 겹치지까 살이 빠진다. <- 살 빠지는 건 좋은 거듸. 전지 충전이랍시고 맨날 잠만 자고 있다. 자료를 보니 우울증에 걸리면 수면 시간이 길어진다고?

* 아침에 지하철에 사람이 복잡복잡해서 미치는 줄 알았다. 인터넷으로 뉴스를 보니 1호선 철로길로 누군가 투신해서 자살했다고... 끔찍하게 죽은 사람에게 뭐라고 하긴 정말 싫지만 좀 더 민폐 안 끼치는 방법을 고려할 수는 없었느냐 불평하고 말았다.
미안합니다. 다음엔 좋은 세상에서 행복하시길.

* 털이 새하얀 길냥이는... 저어, 그냥 바람 쬐러 마실 나온 집고양이가 아닐까나.
그런데 고양이는 절대로 마실 나가지 않는다고 하던데 뭐가 진실일까나?
귀여워. 고양이 뱃가죽에 얼굴을 부비부비 하고 싶다. T^T

* 오랜만에 듣고 싶었당. 캡틴과 부함장의 어메이징 그레이스. 꺄울.
수 많은 죄와 악의 유혹에서 그 사랑이 나를 이끌어 주셨네... 꺄울.




* 반데미엘의 날개, 창고에서 구출하였음.
차야마치 스구로 작품집 백과 흑도 구출하였음!

* 원년 멤버 토미가 이삿짐을 쌌는데 보내야 하나, 잡아야 하나. 아직도 우리 마을은 백년 마트로 백화점이 되는 걸 보고 나서야 죽을테다. 으르릉.

Posted by 미야

2008/06/25 19:12 2008/06/2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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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푼젤 2008/06/25 20:16 # M/D Reply Permalink

    저두 오늘 아침에 20분 넘게 지하철에 갇혀있었어요. 덕분에 지각...

  2. 아티카 2008/06/25 20:32 # M/D Reply Permalink

    헉 비공개로...ㅠㅠㅠ그 생각은 좀 지양해 주시면 안될까요? 전 어떻게 해요ㅠㅠㅠ

  3. 로렐라이 2008/06/25 21:52 # M/D Reply Permalink

    헉..비공개로 돌리시면 아니되어요 미야님orz

  4. 소나기 2008/06/25 23:06 # M/D Reply Permalink

    비공개!!! 아니됩니다!!!
    (그늘에 숨어있다가 비공개란 말에 깜짝~ 놀라 튀어나왔어요ㅠ.ㅠ)
    무정부주의적(응?) 파슨인 저에게 파라다이스와도 같은 이곳을!!!

  5. elsra 2008/06/26 15:10 # M/D Reply Permalink

    조용히 왔다갔다 하는 수많은(?) 중생들을 생각해서 비공개는 다시 한번 생각을...
    저도 요즘 동물의 숲 하는데 초반에 모르고 하도 많이 이사보내서 원년 멤버는 다람쥐 하나 남았네요. 얘도 실은 원년 멤버인지 좀 초반에 이사온 애인지 잘 모르겠다는... 얼마 전에 여자 펭귄이 이사와서 기뻐하는 중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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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젠슨은 맨날 퉁명스러운 목소리로「이보쇼?」대꾸하는 걸까를 궁금해하며 제러드는 제일 친한 동료 배우의 단축키를 누른다.


- 이야호~♬ 못난이! 나 보고 싶지 않았어요?
- 안녕, 서스콰치.
- 어라. 어디서 천둥 치는 소리가... 목소리가 좀 그렇네요. 혹시 오늘도 저기압?
- 이곳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다.
- (잠시 침묵) 저어, 그럼 왜...
- 네놈, 내가 자기 엉덩이 주물렀다고 동네방네 떠들었지! 이실직고 하는게 좋을게야, 서스콰치. 이곳 영화 촬영장으로 벌써 소문 돌았어. 응? 그냥 이걸... 장난으로 할 말이 있고 아닌게 있지. 엉덩이를 조물거리고 재밌게 놀았어요? 이봐!
- 와, 빠르다. 이곳은 호주인데. 혹시 젠슨도 봤어요? 나, 저번에 젠슨이 예쁘다고 말해준 그 분홍색 셔츠 입었다?
- 반성의 기미조차 없는거냣!
- 분홍색 셔츠 입었다니까.
- 그래, 그래. 분홍색 입었냐. 참 잘 했어요, 제러드 어린이. 너에게 진지하게 화내려는 어른이 잘못했다. 그래도 이 다음에 만나면 밥 안 사줄테야. 그런 줄 알고 있어.
- 어엇! 스테이크!
- 없어, 없어.
- 너무해! 스테이크 굽는 맛있는 냄새를 맡을 적마다 난 젠슨을 생각하는데!
- 그거 무진장 싫어지는데. 군침을 질질 흘리면서 내 생각을 한다고?
- 응, 응!
- 전화 끊자. 갑자기 소름 돋았다.
- 아앗?! 스테이크!
- 시꾸랍! 내 이름이 스테이크냣?!
- 하는 수 없지. 그럼 다음엔 내가 젠슨에게 스테이크를 사줄게요. 됐죠?
- 포기를 모르는 놈일세... 오케이.
- 그럼 나도 오케이. 분명히 저녁 약속 한 거예요?

Posted by 미야

2008/06/25 09:30 2008/06/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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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로렐라이 2008/06/25 21:53 # M/D Reply Permalink

    어휴, 둘 다 어찌나 귀여운지orz
    이번 콘에 부농체크셔츠 입은 제러드, 너무너무 사랑스러워서 하루종일 어른어른 거렸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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