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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29 왈왈, 꺄옹, 크르렁 05 by 미야 (2)

농담의 수위가 올라가면 싸우게 된다


- 안녕! 내가 누구게!
- 제러드. 넌 그게 엄청 재밌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난 너무 지겨워. 비오는 날에 눅눅해진 도넛 같다고. 부탁이니 다른 걸로 날 웃게 해봐.
- 어레? 그렇게 재미 없어요? 채드는 마구 웃곤 하는데. 알았어요, 그럼 이건 어때요? 헐리웃 가쉽 코너에 우리가 곧 결혼할 거라고 떴어요. 현재는 열혈 연애 중!
- 끄응... 그 인간들은 지겹지도 않나. 우리, 1년에 한 다섯 번씩 결혼하는 것 같다. 안 그러냐.
- 허니문은 아이슬랜드로~♡
- 절대로 하와이얏!
- 저런! 젠슨은 펭귄이 안 보고 싶어요?
- 그런 건 동물원에 가면 다 있다고. 뭐하러 덜덜 떨면서 추운 곳으로 허니문을 간다는 거니.
- 그치만 펭귄인데. 걔네들은 스시도 만들 줄 안다고요. 영화에서 봤어요.
- 그래봤자 난 스시 못 먹어.
- 쳇.
- 어쨌든 난 냄새 지독한 방귀 뀌는 신부는 안 얻는다. 내 신부는 방귀를 뀌어도 냄새가 나지 않아야 해. 자동차 문을 열고 줄행랑을 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의 스컹크 방귀쟁이와는 결혼하지 않아.
- 젠~슨? 어이가 없으려니 이게 무슨 소리람. 모든 인간은 생리 현상으로 방귀를 뀌어요. 그리고 방귀의 성분은 99%가 메탄 가스예요. 당연히 냄새가 나죠.
- 내 색시는 냄새 안 나.
- 그래선 신랑의 코가 문제라는 건데... (중얼중얼)
- 아무튼 그런 줄 알아.
- 뭐가 그런 줄 알라는 거예욧! 그때 촬영하면서 뿡 소리를 냈던 건 이미 사과했잖아욧!
- 사과는 사과이고, 결혼은 결혼이지.
- 그리 현명한 선택은 아닌데?《누구와 결혼하고, 누구와 키스하고, 누구를 죽이겠습니까》라는 홍보성 질문에 압도적으로 샘과 결혼하겠다고 다들 답해주고 있다고요!
- 물론 나도 선택할 수 있다면 기꺼이 샘과 결혼할 거야, 제이.
- 뭐야, 그건! 나하고는 결혼하지 않겠다며!
- 이걸 아셔야지? 샘은 방귀를 뀌지 않아, 후후후! 샘은 밥도 안 먹는다고?
- 4시즌 때 두고 봅시다. 에릭을 협박해서라도 장면을 넣고 말테니.

Posted by 미야

2008/06/29 18:12 2008/06/2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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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렌드 2008/06/30 12:42 # M/D Reply Permalink

    그러니까... "결혼해서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갈" 계획은 있다는 거잖아효....?

  2. 소나기 2008/06/30 19:48 # M/D Reply Permalink

    흐흐흐.
    샘을 선택한다면 파달이도 자동으로 따라간다는걸 아셔야지요~~

    새미!!!
    이도 저도 안된다면 채식을 하자!!!
    이제부터라도 관리들어가면 냄새 줄일 수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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