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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확 달아난다

암연탄 = 왕소금(!)
테디베어 = 곰 같은 의사(!)

어떻게 좀 해봐, 수퍼액숑!

PS : 난 정말로 메그 여사님이 부모님(아버님)이 정해준 강제 결혼에 불만을 품고 가출했다고 받아들였다. 머리속에 뭉글뭉글 솟구치는 곁가지 스토리! 그래! 황태눈 아저씨가 딸을 다른 악마랑 정략결혼을 시켰구나! 메그 누님, 눈빛으로 보나 표정으로 보나 반항적이긴 하지. 이러면서 음음, 고개를 끄덕였다.
자막을 뒤져보니 다음의 내용이었다.

- 난 똑똑해야 했지만 남편의 기를 죽일 만큼 똑똑해지면 안되었어.

360도 회전하고 웃었다.
오늘도 나는 좀비지만 조금은 행복한 것도 같다. 일단은 눈을 좀 붙이자.

Posted by 미야

2007/08/18 02:57 2007/08/18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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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통 에러

후지노는 아들을 낳았습니다. 모두가 사랑해주고 있습니다.
임신으로 몸이 무거운 와중에도 후지노가 서보를 제작 완료했습니다. 남성 서보로 초기화했습니다. 능력치 만땅의 무서운 녀석입니다. 취미는 쓸고 닦기, 그리고 아기 안고 있기입니다.
행복한 가정이고, 시끌시끌한 모양이 보기 좋습니다.

단, 우체통에서 세금 고지서를 수령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 도대체 어떤 핵이 충돌하는 거냐! 어떤 핵이야!
끙끙거리며 고민하느라 새벽 3시에 잠들었습니다. (<- 야!)
이제 그렇게나 가차없다는 <세금이 없으면 물건이라도 내놔!> 공무원이 쳐들어올 시간입니다.
저는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단순한 에러였음 좋겠습니다만, 그럴 확률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대략난감.

집을 좌우로 1칸씩 확장했습니다.
2층으로 3*4 사이즈 침실을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좁아터진 집구석에 침실만 3개입니다.
1층 로봇 제작실을 정리하고 유아방으로 꾸몄습니다. 지금은 그곳이 가장 식구들이 득실거리는 장소로 바뀌었습니다.
농사를 지을 시간이 여의치 않아 밭을 정리했습니다. 정원에는 과실 나무만 3개입니다.

연못 물고기가 보이지 않아 그래픽 카드를 바꿔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그런데 아는 지식이 있어야지요.
저도 게임을 위해 컴퓨터를 바꾸는 인간이 되고 있습니다.

PS : 지포스4로 업데이트를 하라는데 정확히 뭔 제품인가효. GT는 뭐고 GS는 또 뭔가효. 누구 머리 나쁘다고 갈구는 건가효.
제 컴퓨터가 2년 전에 산 조립품이라 구리긴 구려요. 지금의 그래픽카드는 지포스FX5200128M인데 심즈가 거기서 돌아는 가느냐고 놀라워 하더군요. 킁.
아시는 분 있으시면 15만원대로 추천 부탁드려요. 메인보드는 에즈윈P4VT8이라는데 솔직히 이게 뭘 의미하는지조차 몰라요.

다시 덧붙임.
이보쇼! 아몬드! <너는 나의 공주야> 라는 대사를 어떻게 넣으라는 거냣! 무리! 절대 무리! 그게 가능할 것 같어?! 두꺼운 닭살을 대패로 밀고 싶다는 욕구에 떨고 있는 건 나도 마찬가지지만 그 정도까지는 가능할 것 같진 않구먼. 근육질의 프린세스 샘이 어떤 반응을 보일 것 같수. 응?

Posted by 미야

2007/08/17 12:35 2007/08/1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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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왕소금, 꽃소금

* 젠슨이 담배 피운다는 이야기에 짜게 식어 <젠슨, 이제 싫어> 라는 용감한(?) 발언까지 서슴치 않으며 까칠하게 굴었다가, 매미에 고목나무가 달라붙는 <건전한(?)> 사진을 보고 다시 급버닝. 누가 날 말려줘.

* 후지노가 임신했다. 배고파, 화장실 가고 싶어, 이러면서 오다리로 엉거주춤 걷는 내 심을 보고 기절초풍. 하늘이 누렇게... 야! 결혼도 안 했잖아! (버럭)
아이의 아빠가 복제심이라는게 가장 큰 문제다. 그렇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의 아빠는 후지노와 유전적으로 완전히 일치하는 복제심이다...;; 복제심이라는 건 다시 말해 여성이라는 얘기다. 윤리고 모럴이고 죄다 안드로메다로 고고싱. 딸이 태어나면 엄마, 아빠, 딸이 누가 누구랄 것 없이 똑같은 얼굴이 된다. 환경 재앙이다. 여차하면 다시 마을 클리닉이 필요할지도. 것보단 내 머리부터 클리닉을 해야 하지 않을까.
괜찮아. 어쩌피 뵨태. 난 이미 통달했어.
하여간 렉이 심해 그동안 싱글 플레이만 줄기차게 해왔기 땜시롱 아기를 키워본 적이 없다. 당혹감에 휩싸여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아기 키우기를 공부하는 중이다. (야!) 그러다 뒤집어졌다.

아기가 똥을 싸면 왜 싱크대에서 씻기는 거예요? 미국에선 주방에서 아기를 씻겨요?

딘이 싱크대에서 앵앵대는 아가 샘의 엉덩이를 닦는 장면을 상상했다.
쓰러졌다...;;

* 금요일에 수퍼액숑에서 <하우스 오브 왁스> 한댄다. 제러드, 1빠로 죽는 거 맞지? 그렇다면 수면 시간을 어떻게 조정해야 좋을까. 퇴근해서 일단 잤다가, 저녁 10시 반에 일어나면 맞을까? 금요일마다 이게 뭐하는 짓이람. 금요일 수면시간 조정에 토요일과 일요일 생활이 걸렸다. 좀비가 되느냐 마느냐의 갈림길이다. 웃지 마라. 본인은 매우 심각하다.

* 브라운 신부 전집 2권과 3권을 추가로 주문. 소설의 줄거리는 내 취향은 아니지만 몇 마디의 대사에 꿈뻑 죽고 있다. 권총으로 위협하는 악당에게 꺼지지 않는 유황불과 엄청난 량의 구더기로 위협하는 신부라니. 꺄아악~!!

Posted by 미야

2007/08/16 08:53 2007/08/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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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푼젤 2007/08/18 18:04 # M/D Reply Permalink

    그냥.. 예약 녹화해서 보는 건 어떠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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