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하고 싶다.
힘들어.
인간이 싫어.
Posted by 미야
Search Results for '2007/03'33 POSTS자살하고 싶다. Posted by 미야
커피믹스에 서비스로 따라온 가루녹차를 물에 타서 먹어봤다. 일단 먹는 방법이 틀렸다. 나중에 설명을 읽어보니 1팩을 큰 물통(500ml)에 부어 먹으라고 한다. 그걸 일반 녹차 마시는 식으로 일회용 종이컵에 콸콸 부었으니 그야말로 고농축. 하여 <인류라면 절대로 입에 대서는 아니되는 썩은 빛깔> 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악! 썩었어~ 썩은 거야~!! 한 20년 전쯤에 클로렐라 라면이 처음 나왔을 적 생각이 난다. 맛은 그렇다치고 색이 너무나 아니어서 차마 먹을 용기가 안 났다. 두어차례 호륵 마시고 그냥 버렸다. 아미타불. 음식의 색은 중요하다. 바나나 우유가 왜 하얗느냐는 요즘 모 우유 광고 생각이 나서 조금 웃었다. 하얀색 바나나 우유... 맛 없을 것 같다는 선입관. 역시 코코아차가 댓길. (언제는 역전 다방 커피가 최고라고 하더니) 비도 오겠다, 건강이니 웰빙이니 하는 것들은 집어치우고 이빨 썩는 단 맛을 즐기자. <- 올바르지 않은 식습관으로 이미 나는 한계 수명치를 돌파했다. 절대로 따라하지 말자. * <사람 먹는 옥수수를 왜 자동차에 먹입니까> 간만에 흥미로운 기사를 읽었다. 대체 에너지로 에탄올이 각광받으면서 국제 옥수수 가격이 폭등, 밥상이 궁진하게 된 사람들이 손가락을 쪽쪽 빨게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이게 워째 아즈텍-마야에서 개를 사육하던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되었다. 고기를 먹어야 한다. 개를 키운다. 개는 사람이 먹을 식량을 먹는다. 사람이 굶주린다. 결국 개를 죽인다. 고기를 먹을 수 없다. 고기를 먹어야 한다. 개를 키운다... 의 반복 리플레이. 옥수수를 에탄올로 변환하는 과정에는 많인 석유가 필요하다고 한다. 결국 석탄을 때워 열을 발생시키고, 그 열로 전기를 만들고, 그 전기로 다시 전기 난로를 켜는 우스꽝스런 상황이랄까. 결론, 인류는 바보 멍청이다. Posted by 미야
한국은행이 나를 힘들게 해
원래 그런 걸 두고 정신병의 일종이라고 하던데... 피부의 같은 자리를 계속 뜯거나 하는 버릇이 있다. 견딜 수가 없는 거다. 그렇게 안 하면 참을 수가 없게 된다. <제발 어떻게 좀 안 되겠니> 해봐야 이놈의 강박관념이 어디로 도망갈 리는 없다. 난 닥터 하우스가 <피가 묻었어도 상관 없으니까 내 오피스의 카펫 돌려줘~!!> 하면서 시위하던 마음이 이해가 간다. 정리벽이나 성격과의 상관 관계는 없다. 단지 그 물건이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 것이고, 반복하여 그렇게 행동해야 한다. 그래도 월요일 오전 10시에는 딸기 시럽을 바른 팬 케이크를 먹어야 한다는 법칙을 꼭 지키는 수준은 아니다. 그나마 다행이랄까. (하지만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무조건 자야 한다는 버릇은 재앙이군...) Posted by 미야
처음 방문해주신 분은 하단의 "우물통 사용법"을 먼저 읽어주세요. - 미야 - 최근 공지Recent PostsRecent Comments
- 최근 댓글Site Sta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