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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리더기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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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탈탈 털리는 중인데 이게 과연 잘한 짓거리인지는 자신이 읎다. 크게 후회할 거 같기도 하고...
애용하는 8인치 레노버 태블릿으로 시험삼아 PDF파일을 불러왔을 적에 큰 불편함이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 알아봤던 건 7.8인치용 이북리더기였다.
그런데 그것이.
상품 비교를 해주던 유튜브 영상에서 PDF파일을 주로 이용하는 독자는 10.3인치로 가야 한다고 거의 단정 투로 언급을 하는 바람에... 뭐, 노안이 왔긴 했습니다.

지를 적에는 크게 지른다, 이것이 저의 생활신조입니다. 월급탕진잼에 맛들린 건 아닙니다.

암튼 이것으로 집에 있는 오래된 책을 정리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PDF파일로 만든다고 그걸 다시 읽어볼 것 같지는 않다만, 그간 아까워서 버릴 수가 없었다 이거듸.
완전 헌책 전용이자나. 아아아. 내 돈! 내 돈!

인터파크에서 최초의 전자책 단말기를 구매한 뒤, 기계만 덜렁 던져놓고 딱히 구입할 책이 없다는 현실에 지랄발광하며 기기를 반납해버린 흑역사 이후 두번째 전자책 리더기 구입이다.
신규 서적을 구입해서 볼 용도가 아니니 돈지랄이다... 돈지랄이라는 느낌을 벗어 던질 수가 읎다.

무게감이 어떨지 모르겠다.
침대에 누운 채 저걸로 독서를 할 수 있을지는 물건이 도착해봐야 알 수 있을 거 같다. 책상에 앉아 글을 읽는 취미는 없는데... 나, 무리한 건가?

Posted by 미야

2023/09/08 16:26 2023/09/0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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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형 스캐너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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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손 스캐너가 "미니멀라이프 패키지" 라며 재단기 포함 판매를 박차고 있는 와중, 일단 고장이 나면 답 없는 최악의 A/S로 악명이 자자한 관계로 캐논으로 갈아탔다.
제조년월일이 약간 신삥이고 후속모델 R50 출시 이후 가격이 살짝 내려가는 등, 약간의 가성비가 돋보였다.
사실 구입을 고려했던 건 R50 모델이었다.
걘 액정패널이 있고 와이파이가 가능해 매우 편리하다 광고를 하고 있었는데 눈여겨 보기를 일주일 하자 우주인 텔레파시라도 통했는지 (여기 호갱이 있어요~~~!!) 가격을 전격 인상했다.
그것도 무려 15만원 정도를. 미친 거 아냐? 암튼 그런 관계로 구형 모델로 돌아섰다.

스캐너 구입은 6개월 이상 고려를 했던 부분이고 (처음엔 비파괴형으로 알아봤다)
진짜 오만가지 블로그와 유튜브 동영상을 뒤졌다.
"사자!" 결론을 내린 뒤.
이젠 거들떠 보지도 않는 오락소설 한 권을 커터칼로 하나하나 찢어(...) 사무실 복합기로 스캔을 테스트를 해보았더니 결과물이 제법 괜찮았다.
PDF파일을 핸드폰으로 불러오기를 했을 적엔 글자가 너무 작아 꾸억 소리가 절로 났지만.
(나에겐 이미 노안이 왔음이다)
사이즈가 큰 북리더기를 구입하면 해결될 문제 - 돈지랄 - 역시 돈은 위대하다. 무엇이든 해결할 수 있다 - 60만원대 북리더기를 별도로 다시 구입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현기증이 났다 - 암튼 이것으로 방 구석 쟁기쟁기한 라면박스를 줄일 수 있다.
그렇게 미니멀한 라이프를 기뻐하며 예스24 서점에서 새끈한 책을 두 권 샀지. 에헷.
뭐가 미니멀이냐고? 내가 그렇게 생각했으니 미니멀이다.

책이고 영화고 게임이고 뭐고 죄다 흥미를 잃어버린지 오래인데
물건을 새로 사는 건 여전히 즐겁다. (응?)

재단기는 사지 않기로 했다. 그건 집에 두고 쓸 물건이 아니야. 지지야 지지.

Posted by 미야

2023/09/07 15:42 2023/09/0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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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공부를 잘 안 하긴 했다만

근일 재밌게 읽고 있는 판타지 소설의 배경이 1776년 영국인데
마침 미국의 독립선언 이야기가 나오고 나무위키로 "미국의 독립선언" 이러고 읽다가 좀 놀랐다.
프랑스 부르봉 왕가가 아직 안 망했다! 망하는 건 10년 뒤다!!
조지 워싱턴이 있는데 단두대는 아직 없다. 대신 증기기관은 나왔다!


이게 뭐 이상하냐 싶겠지만 나는 미국의 독립선언이 프랑스 대혁명 뒤라고 알았거든. 루이 16세는 로코코 시대이고 산업혁명은 그 뒤라는 이미지라서...
대체역사물 읽으면서 내가 알고 있다는 소위 상식이라는 게 잘못되었다는 걸 매번 느끼게 된다.

Posted by 미야

2023/05/18 14:17 2023/05/1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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