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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정리를 습관화 하라던데

에너지 부족으로 만신창이인 나날이다.
체력이 방전되는 나날이 계속되다 보니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질 지경인데 청소는 물론이거니와 벗은 옷 정리조차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
불을 환하게 켜는 게 싫을지경. 방구석이 완벽한 쓰레기통이다.

정리정돈의 필요성이 목구멍까지 차올랐기에 버릇대로 대형 수납박스를 검색하다가 머리를 부여잡는다.
수납박스가 문제가 아니라... 버려야 한다.
못 입는 옷가지에 낡은 가방, 써본 적 없는 매니큐어 세트에 취미생활 한다고 쌓아둔 자수 세트까지. 지랄났다.
이대로라면 걍 새 집으로 이사를 가서 다시 쓰레기를 쌓아놓는게 더 쉽겠다.
허나 로또 1등에 당첨되지 않는 이상 헛된 망상이다.

하루에 하나씩 버리라는 전문가의 조언을 떠올리고 요즘 다시 버리기 챌린지를 시작했다.
그제는 낡은 티셔츠 하나를 버렸다.
어제는 오래된 화장품을 버렸다.
오늘은 음... 뭘 정리할까?

방안에 물건이 많으면 지나치게 많은 시각적 정보를 뇌에 보내게 되고, 이를 처리하면서 피로가 누적된다나 뭐라나.
그런데 진짜 수납박스 큰 거 하나 사서 전부 집어넣고 나 몰라라 하고 싶다.
정리하는 거 어렵다.

Posted by 미야

2023/03/23 14:41 2023/03/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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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돈까스 (원조논쟁 나무위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건의 줄거리. 101번지 남산 돈까스 사장이 건물주 갑질하여 장사 잘 하던 사람 내쫓고 본인이 원조인 척했다가 이를 폭로한 유튜버와 법적 공방까지 간 상황에서 "너님 원조 아님" 이러고 완패하였다.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나무위키의 저 첫째 단락의 글이 너무 웃겨서 가져왔다.

별명이 남산의 멧돼지 내지는 돈까스였던 전 중앙정보국장에 대한 내용은 김형욱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그런데 "김형욱" 으로 검색하면 전 중앙정보국장이 아닌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가 제일 먼저 뜬다.
고기분쇄기로 갈려 사라졌다는 분보다 동명의 김형욱이 남산 돈까스에 더 어울리고.

풍채가 뚱뚱하여 돼지로 별명이 붙은 건지, 아님 사람을 돈까스 고기처럼 다져서 (돈까스는 돼지고기를 튀기기 전 전용 망치로 때려 육질을 부드럽게 함과 동시에 넓게 펴는 작업을 거친다) 그런 이명이 붙은 건지는 불명확.

Posted by 미야

2023/03/09 12:38 2023/03/0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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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완벽한 듯 하면서도 완벽하지 못한...
가마슈 경감 시리즈에 대해 질문하자 일본 가마슈 지방에서 통용되는 지역화폐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네, 모라구요? 루스 자도가 거위 목소리로 웃을 이야기다.
물 분자의 합성과 분해를 같은 의미로 사용하기도 하고...

각설하고, 저는 수소 분자와 산소 분자를 단순 더하기를 하여 물 분자가 만들어진다 판타지 세계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었습니다. 왜 그딴 압력과 무시칸 에너지가 필요한지는 알고 싶지 않았다고요.
"워터 샷~!!" 외치는 아카데미생의 손바닥 위로 맑고도 영롱한 찰팍, 소리가 퍼졌다. 그냥 이걸 원했다고요.
챗gpt씨는 계속해서 왜 그런 비효율적인 짓을 하고 싶어하냐고 절 뜯어말리더군요.
- 있는 물을 아껴서 잘 살아라, 만들려고 하지 말고.
반복하여 언급하지만 그딴 압력과 무시칸 에너지가 필요한지 알고 싶지 않았습니다.

마나라는 가상의 힘으로 수소 분자와 산소 분자를 합성하여 물을 만들려고 하면 제국 테러리스트가 되겠군.

Posted by 미야

2023/02/21 09:21 2023/02/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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