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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하하하

제목은 웃는 소리지만 사실은 울기 일보 직전임.
- 나, 우울해요. (벽에다 머리 쿵쿵)

어쨌거나 (응?) 촬영장에서의 제러드 장난은 이젠 뭐, 당연한 것처럼 인식되고 있는 판국이지만 젠슨도 못지 않은 모양이다. 으아. 귀엽다 - 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사실 난 저런 류의 짖궂은 장난을 무지 싫어한다. 이지메와 장난은 한꺼풀 차이에 불과하고, 쥐덫으로 얻어맞는게 웃으면서 끝날 일인지는 당해보질 않아 잘 모르겠다. 아무튼 상대방이 재밌다고 웃어주면 다행인데, 나 같은 고지식한 인간은 웃기는커녕 울음을 터뜨리거나, 화를 내거나, 쇼크를 진정시키기 위해 조용히 골방으로 들어가 레드썬를 외친 뒤에 죽은 듯이 잠을 청할게 뻔하다.
다른 일에 집중하고 있는데 머리 위로 쥐덫이 날아온다고 상상해봤다. 음... 상대가 미쿡 대통령이라고 해도 산발한 모양새로 지랄하며 부지깽이로 머리를 후드려 팼다.
얘들아. 조금은... 자중해야할 것 같구나. 스탭들을 인간적으로 모욕주고 있는 거 아니니?
라고 해봤자 촬영장에 머리를 들이밀 수만 있다면 쥐덫이 아니라 고양이덫으로도 맞을 자신이 있다는게 더 문제지.
<제발 학대해주세요> 나는 인간 말종인가.

으, 춥다. 추워지는 거 싫어.
달짝지근하게 조리한 뜨끈한 계란덮밥 먹고 싶다아.

요즘 고등학생들 원래 그런가. 몸에서 담배 냄새 진동한다.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친구더러 개새끼라고 말하고... 얼굴은 예쁘장하게 생겨서 입으로 썩을 단어를 마구 뱉는다. 침도 뱉는다. 흑흑흑. 여고생에 대한 나의 환상을 박살내지 말아줘. (<- 40대 아저씨 모드냐?!)

Posted by 미야

2007/10/19 12:26 2007/10/1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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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랜동면 2007/10/25 16:53 # M/D Reply Permalink

    으크! 일말의 죄책감을 느껴요...쥐덫 얘기는 좀....심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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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염장의 계절인가

JJ의 연애(질) 이야기를 읽다 쳐부러움에 활활 뿜고 있다. 야, 이넘들아. 동영상 언제 뿌려. (<- 현실과 픽션의 구분은 이미 사하라 사막의 먼지가 된지 오래다. 당연히 동영상은 존재한다고 믿고 있는 엄청난 새대가리)
맨날맨날맨날맨날맨날 코앞에서 젠슨 얼굴 보면 다리가 풀릴 것 같은데. 아이구, 제러드. 쳐부러워서 이젠 막 미워지려 한다. 휘핑 크림 쇼핑했냐아?! 좋았냐?! 사용후기 꼭 적는 거다!

연애나 섹스엔 영 쑥맥일 것 같은 젠슨이지만 의외로 제러드를 거의 들었다 놓았다 할 것 같다. 어린애 굴리듯 하다가 어쩌다 치켜주면 제러드는 꼼짝 못하고 좋아서 낄낄거리느라 정신 못 차리고... 젠슨은 속으로 흐믓하게 웃으며 <넌 내 손바닥 위의 손오공이다> 라고 중얼거릴 것 같다. 덕분의 이젠 딘의 이미지도 마구 헤헷갈려. 흑흑. 가죽 수갑 좋아하려나. 안돼, 안돼.

달콩발콩한이야기쓰고싶은데일정은지옥행군이고이건무지맘에안들어그치만도중에이야기가산으로올라갈수도없는노릇이니앞으로당분간은욕구불만인거긔!

* 다이어트나 하자. 생리전 증후군으로 폭식했더니 얼굴이 빅뱅을 암시하는 우주 찐빵이다.
* 닌텐도 DSL을 보고 D/S에다 황달이 아저씨가 스토킹한다를 연상하는 나는 도대체 뭐냐구.

Posted by 미야

2007/10/18 12:17 2007/10/1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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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고 2007/10/18 20:27 # M/D Reply Permalink

    제 생각엔 젠슨이 마음먹기가 어렵지. 했다하면 장난없을 거 같은뎁쇼.....................................써주세요

  2. 미야 2007/10/19 09:45 # M/D Reply Permalink

    문라이트로드 앞으로 짧은 단편을 하나 끼워넣을 예정이예요. 이히힛!

  3. 고고 2007/10/19 22:53 # M/D Reply Permalink

    감사합니~~다. 앗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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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한 아침입니다

한밤중에 들려온 로렌스의 끙끙 신음소리에 깜짝 놀란 테메레르.

자신의 비행사의 몸에 갑자기 안 좋은 일이 생겼다고 생각하고 가슴이 콩알 사이즈가 된 바보 용은 설탕 단지 뚜껑을 여는 감각으로 2층 지붕을 홀랑 뜯어내고 그 안을 요모조모 살펴본다.

『로렌스? 갑자기 왜 그래. 어디 아픈 거야?!』

제인 롤랜드 준장은 별 하늘이 훤히 보이자 눈을 휘둥글 떠보이고, 로렌스는 시트 자락과 같이하여 침대에서 굴러 떨어진다.
자신의 소중한 비행사의 하얀 엉덩이를 보고 꾸억 소리를 내는 테메레르. 그리고「제기랄, 첩을 들이려면 내 허락부터 구해야 할 거 아냐!」라고 분노한 용은 단단히 삐져선 간식거리인 참치 뱃살에「殺」이라는 중국 글자를 손톱으로 오도도 새겨넣기에 이른다.

그다지 나이스한 토요일 오전은 아닙니다만, 강제적으로 기분을 전환하는 겁니다.

Posted by 미야

2007/10/13 09:25 2007/10/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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