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나 연출가, 방송국, 배우, 성우 기타등등이 나쁘다는게 아니고.
중2병 걸린 이상한 애들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분위기 흐리는게 싫다.
그래서 미안하지만.
주변에서 퍼오인 어떠냐고 물어보면 재미 없다고 눈 딱 감고 거짓말한다.
특히나 수능 끝나고. 특히나 애들 방학하면. 짜증수치 200% 증가.
방어전선 펴느라 정신 없었던 예의 끔찍한 기억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1996년도~2001년도 무렵엔 물 좋았는데 지금은 와 이리 추잡하노.
예전에는 컴퓨터가 고가였고 (지금도 고가는 고가지만) 텔넷으로 노는 애들은 없었다. 비용이 있으니까. 그래서 병맛 짓하는 어른들은 있어도 병맛 짓하는 애들은 없었다. 누가 더 병맛 짓을 잘 하나 다툴 것도 없었고 병맛은 병맛이니까 씹을수록 고소하게 걍 해치워버릴 수도 있었다.
인터넷의 보급은 필연적으로 수준 저하를 불러와 지금은... 애들이 "와~ 시험 끝났다~" 이러면 지옥이다.
자, 그러니까 지금부터 당신이 할 일은.
미드 퍼슨오브인터레스트는 재미 없다고 소문을 퍼뜨리고 다녀야 한다.
실시.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