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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리꾸리

오랜만에 슬레이어즈 생각이 나네요.

리나는 이런 날씨 싫다며 짜증부리고,

단발머리 마족은 그 옆에서 “내가 뭘 잘못했다고 발로 차고 그래요~!!” 징징거리고,

가우리는 배가 고프다고 할 것이고,

제르가디스는 묵묵히 쌀을 씻어 솥단지에 얹고,

공주님은 “땀 냄새는 정의롭지 않아” 이러며 겨드랑이를 얌전히 붙이고 있을 것이고...


휴가 때 어디 안 가고 키운 리버뷰 마을을 밀어야 할 것 같아요.

자잘하게 에러난게 아직까지 복구가 되질 않아요.

직업 관계로 생긴 아이템들이 특히 문제네요. 삭제도 되지 않고, 클릭도 되지 않아요.

예를 들자면 병원에서 나오는 의료 연구지 같은 거요.

포기하고 선셋밸리로 돌아갈래요.

귀하고 귀한 내 분홍 다이아몬드... 흙흙.

Posted by 미야

2009/08/11 10:12 2009/08/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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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List

  1. T&J 2009/08/11 11:25 # M/D Reply Permalink

    아-오랜만에 저도 떠올랐습니다.
    다들 보고 싶네요....
    제르가디스..............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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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량의 상자 코믹스판

삼양출판사에서 8월 신간으로 나온답니다.
나의 교고쿠도님하는 이렇지 안아~ (그래도 이렇게 보니 정말 좋구나)
"정식 한국어판" 글자에 햄볶아요. 국내 교고쿠 랜드에선 얼씨구나 하면서 난리 났...
그런데 벌써 이번 달 책 (예상) 구입비가 7만원이 넘어간다. 우짤겨?
북카트에 담긴 책을 주문하겠습니까... 우갸각, 잠깐 기둘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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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야

2009/08/10 12:55 2009/08/1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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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하는 컴퓨터를 핑계삼아 “지금은 휴가중” 구라를 친 탓일까요. 대형 사고를 쳤습니다.
지금 리버뷰 마을에는 백수가 가득...

제가 좀 강박증상이 있는 처자잖습니까.
줄거리는 이렇습니다요.
몇 아이템이 마음에 들지 않아 다운받은 아이템 정리에 들어갔습니다.
모심 사이트 질문과 답변 코너에 올라온 글에 의하면 런처에서 지워주면 된다더군요.
지웠습니다.
안 사라집니다.
울컥해서 “내 문서”에 있는 일부 중요 폴더를 빡빡 밀었습니다.
그래도 안 사라집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운받은 아이템 안 보이게 하기” 극약 처방을 시도했습니다.
내가 지우고자 한 건 남고 엉뚱한게 사라졌습니다.
리버뷰 마을의 중요 시설이 일부 증발.
군대, 병원, 회사, 뭐시기 창고, 시청, 학교... 이름만 뜨고 지표면만 남았습니다.
아이들은 방학 아닌 방학을 맞았습니다. 다들 왜 학교를 안 가나 그랬더니만.
의사 선생님 모 씨, 백수가 되어 마을을 어슬렁, 어슬렁.
유력 정치가가 희망인 모 씨, 백수가 되어 마을을 어슬렁, 어슬렁.
갑자기 급등한 리버뷰 마을의 실업율! 너도나도 백수!
당신의 직업이 뭡니까 질문하면 돌아오는 답변은 전부 그런 건 업뜸!
놀라서 마을을 복구시키느라 이리저리 뛰었습니다.
그래서 리버뷰 마을로 초빙된 똑똑한 의사 윌슨은 지금 환자용 변기를 닦는 신세입니다.

런처에서 다운로드 아이템을 지운다고 되는게 아니라 그 아래로 보이는 설치된 콘텐츠 항목으로 들어가 해당 아이템을 삭제해야 하는 거였어요. 어처구니가 없어 그대로 쓰러졌...
엎친데 덮친다고 후지노의 가족 공동 가방도 에러.

줄거리는 이렇습니다요.
묘지로 가서 물에 빠져 죽은 유령 한 마리 꼬셨습니다.
무덤 들어올리기로 비석을 가방에 넣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요.
대문 앞에 비석을 내려놓고 활성심 교체.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다시 후지노 가족으로 돌아와보니 가족 공동 가방에 클릭되지 않는 텅 빈 칸이 하나 생긴 겁니다. 짐작하자면 이건 무덤 주인 - 유령을 아무래도 가방에 넣은 듯 합니다만, 클릭하기도 되지 않으니 확인할 길은 없습죠. 앞서 말했듯이 저에겐 강박증상이 있습니다. 없애버리겠다, 우갸각 - 무덤을 다시 묘지로 가져갔으나 에러가 난 창은 여전히 고쳐지질 않더군요.
그래서 백업본으로 아예 심을 교체했습니다.

망했습니다.
덕분에 마을에 아는 지인이 한 명도 없는 상황...

그래도 분노한 심이 도서관을 자동차로 박아버리는 에러 같은 건 아직 없으니까효.
당신의 삼즈는 잘 돌아가고 있나요.

아참, 10달러치 아이템 쇼핑은 의외로 금방 끝났습니다. 심즈2 아이템 팩과 비교하니 이쪽이 훨씬 고가네요. 전등처럼 작은 소품은 대략 25포인트인데 일부 가구는 100포인트나 되니까 1,000포인트 쓰는 건 순식간이었어요. 이거 무섭다 - 이러면서 마우스로 계속 딸각딸각.

* 어젯밤에 "우부메의 여름" 을 다시 읽고는 교고쿠 나츠히코에게 푹 쩔어서...
신간으로 나온 책을 지르려고 검색을 했는데요. 아무리 검색해도 안 나오는 거예요.
- 향백설물어가 아니었어?!
한자 공부 해야겠네요... (쓰러져서 쪼그라든다) 항백설물어. 백설항물어. 백설기 앙~ 물어

Posted by 미야

2009/08/10 10:03 2009/08/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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