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 다가오면 가장 신경 쓰이는 일은 계정 서비스 연장이다.
기브유넷 서비스를 신청한게 제법 오래된 것 같은데, 업체가 아사달과 합병을 한 뒤로는 하여간 마음이 놓이질 않는 구석이 많아졌다. 에러도 잦고, 뜨는 속도도 느려 터졌고, 이눔이 폭파되었나 싶어 난리친 적도 두어 번 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삿짐을 꾸리는게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라서 3월이 다가오면 아무래도 고민이 많아진다.
백업용 미러 사이트로 이미 장만을 해두어서 여차하면 문 닫고 튈 준비를 모두 끝마쳤긴 하지만...
음. 게시판은 어쩌지. (창백)
하나하나 마우스로 다리미질을 해서 옮기려니 부담이 장난이 아니시고. (절대로 불가능이다)
이지보드 서비스도 사실상 종료된 지가 백만 년 전이라 그대로 냅둬서도 안 된다.
홈페이지 최초 개설일이 2000년인 관계로 쌓인 잡동사니가 하나 둘이 아닌데, 크아... 모르는 척하고 삭제하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고. 다 끌어당겨 정리하자니 시야가 노래지고.
모두 포기한다쳐도 최소한 서관에 있는 문서들은 살려놔야 할텐데.
그것도 그거지만 복구조차 포기한 일반 htm 문서들은 또 어쩌냐. 환장하것네.
지우기엔 너무 아깝잖아.
날 죽여, 날 죽여, 차라리 날 죽여어어어어어~!!
2월이 짧다보니 더 정신 사납다.
아차, 걱정거리 또 있다. 무료 도메인 주소... 제기랄, 서비스 연장 안 될텐데.
음... 일단 이불 뒤집어쓰고 자자. 잠을 자면 머리가 개운해질 것이다.

Posted by 미야

2009/02/21 22:47 2009/02/21 22:47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miya.ne.kr/blog/rss/response/1153

호텔에서 쫒겨나다

호텔 더스크의 비밀, 세 번이나 같은 장면에서 쫓겨남을 당했습니다.
캐비넷 아래에 깔린  종이를 꺼내는 부분이었습니다. 지렛대를 이용한다는 걸 깨닫기까지 덜걱거리는 불량 톱밥을 굴린 건 그렇다치고 그놈의 지렛대를 사용하는 방법을 잘 모르겠더라고요. 조금 들어올렸다가 손을 삐끗하면 쿵, 소리를 내며 캐비넷이 바닥으로 떨어지는데 그 즉시 더닝 씨가 오피스로 쳐들어와서 "이게 무슨 소리지. 지렛대는 당장 내려놓고 내 호텔에서 나가게!" 화를 냅니다. 그럼 주인공은 머리를 긁적이며 호텔 밖으로~

아무튼 그 다음부터는 중간 저장을 철저하게 하고 있습니다.
챕터 2를 무사히 끝냈습니다.



* 수정으로 덧붙이기.
중반을 넘어서면 지겨워진다는 말도 있던데... 지겹다라기 보단 짜증이 치솟을 때가 좀 있습니다.
잘못한 거 없는데 왜 게임 오버인겨? 브래들리 안 찾을겨?
새벽을 불살라 챕터 7을 마쳤는데 도합 몇 번째 게임 오버질을 당한 건지.
특히나 숨겨진 권총을 찾는 부분에서 아주 쌩쇼를 했다지요.

Posted by 미야

2009/02/21 09:04 2009/02/21 09:04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miya.ne.kr/blog/rss/response/1152

Leave a comment

블로그 이미지

처음 방문해주신 분은 하단의 "우물통 사용법"을 먼저 읽어주세요.

- 미야

Archives

Site Stats

Total hits:
1014790
Today:
141
Yesterday:
286

Calendar

«   2009/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