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kg 체중이 줄 적마다 1만원씩 저금해서 금반지를 사겠다는 계획을 언젠가 한 적이 있었는데... 계획대로라면 금반지를 사기는커녕 돈을 인출해야만 할 지경에 이르러서 아주 죽을 맛이다.
남들의 4/1에 이르는 생체리듬을 갖고 있어 음식 섭취량도 4/1을 먹어야 하는데 그렇기가 쉬운가. 비록 적게는 먹지만 항상 오버라서 뛰룩뛰룩 잘만 찌고 있다. 아무래도 거식증밖엔 답이 없는가보다. 아아악.
- 과자만 안 먹어도 마르겠다, 야.
- 초코를 지나치게 먹어댔던 거겠지.
- 밥은 하나도 안 먹고 오로지 설탕만 먹잖아.
- 운동은 안 하냐.
어, 어, 어쨌든 굶는 건 자신 있음디더. 6월엔 더도 말고 5kg만 빼보자.
과자를 너무 좋아해서 문제다. 그래도 밥은 냄새조차 싫은 걸 어쩌라고.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