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수소나트륨이 청소할 때 췩오라고 해서 슈퍼에서 식소다를 사왔습니다.
가격은 한 봉지 500원.
일단은 테스트랍시고 젖은 걸레에 가루를 살살 뿌려 가스렌지대를 닦아봤습니다.
확실히 일반 세척액보다 효과가 좋았습니다. 잘 닦입니다. 내 팔뚝 엄청 굵다 비명을 지르기도 전에 환해지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손이 안 아파서 좋았습니다. 고무장갑을 착용하면 일을 잘 하질 못해서 맨손으로 늘 닦곤 하는데 세척액에 닿은 손엔 구멍(늉?)이 나곤 했거든요.
단, 미세한 가루가 남아 마무리를 착실하게 하려면 맘 먹고 청소기를 돌려야 한다늉.
이렇게 적고 보니 제가 무슨 청소의 달인인 것처럼 보입니다만.
어디까지나 저는 한 달에 한 번만 방청소를 하는 극악의 겔름뱅이라는 겁니다. 헐. 헐. 헐.
* 남좌 팔뚝을 보고 정신줄 놓아 하악거린다고 하면 예전 지인들은 입을 모아 <거짓말~!!> 경악합니다. 유명한 남성 혐오증이어서 (<- 라기 보단 인간 혐오증) 여자와 사귄다느니, 여자와 잔다느니 오해도 주구장창 받은 마당에 갑자기(?) 변질하여(?) 남좌가 좋아 이러고 있으니 세상이 멸망할 징조라며(?) 크게 당황하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그치만 젠슨의 팔뚝은 국보님 팔뚝이라서. T^T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 누구에게?)
제러드의 근육은 모양이 단단하고, 크고, 굵직해서 - 오해라면 너무나 죄송한 이야기지만 - 스테로이드 약물의 힘을 빌린게 아닌가 싶어질 때가 종종 있습니다. 물론 스테로이드 사용이 불법이 아니니 그게 사실이라고 해도 떳떳한 거긴 합니다만. 젠슨의 동골동골한 근육과는 모양이 많이 다르죠. ^^ 제 눈엔 제러드는 <으앙~! 무서워~!> 이고, 젠슨 팔뚝은 너무나 멋있는 겁니다.
한 번만 만져봤음 죽어서 성불하겠네.
촬영장에서 맨날 젠슨(의 팔뚝)을 보고 있을 제러드, 부럽습니다.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