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증후군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생리불순이 심해지면서 폐경기가 다가오고 있는데
이상하게 월경전 증상은 더 악랄해졌다.

- 식욕폭주
- 감정변화 극심
- 건망증 (살려주세요...!!)
- 충동제어 불가 (살려주세요2)

가슴이 부어오르면서 아프다던가 배가 뒤틀린다는 건 그렇다치고.
식욕폭주 이건 진짜 어떻게 안 되는 거냐. 새벽에 일어나 과자봉지 몰래 뜯는 거, 실화냐.
그리고 충동제어가 되지 않아 미친듯이 쇼핑한다. 아... 진짜 이거 어떻게 안 되는 거냐. 카드대금 무섭다.
그런다고 1억원짜리 가방을 지른다거나 하는 정신 나간 짓은 안 하고 있으니 다행일까.
아니지. 통장에 1억이 없는데 무슨 가방 쇼핑이야...
체중증가 너무 무섭다.
짐승처럼 코를 박고 먹어치우다가 자기혐오에 눈물방울이 맺힌다.
아니 진짜 젊었을 적엔 이 정도는 아니었다고.
내몸이 임신하고 싶어 임신하고 싶어 비명을 질러대는 느낌이다. 절망스럽다.

Posted by 미야

2019/11/18 12:08 2019/11/18 12:08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miya.ne.kr/blog/rss/response/2090

Trackback URL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 Previous : 1 : ... 176 : 177 : 178 : 179 : 180 : 181 : 182 : 183 : 184 : ... 1974 : Next »

블로그 이미지

처음 방문해주신 분은 하단의 "우물통 사용법"을 먼저 읽어주세요.

- 미야

Archives

Site Stats

Total hits:
1020743
Today:
588
Yesterday:
1861

Calendar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