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월경전 증상은 더 악랄해졌다.
- 식욕폭주
- 감정변화 극심
- 건망증 (살려주세요...!!)
- 충동제어 불가 (살려주세요2)
가슴이 부어오르면서 아프다던가 배가 뒤틀린다는 건 그렇다치고.
식욕폭주 이건 진짜 어떻게 안 되는 거냐. 새벽에 일어나 과자봉지 몰래 뜯는 거, 실화냐.
그리고 충동제어가 되지 않아 미친듯이 쇼핑한다. 아... 진짜 이거 어떻게 안 되는 거냐. 카드대금 무섭다.
그런다고 1억원짜리 가방을 지른다거나 하는 정신 나간 짓은 안 하고 있으니 다행일까.
아니지. 통장에 1억이 없는데 무슨 가방 쇼핑이야...
체중증가 너무 무섭다.
짐승처럼 코를 박고 먹어치우다가 자기혐오에 눈물방울이 맺힌다.
아니 진짜 젊었을 적엔 이 정도는 아니었다고.
내몸이 임신하고 싶어 임신하고 싶어 비명을 질러대는 느낌이다. 절망스럽다.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