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발톱 죽여준다

원래 오른발 엄지만 내성발톱으로 고생을 했는데
무좀균이 침투한 건지 아님 컨디션이 안 좋아서인지 왼쪽 발톱이 절반가량 들뜨게 되었다.
그러면서 연탄불에 올라간 오징어처럼 안으로 말려들어가... 훌쩍. 각오하고 손톱깎기로 잘라냈다.
그렇게 비명을 삼켜가며 해결을 봤는데 중간 부분으로 피가 고이면서 성났다.
발톱이 뭐에 닿기만 하면 칼로 쑤시는 것처럼 아프다.
사무실 안에서는 토오픈 샌들을 신어 통증이 가라앉았는데 퇴근하면서 운동화를 신으면 바로 지옥이겠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내성발톱 교정 테이프를 구입했다.
효과 없다는 후기를 봤음에도 지푸라기라도 잡자는 심정으로...

병원에 가면 15,000원에 해결을 본다고요?
영상 보니까 걍 쑤시던데요? 심장이 쫄깃할 정도로 후벼파던데요? 지금 돈이 문제예요?!


참다보면 해결되지 않을까 게으른 희망을 가져본다.

Posted by 미야

2019/12/17 14:51 2019/12/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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